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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저는 이제 조선으로 돌아가요. 우리는 곧 만나게 될 거에요. 3월 10일, 히카루로부터. 그 서신을 받은 지 일수로 열이 넘는 날에 편지 한 통이 또 왔다. 히카루였다. 조선에는 이미 도착했으며, 내일 시간이 되는 대로 만나러 가겠다는 내용이었다. 김해진은 늦은 밤 전보를 받고 종이를 소중하게 끌어 안았다. 엷은 괘지에서 풋풋한 난초향이 났다. 이른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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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병원에 가요. 내가 병원에를 몇 번이나 갔는지 너는 모르는구나. 실은 엊그제에도 다녀왔지. 이제 의사가 내게 더 해줄 것이 없다고 했단다. 선생님 제가 약을 좀 사올게요. 그 약에 취해 아까운 밤을 이미 많이도 흘려보냈다. 아이야 그만하면 충분하지 않니. 잠에 드는 것이 아니야. 깊은 어딘가를 그저 헤엄친다. 뿌연 시야에는 아직도 어린 소년이 ...
김해진의 두 번째 각혈이었다. 이번은 세 번째였다. 무엇이 세 번째인지 하면, 그와 정세훈의 논쟁을 이르는 수다. 야앵풍경을 내주었더니 흥분한 나머지 무리한 것이 틀림없다. 본디 몸이 성한 이가 아니었다. 각오했던 게 아니야? 쏘아붙였더니 종내 세훈은 와잠을 벌겋게 물들인 채 울어버리고 말았다. 히카루는 허망히 웃으며 골을 부여잡는다. 히카루, 그럴 거면 ...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그 사내 마음엔 내가 있었다. 알 수 없는 일이다. 가끔은 그저 자신으로 있었을 뿐 임에도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 일도 그러했다. 나는 방에 앉아 글을 쓰고 누군가 찾아와 권유하고 제안하여 하자는 대로 한다. 더 넓어진 공간에서 글을 쓴다. 나는 계속 글을 쓴다. 나는 그대로고 내 발 밑과 주변만 휙휙 변한 듯 하다. 돌이켜보면 그렇다. 나는 ...
이허;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속마음이나 일의 내막 밤새 나리던 비는 새벽을 지나 동이 터올 무렵까지 계속되었다. 토독 토독, 그 소리가 참으로 청명하였으나 왜인지 모르게 우울의 그늘이 드리우기 시작하였다. 무거운 눈꺼풀에도 쉬이 잠을 청할 수 없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벌써 일주일째 답장이 오지 않고 있었다. 무어가 잘못된 것...
촛대에 붙은 작은 불꽃이 주변을 어스름하게 비춘다. 방 안은 어딘가 음침한 구석이 없잖아 있었다. 조명이 없는 것도, 밝기가 충분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지만 방은 꽤나 음침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있음에도 그곳은 만찬 혹은 연회 같은 느낌보단 흡사 전쟁터와 같은 분위기였다. 정확히 말하면 냉전. 테이블 위는 촛불과 음식의 온기로 따듯했...
* 뮤지컬 팬레터의 팬픽으로 뮤지컬에 나오는 가사와 대사를 대부분 인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작과 많이 다르므로, 문제 시 말씀해주세요. ── 생의 반려 ── “선생님, 제가 히카루에요.” 한없이 들뜬 그 목소리를 들었을 때, 해진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악의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순수한 그 말에 대체 무어라고 대꾸를 할 수 있단 말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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