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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발단은 팬미팅 차 방문했던 중국 시안의 뒷골목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한 싸구려 호롱이었다. 200위안, 손 글씨로 대충 가격을 써 붙인 토기 호롱은 사실 그 옆에 같이 진열되어 있던 백자, 청자 호롱보다는 한참 투박하지만 어쩐지 그것들보다 더 싱토의 시선을 끌었다. 그래도 이걸 태국까지 들고 가기는 힘들겠지 하며 주저하는 제게 소리 없이 다가와...
Epilogue. 떼이와 뉴의 집이 또 오랜만에 아침부터 들썩들썩 시끄러워졌다. 크리스의 생일. 그것만으로도 떼이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진귀한 것들을, 뉴는 크리스가 좋아하는 모든 음식들을 다 내놓고도 남을 것이지만 이번 생일은 특히 288년 만에 겨우 돌아온 24번째 생일이라 그 의미가 더했다. 올 초에 있었던 오프의 생일에는 오프와 건 둘만 멀리 여행을 ...
16. 불기 2148년, 그리고 서기로는 1605년. 불과 2~30년 전만 해도 이웃 버마의 속국 신세였던 아유타야 왕국은 위대한 영웅 나레쑤언 왕 치세 하에 버마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고 오히려 과거의 치욕을 되갚아주며 영토를 확장시키는 등 아유타야 왕국 백 년 번영의 기틀을 닦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용맹한 왕의 곁에는 그의 친동생이자 왕의 능력을 십분 활...
15. 아직 점심때도 채 되지 않았는데 레몬의 앞에 놓인 와인 병은 벌써 반 넘어 비어 있었다. 술을 마시지 않고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취한 게 아니라면 제가 미친 거니까. 레몬은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몸을 부르르 떨며 아직도 가득한 잔속의 와인을 한 번에 비워버렸다. “하아, 하아..” 정말 취했던 걸까. 어제 밤 제가 본 게 그래서였을까. 이미 ...
14. 오프, 건, 떼이, 뉴, 스카이, 어스, 레몬, 그리고 오늘 새로 소개를 받은 우준과 그의 남편인 피앗까지. 모두가 화려하지만 잔잔하게 석양이 지는 10월의 저녁 하늘 아래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언제 봐도 반갑기만 한 가족들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친우들도 간만에 한껏 솜씨를 뽐낸 뉴의 음식과 떼이와 우준이 공수해 온 샴페인 덕에 풍...
#용감한 나의 작은 연인 - 우준피앗 외전 “우준!” 응접실의 테이블에 앉아 왕실의 서신사가 전한 이 달의 편지를 분류하던 우준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올랐다. 수업이 끝나면 늘 도서관으로 향하는 싱토가 유일하게 바로 숙소로 돌아오는 날이 바로 이날이었다. 고국에서 편지가 도착하는 날. “여기.” 우준은 싱토에게 두툼하게 꽉꽉 채운 편지 네 통을 건넸다. 보...
10개 예시로 보는 멤버십 플랜 아이디어
13. “크리스.”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쭐랄롱꼰, 훗날 라마 5세로 불리는 시암의 국왕이 한참은 어려보이는 크리스를 향해 미소 지었다. 법도대로라면 당연히 바깥에서 그러했듯 바닥에 엎드려 고개조차 들지 못했어야 할 크리스지만 국왕와 크리스, 그리고 싱토 셋만이 남은 이 공간에서는 그저 가볍게 와이를 하며 마주 웃을 뿐이었다. “쭐.” 거기다 함...
12. “으음...” 잠에서 깬 게 바깥의 소란스러움 때문인지 등 뒤에서 느껴지는 한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크리스는 아직도 잠기운 완연한 눈을 잠시 떴다가 도로 감아버렸다. 자명종이 아직 울리지 않았으니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였다. 싱토가 왜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시끄럽게 구는지는 별개로 하고 말이다. “응..?” 크리스의 눈이 다시 천천히 뜨였다. ...
11. “으음...” 잠에서 깬 게 바깥의 소란스러움 때문인지 등 뒤에서 느껴지는 한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크리스는 아직도 잠기운 완연한 눈을 잠시 떴다가 도로 감아버렸다. 자명종이 아직 울리지 않았으니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였다. 싱토가 왜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시끄럽게 구는지는 별개로 하고 말이다. “응..?” 크리스의 눈이 다시 천천히 뜨였다. ...
10. “푸엥취!” 누군가의 재채기 소리가 들려왔다. 스카이는 어쩐지 너무 무거운 눈꺼풀에 눈을 뜰 생각도, 재채기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볼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보다 제가 왜 잠들었는지조차 생각할 여력이 없었으니까. “킷, 너도 약 먹어.” “쓴 거 싫어어.” “그러게 누가 앞뒤 재지도 않고 물로 뛰어들래? 어차피 지가 직접 구하는 것도 아니면서.”...
9. “다녀올게.” 배에서 내리며 입술을 쪽, 크리스의 뺨에 빠르게 붙였다 떼고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싱토의 뒷모습을 쳐다보는 크리스의 얼굴이 망연자실이었다. 아무래도 전날 싱토에게 한 제가 생일 선물이라는 농담을 배로 되갚아주고 있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자꾸 심장을 꾹꾹 누르게 되는 저가 너무 당혹스러웠다. “좋은 아침...
8. 오프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아침까지만 해도 강을 집어삼킬 기세로 쏟아져 내리던 비가 조금씩 약해지는가 싶더니, 싱토의 생일 파티가 예정된 오후가 되자 이 근방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쨍하니 밝은 햇빛이 머리 위에서 떨어지고 강에서 불어온 선선한 바람이 더위마저 잊게 했다. 거기다 유난히 울창한 것 같은 정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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