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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듯 느리게 움직이는 손가락, 상대를 신경 쓰지 않는 듯 내리깐 눈, 야릇한 숨을 내뱉는 입술, 모든 게 내 신경에 거슬린다.
중학생 도경수는 원래부터 2D 덕후였다. 만화를 좋아했으며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던 그냥 흔한 만화덕후 였다. 예쁘고 멋있고 귀여운 거 보면 좋아 죽는 건 당연하며 눈으로만 볼 수 없다며 그림도 그리는 순수한 중학생. 그런 도경수에게도 친구 하나가 있었다. "늑대야? 너 진짜 잘 그린다..." 심창민이었다. 시력이 매우 안 좋아 굴곡이 엄청나게 심한 안경을 쓴...
화이트데이 입속에 사탕을 넣어주었을 때는 몰랐다. 정윤호는 그저 단 걸 심창민의 입에 넣은 것으로 만족한 얼굴이었다. 달달하고 반짝거리는 걸 입에 넣고, 입속에 굴러다니는 사탕이 설탕물을 내어 혀를 온통 단 맛에 휩싸이게 했을 때엔. "자두?" 퀴즈처럼 물으면 정윤호는 웃었다. "맞았어. 하나 더 줄까?" 정윤호의 주머니에서는 사탕이 색깔별로, 모양별로, ...
추론3 호민전력: 짝사랑 그렇다. 백도훈의 짝사랑은 치열했다. 짝사랑이 배달시킨 심창민 찾기 센서는 시도때도 없이 작동했으며, 막을 새도 없이 시선을 붙이고 계속, 계속, 바라보게 하였다. "할 말이 뭔데." 하지만 안다. 심창민의 심리를. 되려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도록 지켜보 고있기 떄문에, 더욱 잘 알았다 너무 잘 알았다. "나 가야 돼." 백도...
~~~마감되어 자랑글로 전환~~~ 안녕하세요! 호민교류전을 통해서 회지를 내고 통판할예정입니다! '추론'이라는 제목의 막장 글로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회지는 1편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재할거에요 (아자아자) 추론은, 온갖 클리셰를 뒤범벅한 막장물로 제취향을 마구잡이 넣어 버무린 그런 글이 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3500원이랍니다. 관심이 ...
엄마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매일밤 잠들기 전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아주 까마득한 기억임에도 그 이야기들이 얼마나 생생하고 재미있었는지 모른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해서 계속 계속 반복해주길 원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윤호야 그건 엄마가 비밀이라고 했잖아." 그럴 때면 엄마는 아주 나지막한 목소리로, 장난치는 웃음을 머금고는 나의 요청에 ...
사랑니가 났다. 사실 전부터 밀려오고 있었던 이였지만, 불편하지 않아 그냥두었다. 근데 며칠전부터 욱신거리더니 붓기 시작했다. 나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윤호형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얼음을 얼려다 바쳤다. 근데 나는 그 무엇보다 형과 키스하고 싶었다. 첫 사랑 치과 앞까지 같이온 형을 밀어냈다. "내가 어린애냐." 형은 웃었다. "그래. 내 눈엔." 내...
5년차 웹툰 어시스턴트의 일하는 일기 🖌
보지마세요.. ㅈㅅ 새벽, 택시를 탔다. 핸드폰의 진동이 울린다. 주머니로 손을 보내 폰을 집는 것조차 할 기력이 없다. 매일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앞선다. 눈을 감자 더이상 피어날 수 없을 것 같던 피로가 온 머리를 뒤덮었다. 덜컹거리는 차, 소음, 털어버리려 해도 어쩔 수 없이 따라 들어오는 밀린 일거리. 목을 옥죄는 듯 해 넥타이를 잡아 ...
네가 뭔지 너는 죽어도 모를 것이다. 너를 스치듯 보고 난 날 밤, 내가 어떻게 변하는지. 자연의 섭리와 무관하게 내 내면의 달이 어떻게 뜨는지. "과제 제출 12시까지 안하면 점수 없다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면 될거야." 피부색과 상관없이 피곤함에 부옇게 뜬 얼굴에서 나는 눈을 뗄 수 없다. 한숨 쉬는 애들사이에서 나만 오로지 과제가 얼마나 말이안되는 일인...
"미안해......" 문에 이마를 대고 중얼거리는 것이 최선이었다. 몇시간을 며칠을 살아봐도 결론은 심창민 없이는 못산다는 것 뿐. 한 밤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것도,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이유를 한가지 더 만드는 것일까 겁이 났다. 언제나 심창민은 내 곁에 있었다. 내가 처절하도록 비참할 때에도, 다시금 인생에 볕이 들었을 때에도, 언제나. 언제...
TRUTH "풀어."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유를 안다. 원인도 안다. 억지라는 것은 제가 더 잘 알 것이다. "얄팍해. 네 선택은 틀렸어." 읊조려도 듣고 있을 것을 안다. 숨죽이고 주변 모든 것을 정지시키고,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고. "나는 갈 수 밖에 없어. 너는 나를 더 위험하게 만드는 거야." 침대 위로 물이 넘칠 듯 넘어온다. 하지만 그 물이...
* 며칠 전에 분명히 잠수 예정 글을 올렸는데 일관적이지 못한 저네요. (머쓱타드) * 그래도 잠수 보단 글로 돌아오는 게 좋지 않으신가요? //_// Written by. 뮤뮤 “첫눈에 반했어요. 저랑 사겨요.” 첫 고백을 들었을 때 윤호는 바보 같게도 ‘...나 남고 아니었나?’하고 생각했다. ‘뭐 이딴 놈이 다 있지?’ 싶었다. 자신의 황당해하는 눈빛...
12시가 넘어가면 24시간 카페에 사람이 들어찬다. 커피맛이든 자리가 편한 것이든 어떤 이후로든 다른 카페를 선택했을 사람들이 24시 카페로 오는 거다. 나는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저녁 먹고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완성 전이서 밤을 샐 예정이었다. 물론 방해하는 문자는 계속 오고 있었다. [그냥 집으로 와] [방해 안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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