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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rrent Joys - A Different Age 주류에 편승하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하던 사람. 장훈의 기억 속 서동재는 그렇게 기억되어왔다. 좋지 않은 신호였다. 늦은 퇴근 후 욕실에서 지친 몸을 뜨끈하게 씻어내고 나왔을 때 울리는 전화는 언제나. 큰 사건으로 치부되지 않아 단순 내사로 종결될 사건이 특수부까지 넘어왔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
2018년 3월 5일 금요일 고등학교 체육은 단위수가 2시간 밖에 안 되니, 그 체육쌤에 대해서는 소문만 3일 내내 들려왔다. 1교시 종 땡, 그리고 1분. 왔다. 교탁 앞 나를 포함한 30명의 시선이 동시에 교문으로 돌아갔다. 짧은 머리, 초봄의 반팔 체육복, 실내용 운동화, 미리초 단위 전자시계. - 어... 5반은 첫 수업이제? 저건 어디 사투리지. ...
00. 서동재 검사가 납치당했다. 01. 서동재는 자기 목숨을 걸고 황시목과 연애를 했다. 검사생활이 끝나는 일과 황시목과 연애를 하는 일 중 더 쉬운 쪽은 황시목과 연애를 하는 쪽이었으니까. 서동재는 싫은 일 앞에서도 정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든 즐기려 해보는 부류의 인간이어서 조금이라도 더 잘해보려고 노력도 했다. 그러나 황시목은 서동재의 뜻에 따라주지...
🎧 자우림 - 있지 [장훈X동재] 있지 w. 떠쥬 지워져야 하는데, 없어져야 할 텐데. 아무리 지우개로 지워도 꾹꾹 눌러 쓴 연필은 결국 종이에 흔적을 남겼다. 동재는 마치 그것이 제 마음과 같다고 생각했다. 더욱 필사적으로 동재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했지만, 글쎄.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언제부터였던 거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기억나지 않아 자습...
옆집에 매 맞는 오메가가 산다. 그게 갓 대학생이 된 장훈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재수해서 인 서울 법대에 붙자마자 개천에서 용 돼 보라고 장훈의 아버지는 빌라를 얻어주셨다. 넓고 편하게 지내며 걱정 없이 공부만 하라고. 집에 있는 돈 다 털고도 모자라 빌려서 마련해주셨다는 걸 알아 장훈이 상경 전부터 심기일전했다. 이사 첫날, 이사하는 장훈의 집보다 더...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을 백업합니다. 취향 타는 소재 있음. 1. 인어 동재 인어 서동재 뭍에 올라온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인간 애인 때문에 울고 웃고 잘해서 눈물이 진주로 떨어지니까 그걸로도 벌이가 꽤 되었겠지만... 수백 년 흐르고 나니 풍부했던 감수성도 말라가서 에이 안 나오네 했으면 좋겠다. 이젠 일주일에 한 번 슬픈 영화를 봐도 진주가 안 나오는 한...
포스타입의 1호 앰배서더를 소개합니다!
장훈동재면 장훈이가 동재한테 공주라고 불러주겠지만 장훈영석이라면 장훈이가 영석이한테 처음부터 미친년이라고 할거같다 영석이 미친년 소리듣고 장훈을 째려보는데 공주는 시발거 염병하네. 난 예뻐도 회까닥한 미친년은 안 좋아하는데? 비웃으며 영석한테 막말 퍼붓는 장훈이. 근데 나중에 영석의 늪에 빠진 장후니 후회할듯ㅋㅋ 그... 미안합니다. 내가 쫌 못배운 놈이라...
A동에 가까워질수록 동재는 목을 살짝 빼고 창밖을 두리번거리며 눈에 띄게 긴장한 티를 냈다. 동재는 출근할 때와 다름없는 기색으로 차를 운전하는 시목을 슬쩍 쳐다보았다. "현장에 도착하면, 피해자 시신은 제가 확인할 테니까 굳이 그 근처로 오실 필요 없습니다. "....어떻게 알았어?" "뭘 말입니까?" '아냐, 아무것도.' 동재는 괜히 헛기침을 하며 시목...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한 사무실의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인지 눈치를 보며 불안해하는 방계장의 시선이 뺨에 느껴졌으나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설친 장훈은 아는 체하는것도 귀찮아 그를 한참이나 무시했다. 하지만 방계장이 기어코 책상 위에 커피를 엎지르자 신경질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아 뭔데요, 계장님! 뭔데 그래요! 아침 댓바람부터 ...
"자, 여기 물." "감사합니다아." 넉살 좋게 유리컵을 받아든 장훈은 물을 한번에 들이켰다. 가볍게 한숨을 내쉰 동재는 침실로 들어가 평소엔 잘 쓸 일이 없던 구급상자를 꺼내왔다. 아쉬운대로나마 솜에 소독약을 묻혀 핀셋으로 집으니 그래도 얼굴이나 팔뚝의 자잘한 상처들은 수습할 수 있을 듯 했다. "이걸로 소독 먼저 해요." "...직접 안해줍니까?" 멀뚱...
동재는 시목보다 먼저 잠에서 깼다. 낯선 잠자리임에도 침대가 편해서 그런지 푹 잔 느낌이었다. 비척비척 거실로 나가보니 소파에 옆으로 누워 자고 있는 시목이 보였다. 원래는 이불도 덮지 않고 자고 있는 것을 새벽에 목이 말라 깬 동재가 보고는 어이없어하며 담요를 덮어준 것이었다. '자는 얼굴은 순하네...' 아침잠이 많은 편인지 동재가 부스럭 거리며 부엌을...
"왜 너 혼자야? 그 자식은." "설명은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여기서 나가죠." 슬쩍 곁눈질로 쳐다보니 장훈은 이미 떠난 후였다. 그의 외투며 가방이 모두 사라져 있었고, 급하게 떠난건지 자리가 어수선했다. 시목은 머뭇거리는 동재의 손목을 잡고는 서둘러 식당을 벗어났다. 평생 남에게 잡힐 일이라곤 없었던 손목이 오늘만해도 벌써 두번째 맥없이 끌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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