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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영원히 굳게 닫혀있을 것만 같은 정문이 열렸다. 저번에 남준이 열어준 뒤로 두 번째였다, 이 문이 이렇게 활짝 열려있는 것을 본 것은. 이미 미쳐버린 세상이지만, 이대로 나간다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인간에도, 수인에도 얽매이지 않은 그런. 어느새 문 안쪽에 모여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수인들을 여주가 멍하니 응시했다. 내 수인들. 내가 이대로 사라...
자고 일어나서 눈을 떠보니 어제 벗어서 침대 옆 테이블에 올려두었던 목걸이가 다시 목에 걸려있었다. 여주가 그 목걸이를 더듬으며 느끼다 피식, 하고 살짝 웃었다. 제 수인들이 간밤에 다녀간 게 분명하다.
잘 어울린다. 순진한 목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그리고 목에 걸쳐진 목걸이가 조금 서늘하게 느껴졌다. 아니 사실, 지민이 자신에게 보여주고 있는 팔에서 시선을 거둘 수 없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난 떠나야만 하는데.... 멍하니 팔을 응시하는 여주의 눈빛이 잘게 떨리고 있었다.
".......떠나려고 한 거야?" "......아니야." 떠나려고 한 게 아니라, 그냥 엄마의 흔적을 한번 보고 싶었던 거야. 낮게 속살거리는 목소리가 부드러웠다. 정말 아니라고 다정하게 안심시키듯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하는 여주의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지민이 긴 숨을 내뱉었다. 오래 참고 있었던 것만 같은 숨이었다, 긴장 같은.
미리보기 왜 그런 거 있잖아. 늘 같은 패턴인 거. 싸우기도 드럽게 많이 싸우고 그만큼 좋아 죽던 연인. 그 와중에 이유도 없이 기색도 없이 돌연 잠수를 타거나 대뜸 헤어지자던 한 사람으로 망해버린 연애. 몇 년이 지나고 기가 막히게도 실연을 복수심으로 극복한 사람과 그 사람에게 계약서 사인을 받아야 하는 그 때 그 떠나간 사람. 차인 사람은 갑인 위치를 ...
아침해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새가 맑게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떴다. 이런 아침은 또 얼마 만인지. 낯선 평화로운 아침에 잠시 눈을 감고 그 여운을 붙잡고 늘어지다 겨우 눈을 떴다. 익숙해지면 안 되는데, 익숙해진다는 것은 곧 경계를 낮춘다는 것인데 - 이상하게도 계속 적응하게 되어버린다.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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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일수록 더 빨리 검은색에 물들어버리니까. 새하얄수록 그 위에 튄 어둠이 더 눈에 띄는 거니까. 순수할수록 더 빨리 타락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순진하기에 더 깊은 어두움을 삼킬 수 있고, 또 천진했기에 내면의 어두움은 더 두터워지는 것이겠지. 그렇기에 그대는 안타까워 말아라. 순식간에 타락하는 것조차, 천진한 이들의 특권이니.
떠나기 전. "언제야 다시 볼 수 있을까." 너무나도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여주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윤기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살짝 열려있는 창문 틈새로 비집고 들어오는 산들바람에 가볍게 일렁이는 커튼만이 내게 알려주고 있었다. 그들이 떠났다는 것을.
익숙하게 대기하고 있던 여주의 개인 경호원들이 그녀와 그 은빛 늑대를 안내했다. 발코니를 통해 파티를 조용히 빠져나간 뒤, 자신의 리무진 안에 몸을 말고 앉아 있다, 이내 다시 자신을 쳐다보는 그 은빛 늑대를 여주가 응시했다. 그리고 잠시의 적막을 그 은빛 늑대의 경계어린 음성이 깨트렸다. "날 도와주는 이유가 뭐야." "나랑 비슷한 아이인 것 같아서." ...
".......형.....?" "아는 늑대야?" "응, 가족 같은, 아니,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익숙한 향기를 쫓아온 정국이, 여주의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남준을 보고 멍하니 중얼거리다, 급히 발걸음을 남준에게로 옮겼다. 정국이 늑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남준을 조심히 들어 올리는 모습을 여주가 잠시 바라봤다. 그 고요한 시선을 시선을 잠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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