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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아. 웅? 왜? 그, 수진이었나. 걔 있잖아.. 응, 수진이가 왜? 걔 짜증나.. 맨날 너랑 붙어있구. 자꾸 치근덕대잖아 ㅋㅋ, 친구사이잖아. 친군데 뭐 어때! 그럴수도 있는거지. 넌 그게 말이야? 여자친구 있는 사람한테 왜 치근덕을 대! 어휴, 정 싫으면 선 그을게. 됐지? 웅, 좋아. 내가 그러지 않았더라면. 그냥 친구 김민니X조미연X서수진 비가 추...
한겨울. 밤. 숲속. 우기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장 좋아하는 시간과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다. 그렇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뜻모를 슬픔이 진하게 서려 있었다. "제군들." "예, 대장." 우기의 부름에 별동대원들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덤덤하게 대답했다. 우기는 그런 대원들에게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할 따름이다. 그러나 그녀는 사과해서는 안 된다. 잘못을 인...
“그런 건 눈치의 영역 아니었나.” 상대방이 어떤 상태인지 읽는 거 말이야. 우울한지, 화가 났는지. 어딜 아파하고 있는 건지 기분이 좋은 건지 뭐 그런 것들 말이야. 민니는 정말 평이한 얼굴로 답했지만, 그 앞에 선 연구원의 얼굴은 점점 진지해져만 갔다. “그러니까… 민니씨의 이능인 감각제어의 첫 발동은 상대방이 감각하는 게 뭔지 정확히 읽어내는 것에서...
딩동-! 혼자 사는 조미연의 아파트에 초인종이 울렸다. 황금 같은 토요일 오전 10시, 약속이 없으면 이 시간에 일어나는 법이 없는 조미연은 오늘 외출계획이 없으면서 어떤 일로 이 시간에 일어나있었다. 조미연의 평온한 일상의 흔들림 같은 거였다. 기들회사의 대리로 직장인 4년 차 조미연은 기들회사 전 사장이었던 조사장의 외동딸이었다. 조미연의 아버지는 작년...
기분 좋게 살랑이는 봄바람에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어쩐지 다들 사이좋게 짝을 짓거나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이 아마 따스한 봄을 맞아 피어난 벚꽃 구경을 가는 게 아닐까. 창밖 너머로 그들을 바라보던 민니는 그렇게 생각했다. 부럽다. 다들 행복해 보이는 이때 민니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한숨처럼 중얼거렸다. 물론 자신...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김민니 너 오늘 며칠째인지 기억 나냐?” “몰라, 한 2주 넘지 않았나.” 둘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아 혹시 하는 마음에 예슈화를 흘끔 쳐다보았지만, 땀 젖은 채 얼굴이 하얗게 질린 예슈화도 날짜 감각이 흐릿하긴 마찬가지였다. “씨발, 눈 뜨면 훈련장으로 끌려오고 야간훈련 끝나면 바로 기절해 버리니까 시간개념이 다 뒤졌잖아. 아니 대체 지...
시발. 시발. 시발. 이렇게 김민니를 욕 나오게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상사 조미연 때문이었다. 조미연은 팀장 김민니는 일개 찌랭이 사원이었다. 인생은 프리덤 욜로 라이프를 추구하던 김민니가 세상에서 돈이 가장 소중하고 따듯하다는 것을 느끼고는 뒤늦게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 나이에 아무것도 해놓은 건 없어요… 한 사람 치고는 어렵지 않게, 물론 쉽지도...
BGM : Joe Hisaihi - The Rain 여름이었다. 쨍쨍하고 태양이 하늘 위로 솟구치던 여름이었다. 무더위로 인해 땀이 폭포수처럼 내리던 여름이었다. 흙바닥이 건조해져 수분 하나 없어지는 여름이었다. 서로의 체위로 뜨거운 태양을 달구는, 분위기마저 녹아내리는, 그런 여름이었다. 그런 여름에 미연은 왜 짜증이 났던 것일까. 그저 미연 앞에서 축구...
결별이라고 할까.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민니가 미연을 집 앞에 두고 돌아서 골목을 빠져나가는 순간 민니의 눈에선 다 마른 줄 알았던 눈물이 흘렀다. 빠르게 달아오르는 눈시울에 비해 볼을 타고 흘러내린 눈물이 차가워서 민니는 전화 너머로 따뜻하게 입으라 신신당부하던 미연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덕분에 챙긴 목도리는 이제 턱 아래 부분만 축축해져 있었...
그렇게 어느덧 마지막 휴일이 다가오고, 서대위는 슈화의 방을 찾았다. 안온한 햇빛이 들이치는 작은 방. 지금껏 서대위 자신 말고는 누구도 쉽게 발을 들이지 못했던 그 작은 방은, 길지 않은 시간동안 서대위의 기억과는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 침대 하나가 전부였던, 별다른 온기도 향기도 없던 작은 공간에 다른 흔적들이 묻어나온 탓이다. 예컨대 테이블 위 우기가...
"아 시발. 또 난리네." "뭐 니 그 두통?" 잔뜩 인상을 머금은 채로 머리 뒤쪽을 만지작거리니 두통임을 짐작했을 것이었다. 그전에도 여러 번 두통을 호소한 적 있는 탓에 말에 확신이 섰을 테고. 따지자면 난 지난 10년 동안 두통이 오지 않은 날이 없었다. 어떨 땐 온종일 그치지 않고 계속 아플 때도 있지만(이럴때는 외출을 하지 않는 편이다.), 드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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