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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치과 가본 사람?] 익명 20xx. 05. 28 💬 댓글 13 제4해저기지에 치과 오픈했다던데 이름 뭐였더라 그레잇샤크? 대충 그런 느낌이었는데 💬 댓글 (첫 댓글) 딥블루 멍청아 ↳ (작성자) 비슷하네 ↳ (익명) 대체 어디가? 성격도 급하다 어제 생긴 거 아님? ↳ (익명)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오픈은 오늘부터 ↳ (익명) 정확하게 1...
* 유혈, 사망, 살인, 부상, 재난 등의 소재 주의 - 박무현 및 웹소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의 등장인물들이 있는 상태로 자캐들을 욱여넣은 글 - 자캐들은 공식 인물들이 아닌데 박무현 시점으로 썼으므로, 또 원작 내용이 있으면서도 그걸 각색하고 새 얘기들을 섞어 넣었으므로 당연히 날조 파티입니다. - 잠수정이나 탈출정 등 설정 대충 끼워맞췄습니다...
호모포빅 백인남성이 나와서 욕을 좀 합니다... (금방 사라지긴 합니다...) "할 말 있으면 해. 작업구역에서 그만 얼쩡거리고." "너 그 치과의사한테 작업 치는 거지?" 익숙한 목소리에 복도를 걷다 말고 멈춰 섰다. 재희 씨? 근처를 둘러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들리는 소리로 짐작하건대, 저 모퉁이 너머에서 대화하는 모양이었다. 잠깐만, 그런데 방금 치...
"무현씨는 되게 열심히 사시네요." 김재희는 밥을 깨작깨작 먹다 말고 뜬금없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박무현은 황당해졌다. 밥먹다가 갑자기? 게다가 자신은 아직 백수 상태라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인 적도 없었다. "어... 저는 지금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은데요."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음... 감사합니다." 박무현은 얼...
토요일 저녁. 해파리가 둥실둥실 떠다니는 수조에 양쪽 눈을 맡기고 기계적으로 손을 움직였다. 이건 언제쯤 질릴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평화롭게 양치질이나 하는 박무현은 모를 것이다. 해저기지 익명 게시판에 어항 구경하느라 밤샌 고양이 사진과 수조를 바라보는 자신을 뒤에서 찍은 사진이 나란히 놓인 게시물이 올라왔었다는 것. 비록 삼십 분도 안 되어 누군가의...
이제 괜찮으니 먼저 가서 쉬라고 말했는데도 김재희는 건조기가 다 돌아갈 때까지 곁에서 종알종알 떠들고, 백호동 숙소 앞까지 바래다주었다. 꼭 이렇게 하고 싶었다나. 건조기에서 나와 따끈따끈한 옷가지들을 차곡차곡 개어두면서 그 말을 곱씹으며 양말의 짝을 맞추고 있는데, 충전해둔 패드의 화면에 반짝, 작은 창이 하나 떠올랐다. [선생님. 주무세요?] 우리 헤어...
쿠댠 님, 쥬나 님
"지금 나쁜 생각 하셨죠?" "……아뇨, 안 했습니다." 아냐. 이상한 생각을 하긴 했는데 생각만 했어. 생각만 했고 패드를 켜서 해저기지 익명 게시판에 진짜 글을 쓰진 않았어.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휘휘 저었다. 흐음. 낮게 목을 울리는 소리와 판별하듯 가늘어지는 눈. 살아있는 거짓말 탐지기가 된 김재희 앞에서 보낸 일 분도 안 되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힘겨운 일주일이었다.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다. 오늘만 넘기면 환자가 딥블루 앞에서 시위를 벌이지 않는 이상 이틀은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캐새키를 주문처럼 외워대는 환자마저 사랑스러웠다. 마지막 환자의 스케일링을 마치고, 술을 줄일 것을 당부하며 치실을 쥐여 돌려보냈다. 여섯 시가 되자마자 패드의 업무 중 표시가 휴가 중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한 뒤 딥블루를...
*오래전에 적어둔 썰을 이어쓴거라 캐붕 및 날조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커플링을 적어뒀으나 거의 없습니당… 포카포카한 해무 없어영… 박무현은 물이 차오르는 숙소,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몇 번째인지 생각도 기억도 하고 싶지 않은 반복되는 하루. 언제 끝날 지 예상 할 수도 없고, 그저 다시 눈이 띄어졌기에, 이번에는 혹시 모른다는 얄팍한 희망을 가지고...
流失 :: 떠내려가서 없어짐. 또는 그렇게 잃음. 시간이 앞에서 뒤로 흐르기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났다. 일상으로 돌아온 이후, 내게는 사소한 버릇이 몇 가지 생겼다. 동생에게 선물 받은 가방 안에 꼭 수건 두어 개와 손전등을 넣은 뒤 머리맡에 두고 잔다거나, 오전 7시 2분에는 절대 알람을 맞춰놓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눈을 뜨자마자 시간을 확인하고...
10p / 스터디로 만든 내용이라 좀 중구난방입니다... 원작 229화 즈음의 묘사와 여러 날조가 섞여있습니다 중ㅇ요 대스포도 은유적으로 들어갔으니 원작 230화까진 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이리저리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느끼며 박무현은 기분 좋게 눈을 감았다. 시원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지나갔다. "위험합니다." 등 뒤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 사이로 낮은 음성이 들려왔다. 천천히 눈을 뜬 박무현이 줄에 등을 기대며 뒤를 돌았다. 어느새 서지혁에게 운전을 맡긴 신해량이 손을 건네고 있었다. "생각보다 파도가 셉니다." "감사합니다." 손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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