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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그날은, 유독 어둠이 짙었다. - 어두컴컴한 방. 고개를 돌려 시간을 확인하면 시계는 새벽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젠 정말 자야 할 것 같아서 눈을 감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눈을 뜨는 나였다. "..." 멀뚱멀뚱 보이지도 않는 천장을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지금 몇 번째인지, 이제는 셀 수 없을 정도다. 잠은 오지 않았다. 몇시간 째 몸을 뒤척이고 ...
꿉꿉해. 주인의 생각이었다. 장마철인지 우기인지 알 수가 없는 여름날. 아이스크림은 이미 한 보따리 샀다. 그나저나 오늘의 메뉴는 뭐로 잡을까? 우산을 쓴 주인은 길을 헤맸다. 국거리도 다 마음에 안 들고... 자주 가던 채소가게에 미나리가 평소보다 쌌다. 주인은 그걸 풀매수했다. 근처에 있던 저렴한 채소를 몇 개 사다 보니 이걸로 뭐하지? 아, 그 생각이...
72 지석이 뜨거운 커피를 책상에 내려 놓으며 비스듬한 옆으로 밝게 빛나는 화면을 바라본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일하는건 늘상 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익숙해진것은 아니다. 칼퇴를 꿈꾸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원하는 자신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아니, 생각보다 좋다. 칼퇴가 잘 이뤄지는것은 아니지만. 희귀병을 가진 친구를 둔 덕분에 미국 시차와 맞추려면 ...
매끄러운 백상지 위, 연붉게 내뻗은 연직이 종과 횡으로 교차하며 칸으로 맺는다. 줄지어 늘어선 정사각의 공백마다로 목필이 스칠 적마다 그을음으로 남는 자취들은 꼭 연심과 닮아 있더랬다. 날붙이로 성심껏 다듬어낸 흑심이란 마냥 강직한 듯싶으면서도 어쩜 이리도 무르기 짝이 없으며 미련스럽게도 물자욱에 번져 씻길 줄도 모르는지. 켜켜이 해묵어 그저 그런 검댕...
일이 있어 몇 달 다른 곳에서 지내야 했다. 여행 같다는 생각을 한 백호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큰 보폭으로 걸어간다. 잠시 머물 새로운 집, 새로운 환경, 새롭게 만날 사람들이 기대되었다. 어떻게 해야 끝내주게 놀 수 있을지 백호의 머리가 바쁘게 굴러갔다. 이곳에서 처리해야 할 일도 산더미 같았지만, 일 생각은 완벽하게 배제한 채로. 꼼꼼한...
빨간머리 반항아가 세상을 놀라게 할 스포츠맨이 되는 걸 모두에게 보여주자고. 새로 개업한 클럽에 상납금을 받으러 가기 전,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간 일행을 기다리던 호열의 시선이 향한 건 편의점 바로 옆에 있는 전자제품 상가의 프로모션용 TV였다. TV속에선 익숙한 장면이 나온다. 들어본 적 있는 두 팀의 경기는 1분을 남기고 격전 중이다. 한 치의 양보도...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세상에는 법칙이라는 게 있다. 구름이 끼면 비가 오는 흔한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다. 그건 법칙이라기보단 이치에 가깝지. 그보다는 좀 더 인간적인 것들. 왜, 그런 일이 있지 않은가? 우산을 안 가져온 날에 하필 비가 오고, 버스에서 바꿔 선 자리에는 죽어도 앉을 수 없는 그런 일들. 사실은 평소와 그리 다르지 않더라도 더욱 ‘하필’처럼 느껴지게 되는,...
바텐더: Bar+tender. “풀이하자면, 바(bar)에서 손님을 편안하게(tender)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바에 방문한 손님의 입맛에 맞게 각종 술에 향신료, 과일, 크림등을 혼합하여 칵테일을 만들어 주거나, 손님이 보는 앞에서 셰이커를 흔드는 등 제조 연출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손님을 즐겁게, 편안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처: DRI...
골목길에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웃다 못해 우는 지경에 이른 대남이 눈가를 문질러 닦았고 그 옆의 용팔은 아직도 배를 잡고 낄낄대고 있었다. 제일 뒤에서 고개를 푹 숙인 구식은 웃음을 참으려 노력하는 것 같았다. 가장 앞에서 걷고 있는 백호의 발이 쿵쿵 소리를 냈고, 백호 옆의 호열은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을 뿐이었다. 백호의 입술이 점점 삐죽 나오는 것을...
낯선 천장이다. …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양호열은 몸을 벌떡 일으켰다. 고요하기 짝이 없는, 어째선지 교사도 없이 비어있는 보건실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덮여 있던 이불이 스르륵 흘러내리고 보건실 특유의 싸구려 라벤더 방향제 냄새가 훅 느껴졌다. 양키답게 보건실이라면 수업 빼먹을 때마다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었는데 오늘은 침대도 벽지도 천...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표현 주의, 사망과 환생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전설이 있다. 고래가 가는 길은 인어가 가는 길로 고래를 목격하면 인어를 볼 수 있다는 전설이 말이다. 그리고 인어를 보게 되면 그 배는 만선이 된다는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전설 또한 있었다. 지금은 인어가 노래로 사람을 홀려 배를 침몰시키는 존재로서 알고 있지...
7. 난 서피디가 무섭다. 겸피디 오랜만에 서피디한테 중국음식 먹자고 시사교양국 감. 근데 찾는 서피디는 없고 웬 얼탄 말티쥬가 하나 있음. “너 여기서 뭐하냐?”하고 보니까 바닥에 깨진 도자기 조각과 눈 땡그래져서 입 꼭 다물고 있는 밍피디. 겸피디 직감적으로 얘 또 사고쳤구나 하고 일단 이거 치우려는데, -아 겸피디, 제발 서피디한테 말하지 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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