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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피스메이커 1 그곳에 혼자 있는 당신을 걱정했다. Written by semicolon 세 사람이 연합군캠프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하늘에 알알이 박힌 별이 달빛과 함께 부서져 내리는 한밤중이었다. 밤의 서늘한 바람을 맨몸으로 맞으며 시진과 대영이 훌쩍 트럭에서 뛰어내렸다. 북녘의 오래된 친구가 두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여기까지였다. 얼얼한 몸과 피...
빅보스, 또 보진 못하더라도 살아있어. 건강하게. 피스메이커 여름의냄새 written by semicolon 장마전선의 바람이 귓바퀴를 타고 흘렀다. 비행장 앞에서 안녕을 기원하는 먼 친구의 인사를 시진은 떠올렸다. 안녕. 안녕히. 멀고 먼 인사 대신 건강을 빌었다. ―살아있어. 우리끼리 으레 하는 인사란 그런 것이었다. 생과 사의 선택을 늘 위협받고, 선...
혼자 있으면 자꾸 울게 된다. 가만히 턱을 괴고 무언갈 하고 있어도 어느샌가 눈물이 나서 테이블에 떨어진다. 왜 너무 혼자 오래 있지 말라고 고 반장님이 유언을 남기셨는지 알 수 있었다. 그때는 그저 혼자 남게 된 부인이 걱정되어 남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보니 알겠다. 조용해지면, 문득 당신 생각이 난다. 그럼 나는 어느새 또 울...
병원으로 복귀한 뒤 미친 듯이 일을 찾아 헤맸다. 심리상담을 받으라는 상현의 말도 가볍게 무시했다. 전처럼 유시진의 이름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 사람 추도식에 다녀왔어요. 비가 와서 얼굴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괜찮아 보였어요. 그래서 이제 저도 괜찮아지려고요. 모연은 스케쥴 표를 정리하며 상현에게 이야기했다. 모든 게 달라졌지만 모연의 태도는 평소와 같아 ...
휴가를 쓴 뒤로 3일이 지났다. 그동안 모연은 침대에서 단 한 발자국도 내딛지 않았다. 상실에 대한 무력감이 온몸을 짓눌렀고, 온종일 잠을 자도 모자라게 만들었다. 심지어 끼니때마다 시계를 잘만 울리던 배도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잠을 잤고, 깨어나면 정적이 흐르는 집이 어색했다. 우리 집이 이렇게 조용했었나. 가만히 누워 숨만 쉬다 다시 눈을 감았다...
죽은 사람이 되돌아오는 마법 같은 일은 동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었다. 그 기적 같은 일이 강모연 앞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절망스러웠다. 오진도 아니었고, 꿈도 아니었다. 색채가 선명한 현실이었다.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별이 한순간에 안녕, 하고 인사할 틈도 없이 찾아왔다. 유시진이 죽었다. 그 사람을 볼 수 없다. 그 사람이 오지 않는다....
죽음을 피하며 살아온 지 27년, 도끼 든 저승사자와 만났다.
#. VIP 시진 'VIP실 진입 10초 전. 백업 부탁합니다.' 일동 '수신양호.' 시진 '셋.둘.하나.' '띵-' 시진의 셈이 끝나기가 무섭게 열리는 엘리베이터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옆에 몸을 숨기고있던 이들이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아 조심스럽게 내려 두 발자국 앞. 굳게 닫혀있는 유리문을 마주하고 정렬한다. '내리면 문이있는데 특수유리로 되어있어...
"설마 기억상실증 같은 건 아니겠지?"골똘히 고민하다가 심각한 표정으로 내뱉는 모연에게 지수가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야야, 아무리 막장이라도 그건 아니다. 그건 초반에 이미 한번 써먹었어! 작가가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 그걸 또 쓰겠냐. 그냥 엔딩 낚시겠지, 낚시..."말을 이어가던 지수는 모연의 눈에 어린 혼란을 보고 자신도 혼란스러워지고 말았다."...
#. 다시 한 번 시끄러운 소리가 밝아오는 아침 하늘을 울렸다. 병원 옥상에 헬기를 위치 시킬 수는 없어 조금은 떨어진 다른 곳에서 착륙한 이들이 군차량을 탑승하고 병원 앞으로 뛰어 나타났다. 병원 앞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병원 앞 기자들과 구급차들이 가득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는 사람들이다. 폭발음을 듣고 다른 건물에서 나와 기웃거리는 사람들과 벌...
"팀장님!" 기다리는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었는데. 꽈아앙!!! 강선생. 그거 모르죠. 나 사실 수십, 수백, 수천번도 더 후회했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반하고, 사랑하고 죽을 힘을 다해 당신을 홀려서 나를 감당하게 만든 일. 작전에 나갈 때마다, 유서를 쓸 때마다, 기다리고 있을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 때마다. "왜...나, 나한테 왜," 약속을 지키지 못...
※언제나처럼 알못주의 특히 심각한 의알못 주의 제가 의학전공은 아니라서요... 뭣도 모르면서 걍 쓰는겁니다. 의료계 종사자분들의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이 글의 장르는 뭐다? 판타지다!※"그 사람의 행동이...누군가를 구한거죠?""예, 그렇습니다. 팀장님이 아니었다면, 모르긴 몰라도 중상자 여럿에 어쩌면 사망자까지 나왔을 겁니다.""그럼 변명하지 마요. 나...
"저기, 유...환자, 방금, 그...""강모연. 숨 쉬어, 숨."숨이 턱에 닿도록 몰아쉬는 모연의 어깨를 지그시 누르는 손길에 모연이 돌아보았다."선배.""괜찮아?""선배, 유시진씨는...""알잖아, 유소령 불사조인 거."상현의 얼굴에서는 평소의 웃음기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안 죽어. 안 죽을거야."그래서 왠지 더 믿음직했다.혹은 더 믿고 싶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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