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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니야, 나 한국이야" 삐- 귀에서 삐 소리와 함께 잡음이 시끄럽게 윙윙거렸다. 무릎 위에 올려놓은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그 애의 한 마디에 이렇게 될 줄 몰랐다. 그대로 돌아올 줄 몰랐다. 나의 모든 걸 놓치고도 모든 걸 망치고도 나한테 돌아올 수가 있을까, 아니 내가 다시 그 애한테 갈 수 있을까 했다. 이런 내 걱정과는 달리 정신을 차리고 보...
나의 여름아, 너의 겨울아. 조미연X송우기 겨울을 좋아했다. 바람, 눈, 추위 같은 것들과, 메말라 앙상하게게 남아있는 나무 같은 것들을 사랑했다. 더욱이 일찍 져버리는 해는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였다. 퍼스렸한 하늘에 빛나는 것들이 사라지길 기다렸고 세상이 끝내 어둠에 잠길 때 그리도 위안이 되었다. 겨울은 내게 위로였고 웃음이었으며 그중 밤은 편안 ...
밤 사이 추적추적 비가 내린 탓에 민니의 방은 기분 나쁜 습기로 가득차 있었다.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전환해 틀고 엉망진창으로 삐죽이는 머리를 손으로 쓸어 대충 묶은 민니는 발소리를 죽이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악몽처럼 잠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하얀 몸이 에어컨 바람에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이불을 고쳐 주고는 냉수에 속이나 차리자는 생각으로 부엌으로 향했...
처음에 조미연이랑 김민니는 자기들끼리 같은 여대 다니는지도 몰랐음 서로 각자 할 일 하고 후배 노릇 하느라 지쳐 있었겠지 그러고 O.T 때 김민니가 먼저 조미연 발견함 이때 김민니 조미연 걸어가는 거 보고 와 저게 사람이냐 천사냐 예슈화한테 난리란 난리는 다 쳤음 사실 그때 조미연 전날 선배들이 주는 술 거절 못하고 새벽까지 진탕 마시다가 다음 날 지각할까...
#19 껄끄러운 설정이 있습니다. 유교걸 독자님들 죄송해요... "사랑에 빠졌어요."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12 "야, 여기서 네가 제일 예쁘다."
#6 "언니, 나랑 사귈래?" 우기와 술을 마신 후로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직접 다른 사람에게 성 정체성을 오픈한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내 첫 커밍아웃을 모르는 사람에게 한 날이니까. 순전히 내 의지가 아닌 송우기의 의지지만. 특별하게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는 날이었다. "오늘 손님 없네. 축구 보느라 다들 정신 없나보다." 가게에 출근 했을 때다. 정...
#2 “편한 데서 얘기 더 할까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자는 내 말을 못 들은 것 같았다. 호프 집에서 나오니 새벽 3시쯤이 되었다. 그러니까 오전 토요일. 늦은 시간에 각자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난생처음으로 누군가랑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스킨십에 그렇게나 보수적이었던 내가. 이 여자와? 서로의 집이 같은 방향이라는 것을 아는 여자는 하나의 택...
#1. [저요] 채팅 앱으로 대화를 하다 보면 모두 다 잠자리를 원하는 남자들만 가득하거나 정상적인 사람인 척 하는 남자들이 대다수였다. 웃긴 건 자신을 정상인이라고 말하는 남자들도 있었다. 난 용기가 없어 익명의 낯선 남자를 만난 적은 없었지만. 괜한 앱 탓을 하며 이번엔 새로운 앱을 다운 받으려고 다른 익명의 채팅 앱을 설치하려 했을 때였다. 그러다가 ...
미연, 퇴근하다가 자신과 계속 동선이 겹치는 민니를 발견했다. 일이 조금 늦게 끝난 터라 퇴근길은 사람도 몇 명 없이 한산했는데, 아까 지하철부터, 나가는 출구도 같고, 심지어 내려서 타는 버스도 같은 사람이 자꾸 눈에 띈다. 미연은 원래 길거리에서 보는 사람에 별 관심이 없지만, 오늘은 왜인지 자꾸 저 사람한테 눈이 간다. 힐끔힐끔 쳐다보고 나니 옷 스타...
비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유독 험한 날씨에 미연은 속수무책으로 비가 그치길 기다려야 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바람도 불어서 자꾸 얇은 가디건 사이로 몸을 차게 만들었다. 자연스레 팔 등을 쓸며 숨을 내뱉으며 생각에 빠졌다. 엄마는 비 온다는 말을 왜 안 해준 거야. 그것도 비바람 세차게 부는 날에. 투덜거리는 그 가운데에서도 깊숙이 미연의 생각을 들여본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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