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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넌 달랐다. 그저 옷깃만 스친 인연까지 포함한 모든 사람을 통틀어, 넌 달랐다. 무엇이, 어떻게. 묻는다면 아마 난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성질이 다른 무언가가 아니다. 단순히 알고 있는 단어를 조합해서 설명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하기에 난 그저 넌 다르다, 라는 이 짧은 문장을 매번 되뇔 뿐이다. 특별하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한다. 그래, 넌 ...
도재정 + 여의 시티 하숙집 생존기 얘들아 꼬옥 돈 모아서 자취하면 되... ㄴ 맞춤법 틀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저번 주 수요일 회의 내용 ~ 1.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대~ 정우는 아직 방에서 안 나가서 정말 다행이야 Q. 여기서 제일 쓰레기는? ( ) ① 침대에 누워서 웃고 있는 김정우 ② 시누이 정재현 ③ 진심으로 질색하는 김여주 ④ 맨...
안내사항 흔히 ‘동화’나 '민화'로 분류되는 이야기들을 차용했습니다. (물론 그 외도 있습니다.) 이야기 선정 기준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별다른 배경 지식 없이도 내용 파악에 어려움이 없을 것, 저작권의 제한을 받지 않을 것, 인세인 룰에 적용 가능한 소재를 작성자가 생각해냈을 것, 작성자의 취향까지 총 네 가지입니다. <그림 형제가 수집한 아이들과 ...
My fair enemy. 19 두꺼운 암막커튼이 감싼 방은 아직도 한 밤이다. 두 마디쯤 벌어진 틈으로 쏟아지는 볕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일어나서 커튼을 꼼꼼히 여며서 한 밤을 이어가고 싶어. 하지만 침대가 일렁이면 포터가 깨 버리겠지. 그건 싫어. 포터와 같은 침대에 누워 있는 이 시간이 조금이라도 길었으면 한다. 가능한 오래. 영원 할 수는 없으니...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쪽지를 확인한 너는 그 길로 우산을 들고 집을 뛰쳐나가 성당으로 뛰어갔음. 어머니와 아버지는 뛰쳐나간 널 걱정스럽게 보다가도 젊은 청춘들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음. 너는 우산을 쓰고 거세진 비 사이로 성당을 향해 달렸음. '설마....아직도 계시는 건 아니겠지... 지금 밤 8시가 넘었는데.... 지금도 있으면 진짜 바보지....' 생각...
상혁은 탁자 위에서 핑크색 리볼버를 집어 들었다. 핑크색은 둘째치고 총은 생각도 해본 적 없는데. 조심스럽게 총을 장전한 상혁이 방아쇠에 손을 걸었다. 고요 속에서는 마른 침을 모아 삼키는 소리마저 도드라진다. 솔직히 상혁은 울기 직전이다.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런 건 반칙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작은 기척. 겁 먹은 상혁은 숨을 죽여가며 소...
사랑이 괴로운 걸 말해줬어도, 난 망설임 없이 널 선택했을 거야 결국 유리는 울었다. 사진 못 나오는 건 죽기보다 싫다며, 절대 울지 않겠다더니. 하필 부케 던질 때, 사진기사가 셔터를 누르기 바로 직전에, 야속하게도 눈물은 때를 맞춘 듯 터졌다. 결국 유리의 본식 스냅은 완벽히 망했다. 당연하지 이유리는 적당히 못 우니까. 난 캠코더를 고쳐들었다. 펑펑 ...
나는 오늘도, 죄책감을 느낀다. 바로, 1년 전 그 일 때문에 [1년 전] "아 진짜 좀, 헤어지자고. 못 알아들어?" "진우야 나 진짜 너 없이 안돼" "나 너무 힘들어. 날 믿어주면 안돼? 제발.." "우리 같이 노력하면 되잖아 진우야. 우리 분명 어제까지도 좋았잖아" "야 조민아." "너 상황 파악 안돼?" "너가 좋든 안좋든, 난 싫어" "그래 야,...
할로윈, 할로윈. 할로윈은 형호가 딱 질색하는 날이었다. 안 그래도 조용하다 말할 수 없는 집 주변이, 더욱 소란스러워지는 날이기도 했고, 그 날따라 더 얼굴을 붉히며 졸졸 따라다니는 유령들을 상대하는 것도 귀찮았고, 그리운 친우가 생각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형호야, 우림이랑 있지? 아까부터 안 보이던데." 평소엔 그렇게 의젓한 동생이 꼭 사고를 치는...
이번화 적으면서 가장 닮았다고 생각한 노래예요! 2. 가족. 인천에 위치해 있던 본사를 서울로 옮긴지 5년이 다 돼갈 무렵이었다. 형과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바다를 찾아온 태범은 여전히 혼자였다. 쉴틈없이 흘러간 태범의 시간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울부짖던 형을 앞질러 섰고, 머릿속에 낙인처럼 찍혀있던 어머니의 얼굴은 하얗게 빛바랬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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