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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눈 앞이 탁해질 정도로. 피부 위를 짙게 물들이는 이 감각을 알고 있었다. 너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던 그 날밤. 고백하자면, 나는 너무나 당연하게 네가 처음일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다. 그건 비단 알파나 오메가 따위의- 형질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냥, 너는. 왠지 그럴 것 같았으니까. 예쁘게 태어난 주제에, 따뜻하고 상냥하기까지 해서. 처음엔 이만큼, 또 나...
좋은 소식, 나쁜 소식. 그리고 최악의 소식이 있는데. 뭐부터 들을래? 쥐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은 채, 턱을 괴었다. 최악의 소식이라.. 별 흥미 없고. "나쁜 것부터." "오. 전정국, 어울리지 않게 해피엔딩 파네." "뭐..노력은 하지." 풀썩- 여느 때처럼 쇼파에 몸을 묻은 최진우가 으음- 약올리듯 뜸을 들인다. "뭐하냐." "이거 불과 몇 시간 전...
모두가 그런 것처럼.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그 일상 속에서 뭔가를 이루어내는 것이. 꼭 사치 같았다. 그래서 바랄 수가 없었다. 내가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이니까.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나의 10대를 온전히 쏟아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쭉 공부할 수 있었던 것. 모든 것을 가진...
사유 ↓ 연하ㅜㅜ 연상ㅜㅜ 쾅쾅쾅!! 별안간 꼭두새벽부터 미친듯이 문을 두드려대는 굉음에, 인상을 찌푸린 태형은 눈도 뜨지 않은 채. 기-다란 발가락으로 제 옆자리를 성의없이 밀어낸다. 야아...박지미인... 너 찾쟈나아... "...아웅, 멀라아..." 숱 많은 까만 머리를 베개 위로 폭 묻은 채. 고개만 도리도리 흔드는 걸 가느다란 눈으로 째리던 태형은...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한 표정이 깃들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남자가 인사를 건네는 것을 대충 물린 후, 늘 앉던 곳에 자리했다. "방문하신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급하게 뺀 스케줄이라서요." 아, 답지 않게 얼버무리는 목소리. "서로 바쁜 처지니. 본론만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예." 똑똑, 단정하게 울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적당한 온도의 차가 ...
블랙의 라이더 자켓을 입고 나온 정국이를 본 지민이의 입이 가볍게 퐁- 벌어져. 그도 그럴 것이. 전정구 작정하고 꾸민거 처음봐서. 호랑이 김태형 놈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아주 훤히 보여서 웃기긴한데. 또 그렇다고 안가는 것도 존심 상했음ㅋㅋㅋ 다른 놈들은 다- 괜찮아도 김태형한테 지는건 자존심이 용납 안하는 재규어 전정구씨. 벨트 했어요? 하필 오늘따라...
전정구기 지민이랑 사귀면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어임. 지미니가 워낙 미니 사이즈이기도 하고ㅋㅋ 혼자서 흥분했다가 꺄르르 웃었다가, 웃기려고 욕심냈다가 또 급 창피해져서 목소리 쪼그라들었다가ㅋㅋㅋ 귀여운 짓은 죄다 한단말임. 그래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잘 감ㅇㅇ 어디든 다닐 때 포켓 안에 쏙 넣어가지구 데리고 다니고 싶다~ 습...
허울 뿐인 말이라도 조금 더 나누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매일 매일, 적정한 온도의 근처에서 미지근하게 머물던 우리의 대화들. 박지민은 늘 포기해야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철이 들기도 전에,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인생의 흐름을 걸으면서도. 박지민은 늘 묵묵했다. 사랑하는 엄마를 잃었을 때. 가족이라 부를 수 없는 형제들 틈에서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
허울뿐인 말이라도 좋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온도를 띈 말들을 나누고 싶었다. 정국이는 늘 지켜야 할 것이 많은 아이였다.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려진 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해지고.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없을만큼 높아지기만 했다. 지켜야 할 것도, 잃을 것도 많았던 정국이는 파도처럼 몰아치는 모든 것에 혼자 맞서는 것이 익숙했다. 전정국...
냈던 글 중에 신고가 들어간 것이 있어서, 비공 처리가 되었어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불쾌감을 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합니다 8_8 신고가 누적되면, 포타를 운영하는 것에도 제한이 생긴다고 하니 쓰여있던 글들을 조금씩 다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체대생 정구기 아이돌 지민이 썰은 중간 중간 수정이 들어가거나, 설정 자체를 전부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
때 이른 비가 내렸다. 잿빛의 하늘, 자욱하게 깔린 안개의 너머를 바라보며. 툭툭. 의미 없는 손짓으로 운전대를 두드린다. 오후 6시 52분. 네가 없는 또 다른 하루가 이렇게. 다시, 넋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Forever rain. 돈과 일로 연결된 사이라는 것은, 나의 생각보다 더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얽혀있었다. 가치관의 방향을 어디로 두느냐에 따라...
녜.. 시리즈 수정 중임니다 8_8.. 제가 포타 기능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게 재발행을 해도 알림이 가는지 어떤지 알지를 못하겠어요ㅠㅠ 멤버쉽 종료 기능이 있길래, 용감하게 눌렀더니 발행글들이 전부 사라지더라구여? 순간,,,,,!!!!!!!!!!!!! 진짜 피 다 빠져나가는줄ㅋㅋㅋ 아, 취미 생활 때려치라는 하늘의 계시구나 하는 와중에 임시 저장에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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