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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저를 그저 꼭 끌어안고 있는 준의 체온을 느끼며 아무런 말도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최소 노래 두 곡 정도 들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 때, 허공에서 멈췄던 두 손을 내려 준의 등을 가만히 쓸어 내렸다. 조심스럽게 한 행동에 준은 미세 할 정도로 흠칫거렸다. "준." "...미안해." 제 어깨에 얼굴을 묻은 체, 하는 말에 철한...
기분 나쁠 정도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철한의 뻗었던 손이 움찔거렸다. 조금 전까지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주변 공기도 무겁게 가라앉은 거 같았다. "재밌네. 안나. 네가 이렇게 추악한 과거를 구구절절하게 얘기할 줄은 몰랐어." "사이먼. 내가 얘기 했잖아. 너와 난 같은 부류라고." "같은 부류라... 글쎄. 과연 그럴까?" 싱긋 미소 지으며 동질감이라도 ...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천교는 제 눈앞에서 창문 너머로 뛰어 내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흠칫, 몸을 떨었다가 이내 경기에 가까운 놀란 눈을 하고는 창문 쪽으로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밑을 향해 내려다 보려는 그때, 눈앞에서 흔들거리는 매끈한 검은색 줄에 허탈한 웃음이 피식, 흘러 나왔다. '그래. 네가 이렇게 치밀한 인간이라는 걸, 잊고 있었네.' 현실적...
제 눈앞에 드리워진 현실에 실소가 터졌다. 그래 그는 이런 사람이었다. 온전히 저를 바라봐 준 적도 없고, 연민, 동정도 해준 적이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석처럼 이끌리는 운명처럼 그에게 집착하고 애정을 갈구하게 되는 건지. "그게 네 대답이야?" 허망함과 허탈감이 뒤섞인 실소를 터트린 천교의 붉은 입술 사이로 씁쓸함이...
망을 서는 건지 아니면 보초를 서는 건지 검은 정장 차림의 두 사내가 주위를 두리 번 거리며 문 앞을 지켰다. 어두운 밤이 내린 요새와 같은 저택은 스산했고 밤바람조차 스산하게 느껴졌다. "어이. 이번에는 어떻게 될 거 같아? 보스께서 아가씨를 용서하실 거 같아?"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주위나 잘 살펴." 물음에 대한 대답이 아닌 볼멘소리를 내뱉은 남자...
신의 변덕인 건지, 아니면 인간의 한낱 분노이며 질투일 뿐인 건지 구분이 되지 않았을 때, 철한의 제 눈앞에 닥친 소름 돋는 상황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주먹을 꽉 쥔 체, 분노를 삼키고 있는 중년 남자의 옆얼굴만이 그저 눈에 들어 왔을 뿐. "마일즈." "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미세하게 아주 미세하게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아버지의 유산은 안드로이드였다. 최근 나오는 안드로이드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고장이라도 나면 수리할 부품이 없어 곧장 폐기장으로 가야 할 고물. 집에 도둑이 들어도 훔쳐가지 않은 그 구닥다리 안드로이드. 그 집에 애초에 돈이 될만한 게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고 소식을 들은 뒤 아버지의 혈육 중 가장 마지막에 그의 ...
이 글은 중국 배우 공준 님과 장철한 님의 이미지만을 빌려 쓴 완전 허위 사실. 고소 당하면 볼 것도 없이 패배하는 망상입니다. 제 욕망과 달리 실제 배우 두 분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만, 이미지를 빌려 쓴 만큼 배우 두 분의 CP글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거부감이 느껴지시거나 취향에 맞지 않으시면 바로 뒤로 가기 CLICK. 부탁드립니다. (...
최소한의 착각이라고 해도 좋았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처절한 삼류 영화 같은 배신의 끝자락이었다. "정말 나에게 일말의 동정도 없는 거야?" 천교의 애처롭고 위태로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푹, 하는 소름 끼치는 소리가 둘만 있는 공간에 울렸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지 않나? 본인이 더?" 무덤덤하면서도 다정한 말...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들리는 건, 툭, 툭, 뭔가 떨어지는 소리였다. 힘겹게 두 눈을 떴으나 보이는 건, 흐릿해진 시야였다. "네. 제가 일전에 약속한 대로 그리 해주시면 됩니다." 통화 하는 소리.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들리는 듯, 했으나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거라고 생각했다. 움직여 보려고 하지만, 제 몸이...
평소와 같은 느낌이고 감각이었다. 피부에 와 닿는 공기도 예전처럼 따뜻하게 느껴졌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해서, 철한은 이 순간이 깨지지 않기를 바랬다. "한아." 옆에서 아상이 뭐라고 말을 하던, 손에 옷을 쥔 체, 생각에 잠겼던 철한의 곁으로 준이 미간이 살짝 구기며 다가왔다. "네?" 제 허리에 닿는 준의 손길에 철한은 번쩍 정신을 차리며...
아상은 준이 데리고 간 곳에 다다랐을 때, 정말이지 오빠고 뭐고 다 떠나 한 대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아니. 이 인간 집착이라도 하는 거야? 뭐야? 이게 대체 다 뭐야?' 아상은 방에 들어서며 보이는 것에 아연실색한 얼굴을 하며 둘러보다가 고개를 돌려 준을 바라봤다. 놀란 철한과 자신과는 다르게 태연하고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니.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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