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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랫글에서 이어지는 세계관 https://posty.pe/46r2ws 홧김에 상대를 자취방에 초대했으나, 집에 돌아와 보니 실내가 너무 난장판이라 집을 치우는 데에만 시간을 꽤 들일 것 같았다. 이사 온 후 아직까지 정리하지 못하고 부피가 큰 상자 안에 처박아 놓은 이삿짐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장식장에 반 정도만 세팅한 피규어 컬렉션까지. 오사카에서...
유년 시절에 빌었던 소원을 기억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설령 그게 이루어진들, 어렸을 적 그 소원을 이뤄 주리라 믿고 바라던 대상을 떠올릴 가능성은 현저히 낮을 것이다. 그 바람이 원하는 바가 현실이 되는 것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저 결과론적으로 제게 찾아온 이 상황을 받아들일 뿐. 그리고 그것은 창윤도 마찬가지였다. - 창윤은 ...
안녕하세요 제스트입니다. 이렇게 얼레벌레 윹른 온리전 입주를 마치고 어떻게 후기까지 쓰게 되네요. 원래는 한 편을 더 올렸어야 했지만(제출한 신청서가 두 장이었거든요ㅠ) 시간 안배 실패와 기타 등등의 사정으로 인하여...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도 하나라도 올린 게 어디야 하고는 있는데 진짜 이거 쓰겠다고 한 사흘 정도 식음전폐(?)한 것 같아요(밥 잘 챙겨...
나, 이창윤은 오타쿠다. 여전히 인정하기 싫지만, 아니라고 박박 우겨보기도 해봤지만 이젠 겸허히 인정하기로 했다. 그렇다, 나는 오타쿠다. 그것도 아주 구제불능의, 답도 없고 빼도 박도 할 수 없는. 한글만 겨우 뗐을 무렵부터 매일 티비에서 방영하는 애니를 꼬박꼬박 챙겨보기 시작한 시점에서, 내 인생은 이미 정해진 바나 다름 없는 것이다. 그 후 애니는 물...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창윤이 축축한 밤공기 머금은 도로를 달려 원민로에 위치한 희망빌에 도착하고서 오토바이 시동을 껐다. 같은 건물 다른 층수로 배달 간 적은 있었어도 옆집은 처음이었다. 도착하면 입구에서 전화 달라는 배송 메시지를 무시할 수 없어 전화를 걸었다. 안심번호는 길기도 길었다. 헬멧을 벗은 창윤이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눌렀다. ...
평소와는 다르게 알바가 일찍 끝나서, 오랜만에 해가 떠 있는 동안에 퇴근할 수 있게 된 유토가 가뿐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복도식 아파트는 저 집 문이 열렸는지 닫혔는지가 너무 명확하게 보였는데, 열린 문으로 사람이 나가거나 들어오지 않아서 이상했다. 이내 유토는 문 열린 그 집이 자기 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문단속 잘 하고 나온 것 같은데. 도어락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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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다 읽으셨으면 최, 최종적으로 서명 한 번 바라탁, 아니 부탁드립니다." 은하보험 보험 설계사 이창윤은 항상 마지막 서명을 요구하는 문장을 완벽히 구사하기 어려웠다. 고객과 마주하는 것이 긴장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빠르게 일을 마무리하다가 말이 꼬이는 정도로 보면 된다. 고객의 서명을 끝으로 안드로이드 보험이 체결되었다. 창윤은 약관 중에서 중요한...
"유토야, 빨래 다 갰어" 소파에 앉아 마른빨래를 정리하던 형에게 다가갔다. 빨래의 양이 많아서 한 번에 다 들 수가 없어 조금씩 건네받았다. 그때마다 형은 앉아 팔만 들어서 옷가지들을 건네준다. 옷방에서 정리를 끝내고 나와 TV를 보는 형 옆에 앉았다. 예전의 이야기를 다룬 페이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는데 생생하기가 실제같이 느껴졌다. 우린 페이크가 ...
아... 또 잃어버렸다. 장우산은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단우산은 들고 나오는 걸 까먹고.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가방에 넣어 둔 우산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가방을 다시 뒤지다 말고 멍하니 비 오는 꼴 구경하다 보니, 백팩 옆에 늘 꽂혀 있는 그 우산이 그제서야 떠오른 것이다. 비상금 발견한 것 같은 기분으로 손잡이를 꺼내려는데 누가 봐...
무언가가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러 제 발에 닿는 것을 느낀 창윤은 슬그머니 꼭 감고 있던 눈을 떴다. 검붉은 피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머리통이 신발코에 자신의 피를 묻히고 있었다. 이미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신발이긴 하지만, 죽은 자에 피가 묻는다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불쾌함인지라 창윤은 후다닥 뒷걸음질을 쳐서는 앞코를 아직 깨끗한 바닥에 문질러 닦았다...
* “너는 대체 뭐가 문제냐.” 창윤이 혼잣말인 척 이런 말을 흘리면 유토는 꼭 창윤을 모로 흘겼다. 평소엔 불러도 못 들은 척하는 애가 이런 소리엔 잘만 반응했다. 청력 시스템엔 아무 문제 없다는 거겠지. 쏘아보는 눈빛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창윤은 속으로 미안함과 동시에 어떤 뿌듯함을 느꼈다. 아 내가 만들었지만, 진짜 사람 같구나 하고. 그래서 눈총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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