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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개강 첫 날-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 사실 너무 떨려서 잠이 안왔다. 초/중/고 12년+(재수 1년)+대학교 1년을 지나 2학년 첫학기인데 이제 의연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이게 뭐라고 긴장해서 잠도 못자는건지.. '으.. 머리아파..' 엄마가 아침 준비중이시다. "일어났어?? 얼른 씻고나와. 밥 먹고 가면 딱이겠다" "배 안고파 시간없어" "없긴 왜 ...
이지솔. 스물 두살, 연새대학교 건축학과 2학년 재학중. 특별히 머리가 좋은 것도, 특출나게 예쁜 것도 아닌 흔하디 흔한 여자 사람. 장점은... 음... 책임감이 강한.. 편..이고 근면 성실한... 편이고... 그.. 뭐냐.. 지각.. 같은거 하지 않고.. 약속.. 잘 지키고.... 또.... 엄... 또... 아 .. 뭐 있지..?따흐흑.. 아무리 생...
아버지 회사가 부도났다. 정확한 사정은 알지 못했지만, 함께 회사를 창업한 친구가 회삿돈을 들고 해외로 도망갔다는 말은 들은 것 같았다. 어쨌든, 아버지는 회사를 잃었고, 우리 가족은 아버지를 잃었다. 화목하고 평화롭던, 여유 넘치는 가족은 더이상 없었다. 다행히 빚더미가 생기는 일은 피할 수 있었지만, 아버지와 엄마의 불화는 피해갈 수 없던 모양이었다. ...
나는, 언제나 여유가 넘치는 삶을 살았다. 원래부터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던 집안에 아버지 사업은 점점 커져만 갔고, 얼굴 볼 틈은 자주 없어도 우리 가족은 늘 화목했으니까. 덕분에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간혹 멋대로 굴기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랬기에 남들의 시선으로는 내가 별로 좋게 비춰지지만은 않았던 모양이었다. "쟤...
달그락. 그리고 나나의 소리. 나나는 류가 일본 아키타 현에서 데려온 토종견으로, 영화 ‘하치이야기’ 속의 하치와 쏙 빼닮은 수컷 강아지였다. 하치는 숫자 8을, 나나는 7을 의미했다. 1층에 발을 내딛는 순간 류의 품에 안겨 있던 나나가 금세 꼬리를 흔들고 나라샤에게 뛰어왔다.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유일한 존재. 나나가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까. 나라샤...
“이방계 선생에게 무예를 배우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찾아온 남자는 정중히 그렇게 말했다. 나라샤의 아버지 이방계는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당신은 누구요?” “카구랴 류입니다." 카구라 류는 오빠인 바라매와 비슷한 연령대로 알려졌고, 일본에서 대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라고 했다. 이방계는 믿을 수 없었다. 자신은 쇠락한 상가에서 태권도를 가...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그 말 진짜예요?" 지난 십 년간 그와 함께 식사한 적이 없었다. 그는 아침 훈련 때와 오전에 출근하기 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밖에 있을 땐 회사 업무를 하고, 집에 오면 지하에 있는 자신의 거처에서 두문불출했다. 그런 사람이 매일 아침 식사를 같이 하겠다고. 나라샤가 굳은 표정으로 보자 그가 아주 엷게 미소를 지었다. 최고급 암...
열여덟 살 나라샤의 소원은 단지 평범한 삶이었다.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해도 뜨기 전, 이런 짓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우수우각. 천리세. 우수우각. 속행세. 고호세. 우수 좌각. 우수우각. 산시우세. 고호세…….”*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그의 음성이 기계처럼 재생되고 있다. “이얏!” 그때 목검이 탁 무릎을 때렸다. “오른발.” 나라샤는 ...
“일찍 왔네.” “어..” 보영은 집 근처에서 네일샵을 운영 중이었다. 평일 저녁은 장사가 잘되는 때라, 9시 전에 온 적 없었다. “컨디션 안 좋아? 얼굴도 빨가네.” 이마를 짚으려 하자 보영이 내 손을 낚아챘다. 그러더니 반짝이는 반지를 흔들었다. “...오빠가 결혼하재.” “꺄아악!” 우린 두 손을 맞잡고 괴성을 지르며 깡충깡충 뛰었다. 흥분이 가라앉...
강의실의 낮은 조도로 인해 꿈인지 현실인지 모호했다. 눈물이 말라갈 때 쯤 요가 매트와 마룻 바닥의 감촉이 전해졌다. 꿈이 아니었다. 아.. 어쩌지? 대역죄인 머리를 하고 앉아 보니 사람들은 다 귀가한 후였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두희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두희가 두고 간 티슈를 뽑아 코를 풀었다. 이 근처로 지나 다니지도 말아야지. 아....
핀셋처럼 기다란 손톱으로 귤락을 벗겨내던 보영이 소리쳤다. “뭐? 결혼?” 보영의 손에서 벗어난 귤 알맹이가 거실 러그 위로 나동그라졌다. 주황색 속살이 드러난 알짜를 얼른 건져 입으로 쏙 넣었다. “쓰레기통에 버린 꽃다발이 프러포즈하려고 가져온 거야?” 나는 어금니로 탱탱한 과육을 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흐! 요거 봐라. 대전 내려가서 어떤 기술을 ...
박 차장님, 김 사원과 함께 SNS 팔로워를 기반으로 성장한 디지털 미디어와 미팅을 했다. 분위기 좋게 미팅을 마무리하고 갈빗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에디터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뜻의 접대 자리였다. “윤 대리님은 남친 있어요?” 맞은 편에 앉은 에디터가 잘 익은 갈빗대를 뜯으며 호구조사를 했다. “저요?” 들은 말을 되물으며 시간을 벌었다. 유일은 여전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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