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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아 님, 이삭(이단하) 님
어린 시절의 빅터는 순수했다. 자신을 회유하던 냅킨의 히어로들을 잊지 못하고 분신을 보내와 자신을 놀아줄 것을 요구할 정도로 말이다. 그런 빅터를 회유할 겸 주로 놀아주던 것은 늘 헤프게 웃고 다니던 로지와 그의 팀원들이었는데, 빅터가 로지를 좋아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빅터는 냅킨에서 누가 제일 좋아?’ ‘다 좋은데. 랩터 누나랑, 스텔이랑,...
레드럼의 연구소가 형편없이 불타버린 바로 그날. 그곳으로 향했던 귀능과 다나, 비행조로 구성된 스푼의 5명은 터덜터덜 본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정신을 잃은 나가를 업은 귀능은 눈치도 없이 이 가을에 눈까지 내리는 게 이상기후 아니냐며 쉴 새 없이 투덜거리다 다나에게 한 대 맞고는 겨우 조용해졌다. 그렇게 도심으로 진입했을 때였다. 다나는 걸음...
“뭐, 스푼의 히어로가 됐다고?!” [음, 아마도? 근데 여기 보통 콩가루가 아닌 것 같아.] “스푼이 좀 재미있긴 하지.” [???] 빅터는 주전부리로 나온 아몬드를 우물거리며 눈을 빛냈다. 원래도 몸이야 좋은 편이지만 좀 더 조절을 한답시고 요즘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는 데다 간식도 견과류밖에 못 먹는다. 빅터가 견과류를 좋아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
날은 푹푹 찌는 여름이었다. 나가는 긴팔은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에 푸른 바다가 그려진 시원한 색의 티셔츠를 입었다. 애초에 남자 녀석 만나러 가는 자리니 그리 꾸밀 생각은 하지 않았다. 깔끔하기만 하면 되지, 라는 게 나가의 생각이었다. 별로 챙길 것도 없는데 그리 챙기다 보니 어느새 약속 시간 30분 전이었다. 나가는 마지막으로 지갑과 핸드폰을 확인한...
“저기요.” “?” “저…” “네, 무슨 일이세요~?” “선생님이 장래 희망 직업 조사하래서 견학 왔어요. 스푼의 장점이 뭔지 알려주세요.” 오늘도 평화로운 스푼, 그 건물의 복도에는 하늘빛 머리칼의 작은 소녀와 모노톤의 투톤 머리를 하고 있는 귀능이 서 있었다. 소녀의 손에 작은 토끼모양 수첩과 분홍 펜이 들려 있는 것으로 봐서는 어딜 보나 스푼을 견...
개는 왜 개인가? 앙리 뒤프레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룽게는 잠이 들었고, 이런 젠장, 망할 빅터 프랑켄슈타인 같으니라고, 빅터는 지금 취했다. 앙리는 술에 취한 친구를 버려두고 돌아갈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우애, 우정, 그리고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뒤섞여 앙리는 낑낑거리면서 빅터를 부축해 돌아갔다. 늦은 밤에, 마차는 다니지 않았고, 빅터의 키는...
걍 다은 님, 해마 님
※자살 묘사가 있습니다. “형, 나, 나쁜 생각 하는 거야? 그 총은 내려놓자…!” “그럴까?” 로지가 머리에서 총구를 떼어냈다. 검은 머리에서 떨어진 검은색의 권총이 그리도 기꺼울 수가 없어서, 빅터는 화악 얼굴을 밝히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로지는 그것이 그저 우스운지 빙그레 휘어진 눈을 더욱 휘며 새는 듯한 웃음소리를 냈다. 철컥, 하지만 로...
빅터를 알게 된 지 1년 남짓, 누군가 로지에게 빅터에 대해서 물으면 로지는 이렇게 답했다. “빅터? 걔 되게 착해. 사과하라니까 사과하고, 살인에도 거부감 있고, 양심도 있고.” 아닌 게 아니라, 정말 그랬다. 빅터는 악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도화지 같아서, 그들 히어로들이 하라는 대로 곧잘 따라오는 착한 아이였다. 물론 나이프의 말도 듣는다는 점이...
“어휴, 피 냄새. 이러고 온 거예요?” “그래도 차 안에서 대강 옷 갈아입고 온 건데.” “옷만 깔끔하면 뭐해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어서 들어와서 씻어요.” 문을 열어준 칸나는 그들을 안으로 안내했다. 백모래는 이미 제집 안방이라는 태도로 느적느적 들어가 욕실을 차지했다. 제일 먼저 씻겠다는 뜻이었다. 첫 번째를 놓친 메두사는 거실에 앉아 칸나를...
느낌이 이상한 아침이었다. “…” “좋은 아침, 오르카~ 빅터는 또 아침 차려 두고 갔대? 그럴 필요 없다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메두사 님.” 괜히 악몽을 꾼 듯한 기분에 그리 좋은 아침은 아니었지만, 오르카는 그저 관성적인 인사를 주워섬기며 빅터가 차려두고 간 아침을 다시 따뜻하게 데워 왔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빅터는 느즈막이 하루를 시작...
“…그래서, 그게 ‘완벽’이라고?” “세상엔 여전히 신기한 게 많구나….” 쪼록, 빅터는 시원한 얼음이 동동 떠다니는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앞에는 여전히 캐리엇과 닮은 얼굴을 하고 백정장을 입고 있는 파메로, 그리고 일전 그에게 구해져 끌려갔던 마일로가 있었다. 몇 달 전의 일 이후로 파메로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모...
“-메두사 누나!” “빅터, 왔어?”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빅터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무표정한 송하와 속을 알 수 없는 백모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야, 제법 오랜 시간을 함께한 동료가 죽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빅터 역시 같은 빛에 물든 얼굴로 물었다. “무슨 일이야, 누나가, 누나가 왜-” “그게… 말하기가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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