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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최고의 신문사 기자 하디, 유령 저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잠입 수사를 시작한다!
푸른 바닷물이 몰려온다. Y는 물 속에 뛰어들었다. 온몸에 힘이 빠지고 몸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물을 잔뜩 머금은 솜처럼 꼼짝도 못 하지만 싫지 않았다. 이대로 저 보이지 않는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Y가 눈을 감았다. Y가 눈을 뜬 건 숨이 쉬어지기 때문이었다. 아가미가 있지 않는 한 물 속에서 숨을 쉰다는 건 있을 수...
스케치 수준의 날림주의/ 호랑이파입니다/ 호랑이X햄스터/언제 뒤가 생각나면 적겠쥬 ㅎㅎ “형. 저 형 납치할래요.” 석진은 식탁 의자에 한쪽 다리를 올린 채로 태형이 차려준 저녁을 먹고 있었다. 딱히 태형이 음식을 한 것은 아니었다. 태형의 어머님께서 손수 만들어 보낸 음식을 데우기만 했을 뿐이다. 어머님의 음식 솜씨는 미식가인 석진이 인정하는 손맛이었다....
물이 뚝뚝 떨어진다. 나는 한자리에 가만히 서서 사방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귀를 막았다. 토할 것 같아. 목구멍을 타고 울컥울컥 올라오는 이것은 뭘까. 두 귀를 틀어막고 고개를 쳐올렸다. 시야가 붉다. 하-. 물이 뚝뚝 떨어진다. 어느새 멎은 비명소리에 손을 내렸다. 팔을 축 늘어트리고 눈알을 이리저리 굴렸다. 시야가 휙휙 돈다. "언니" 아. 어느새 어깨...
너가 만약 세상의 무게에 부서져 조각이 된다면 그 조각마저 세상에서 참 아름다운 조각일 거야 너가 만약 작고 큰 조각으로 부서진다면 나는 그 조각들을 모두 품어 피가 나도록 끌어안을거야 너가 만약 표면으로만 아름다운 이 세계에서 부서져버려야만 한다면, 사라져야만 한다면 내가 너를 대신하여 부서질게 그 부서짐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는 아름다...
자박자박 흙바닥을 짓이기는 소리가, 풀벌레들이 날개를 비벼 우는 소리와 뒤섞여 구슬프다. 너는 오늘도 달마저 기울어가는 그 시간에 홀로 우물가를 지키고 있다. 손을 맞잡고 이만 하면 되었다, 이제 우리 집으로 가자 일러도 너는 어여쁘게 웃어보이기만 한다. 어찌하다 너는 홀로 이곳에 남았니. 우리가 함께 살아가던 곳이 뻔히 저 언덕 너머에 있건만, 왜 돌아...
데이팅 어플 엠베서더가 된 망돌 세현, 그런데 매칭 상대가 여자라고?
비가 오면,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 땅에서 흙냄새가 올라오고, 투둑투둑 둔탁한 빗소리가 들려오면 기분이 이상해져요. 밖에서 비가 오니까 대낮이어도 집 안이 어둑한 건 당연한 건데, 꿉꿉하고 습해지는 건 당연한 건데, 짜증이 나요. 그래서 장마철에는 항상 컨디션이 안 좋았어요. 왜일까요? 특히 전 잠자코 있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가 제일 싫어요. 금방 그...
22.05.22 * 여름에 맞는 청춘학원물 한편 뚝딱. 여자애랑 남자애랑 옆집 사는 소꿉친군데 여자애가 남자애 좋아하는거였으면 좋겠다. 혼자 짝사랑 하는데 남자애는 좀 곰같은 이미지라 그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관계인데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여자애가 긴 짝사랑 터널을 빠져나올 때 쯤 남자애가 짝사랑 하면 좋겠다. 지금 시점으로 한창 고등학생~대학생이면...
세상이 뿌옇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천천히 뿌예진 시야는 내 세상을 흐릿하게 만들었다. 안경은 참 대단한 물건이야. 뿌연 세상 속에 던져진 내게 선명함을 되찾아주었으니. 안경을 쓰지 않은 세상이 어색해질 만큼,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그러다, 안경이 사라진 세상이 무서워질 만큼. 그 무엇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세상이란 무지에 가까워서. 모른다는 것에...
계절감이 느껴지는 글을 쓰는 것이 좋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계절감이 잘 느껴지게끔 글을 잘 쓴다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글을 쓰다가 소소하고 자연스럽게 그 계절의 요소를 톡톡 집어넣는 행위 자체가 즐겁다. 봄에는 선선한 바람 탓에 시도때도 없이 눈이 감긴다던가, 여름에는 얼음이 녹아 달그락 소리를 낸다던가. 가을에는 또 붉은 낙엽을 밟는다던지, 예쁜 것을...
일렁이는 수면은 물 위가 아닌 아래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수면 위로 흩어지는 빛무리도 아름답지만, 수면 아래로 내려오는 뿌연 빛의 형태가 더 아름다운 것 같아. 물결을 따라 일렁이는 옅은 빛무리가 여러 색채를 띄는 것이 아름다워. 숨을 참지 못하고 훅 뱉어버리면 포르르 올라가버리는 공깃방울이 시선을 앗아가버려, 숨이 막히는 것도 잊고 멍해지고야 만다....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 야, 너는 저게 맞다고 생각하냐? 사랑이면 뭐?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 그딴 건 없어 시발. 그렇지 않고서야 사랑인 줄 알았던 사람들이 왜 다 헤어지자고 하는데. 뭐? 내가 한게 사랑이 아니었던 거 아니냐고? 너 내 사랑 무시하니? 취했냐고? 안 취했다고 몇 번 말해. 아, 딱 한 잔만 더. 나 오늘 차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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