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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 개인해석 위주디비전 날조 기반으로 쓰기 시작한 글 설정상 맞지 않는 부분 존재.불편하다면 보지 않는걸 추천 글 내용이 탄탄하지 못할수 있다는 점. 밖에 득실거리던 좀비들은 어느새 약해진 방송실 문을 부수고 우리의 공간 안으로 들어오려는 듯이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고, 약해빠진 우리를 향해 마구잡이로 달려들곤 물어뜯기 시작했다 웅성거리는 좀비소리와 점점 흐...
사람이 죽기 전에 일어나는 일 중 하나 지금의 나와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의 눈앞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 ...... " " ....이세빈, 자고 있어? " " ...인희가 말하지 않았으면, 자고 있었을 거야..." " .....하연간... 잠은 많아.. " " .....그렇지... " " ....그러게 왜 돌아와서...
정예슬이 웃으며 다가오는 이유리를 보고 말했다. "...가까이 오지 마." 강하게 내뱉긴 했지만 떨리는 목소리까지 숨기기는 어려웠다.이유리는 그런 정예슬을 보고 재미있다는 투로 답했다. "으응-? 하하, 예슬아. 방금 내가 동진이를 죽인 게 뭐 잘못된 행동이었니? 아, 준호 때문에 그래? 너 정말 재미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친구들을 챙기는 거야?" 정예슬은...
겁이 없었던 어린 나는, 혼자 빅트리아숲에 갔다가 길을 잃은적이 있었다. 혼자서 길을 찾아보겠다고 계속 걸어가다가, 막다른 길에 갇혀버렸고 겁을 먹은 어린 나는, 막다른 길에서 서럽게 엉엉 울고만 있었다. 그때 금색의 머리를 한 또래 여자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내가 왔으니까, 울지마! 뚝! " 말을 하면서, 나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또래 여자아이는, 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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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에서 서열은 2위정도? 당연히 능력은 1위보단 강함 근데 맨날 보스한테 까불음 그러다 멱살 잡히면 보스가 남자일 경우엔 하핫 웃다가 대화로 해결해요~ 하고 보스가 여자면 똑같이 하핫 웃다가 젠틀하게 대화로 해결해볼까요 우리 보스님? 할것 같음 의뢰받을땐 ‘흠··그건 좀 무리겠는데요? 더 주셔야 할것 같은데~..’ 그리고 금액 뻥튀기해서 부를듯 능글맞...
나에게는 한살 많은 언니가 있었다. 언니가 그림을 그리면, 나도 그림을 그렸으며 언니가 밖으로 나가면, 나도 밖으로 나갔으며 언니가 책을 읽으면, 책을 읽곤 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언니가 불러주는 자장가를 좋아했었다. " 언니, 언니 자장가 불러줘 ~ " " 응? 좋아, 불러줄게 ~ " 그때면, 나는 언니 목소리가 잘 들리는 옆자리에 누워 언니 목소리...
어릴때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2학년때의 여름까지, 나는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한적이 없다. 단순히,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타인의 이름을 왜 기억을 해야하는것인지 중요성을 알지를 못했다. 분명, 학교 초반에는 서로의 이름을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명상과 연습에 주의력을 둔 탓에,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했다. 그때문에 나를 두고서, 타인의 이름을 ...
***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나는 싸늘하게 고개를 떨군 금발머리를 응시했다. 그러다 피식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래. 잘 들었어. 겨우 그런 게 네가 이런 짓을 벌인 이유라는 거지?" "뭐? 겨우 그딴 거...?" "죽은 지 몇 십년이 지나도 놀고 먹고 싶다는 아이들 망상만 하는 애 과거는 전혀 공감이 안 되는데?" 그녀는 날 똑바로 쳐다보았다. "...
누가 그랬던가, 사계절 중에서 겨울은 죽음의 계절이라고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푸른 잎이 가을에는 단풍잎이 겨울에는, 다음 계절을 위한 도약이라도 하는것인지 자신의 죽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는건지 몰라도,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반면에 우리는, 어떻게 말하면 길고 또 어떻게 말하면 짧은 이별을 기약하고 있다. "그러니까, 헤어지자는거야? 이세빈? " " 응,...
어두운 밤 중, 한적한 골목길.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인 이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 처지가 꽤나 비참하다고 느꼈다. 괜시리 굴러다니는 빈 캔을 발로 툭 치면서 걷는데, 날라간 캔이 낙하한 지점에 알 수 없는 형체가 보였다. "…뭔데 이건, 안드로이드?" 가까이서 보니 이곳저곳이 망가진 안드로이드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가락으로 툭 건드려 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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