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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오늘도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전날과는 다르게 우산을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과 또 까먹고 빗속을 뛰어다니는 자들이 공존하는 곳. 그 사이에 누군가 비를 맞고 서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날이었다. 물론... 언제나 예외인 사람은 있다. "저 사람 그 실종되었다던 사람 아니야?" "저 쪽은 옷이 하얀색이잖아. 실종된 건 검은...
"응?"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키토는 머리카락의 물기를 털어내던 손을 멈춘다. 집에 올 사람이라곤 토우야 밖에 없는데. 토우야랑 둘이 사는 집이니까, 도어락을 열고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한 명 뿐이다. 오늘 약속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돌아오려면 시간도 아직 한참 남았고. 물기를 머금어 축축해진 수건을 한 손에 들고 현관에 나가자, 토우야가 서 있었다...
*날조 및 캐붕 주의 “태섭” 맞은 편에 앉아 밥을 먹고 있던 명헌이 돌연 말을 걸었다. 밥을 먹으려고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던 태섭이 감고 있던 눈을 뜨고 명헌을 바라봤다. “나 좋아해?” …그걸 누가 밥 먹는 식당에서 물어봐요, 그것도 국대 소집 식당에서. 옆에 앉아있던 정우성도, 신현철도, 정대만도, 강백호도, 하나 같이 놀라서 밥을 먹던 ...
https://youtu.be/BS5YyieaXgc 색광에서 빨간색과 초록색을 합치면 노란색이 되고, 초록색과 파란색을 합치면 청록색이 되며, 파란색과 빨간색을 합치면 자홍색이 된다. 이 세가지를 전부 합치면 흰색이 되고, 이와 반대로 행한다면 검은색이 된다. 우리의 색이 그랬다. 언제부턴가 내 삶에, 너희들에 삶에 우리가 섞여들어갈 무렵, 그리고 우리라는...
*퇴고 없음, 플롯없이 써서 중구난방입니다. *11회 준상 전력 주제 - 노을 *약 4천자의 짧은 소설 기상호는 그 달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뽑기를 한다. 언제부터인가 초등학생 때부터 이어져 온 이 의식은 딱히 기원이나 축성의 의미를 담지 않았다. 상호의 나이차이 많은 형제 자매들이 고등학교 입시 시절 스트레스 해소 겸 가챠로 하던 것이었다. 뽑기에 나온...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약 헌터물? 비에서 좀 신맛이 나. 바닥은 이미 진창이다. 눈알에 물이 떨어진다. 나는 그걸 그냥 맞았다. 연수반사가 제 기능을 안 하고 있다. 감각이 완전히 뒤틀린 기분이다. 아니 이건 그냥 사실상 파업 선언이다. 내 몸이 나를 지키길 포기한 것 같다. “아 미힌…….” 그래서 나는 찌그러진 차체에 누워있다. 자포자기한 건 아니었다. 몸이 안 움직일 뿐이...
그냥 구구절절 장마 종뱅 얘기(보실 필요가 정말 너무 심하게 없는...)
바야흐로 여름. 기어이 장마가 시작되었다. 공기 중에 습한 기운이 가득했다. 비는 쏟아질 듯하면서 쏟아지지 않거나 마구 쏟아져 내리거나 투둑투둑 빗방울을 샐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내리거나… 아무튼 종일 곁을 떠나지 않았다. 끈적끈적해. 연습실을 나서자마자 힘껏 구겨지는 최종수의 미간을 박병찬이 톡톡 가볍게 눌러 폈다. 정작 박병찬의 미간도 조금 구깃해져 ...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톤은 쿨, 이미지는 블루. 그야말로 인간 청량제. 존재만으로 워터파크. 이상, 우연히 성준수를 보게 된 몇몇 여성 팬의 의견. 소수의 남성 팬도 동의만 한 이 의견은, 종합되어 하나의 결론을 내비쳤다. 아… 포카리 광고 안 찍어주나....
*제 77 회 후시이타 전력(@fushiita_60min) 참가 *테마: 아이돌 AU, 늑대와 호랑이 (70분 전력) *둘이서 활동하는 아이돌 후싯타 AU 시리즈 -관련글: '이타도리 유지가 도쿄돔에 가 준다면 OO'(https://posty.pe/94nn7h) / '후시구로 큥의 시련'(https://posty.pe/n7dumg) 잠자는 늑대의 털을 건드...
*아키안 전력 *시간 없어서...짧습니다...죄송합니다... 눈을 뜬 것은 세카이가 아닌 다른 곳. 모래도, 물도 없는 정말 사막 그 자체였다. 분명히 난 재생 버튼을 눌렀는데...? 정말 놀랍게도, 여기에 아키토가 서 있었다. 아, 아키토! 아키토도 여기 있는 거야? 나 참, 이런 오류가 생기고 말야... ... 음? 아키토? 정적이 흐른다. 숨소리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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