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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지명, 인물, 단체와는 연관이 없습니다. 정한은 감고 있던 두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았다. 언젠가 서울에 소풍으로 놀러가서 봤던 익숙한 한옥이 불이 활활 타고 있었다. 또 같은 곳, 같은 상황이구나. 이 세계로 넘어오면서 정한은 매일 같은 꿈을 꾸었다. 항상 불이 타는 곳. 처음에는 당황해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불을...
무릇 인간이라면 하지 말라는 일은 더 하고 싶어지는 법이었다. 이건 홍지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수는 전에 읽은 판도라의 상자를 떠올렸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비롯된 재앙의 결과는 끔찍했다. 지금 제 선택이 그럴지도 몰랐다. 어른들의 말을 들으면 늘 맞는 길로 가는 기분이었기에 늘 따라왔었던 그였다. 그렇기에 지금 이 높은 담벼락 앞에 서 있어서는 안 됐...
00. " 안녕하세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 " ……홍지수…? " 이웃집 전남친 01. 미친 미친 미친. 이건 미친 게 분명했다. 옆집에 누가 새로 이사온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그게 무려… 2년 전에 헤어진 전남친이라니. 믿기지 않았고 믿고 싶지도 않았다. 심지어 홍지수는 미국 엘에이에서 나고 자란 앤데 갑자기 왜 대한민국 서울에 거주 하는 내 이웃...
윤정한은 아직도 삼 년 전 그 여름을 추억한다. 습하고도 달짝지근했던 그 계절을 한여름 밤의 꿈 1 윤정한은 태어난 동네에서 이십 오 년을 살았다. 대학은 안 갔고 스무 살이 되자마자 부모님이 하시던 작은 동네 마트를 물려받았다.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수입은 나서 별생각 없이 물 흘러가는 대로 사는 중이었다. 부모님은 정한이 성인이...
163번째 홍윤전력 다음 여름에도 너를 볼 수 있을까 참여작입니다. “여보세요?” “아 미안해요. 전화를 잘못했나 봐요.” “잠시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건 적막이었다. 이른 새벽에 눈을 뜬 정한은 불쾌감에 인상을 찌푸렸다. 휴가였으니 망정이지, 출근이 있었다면 전화를 건 사람에게 어떤 말을 퍼부었을지 몰랐다. 이미 잠은 다 달아나고 말았다. 그의 ...
하. 덥다. 왜 우리 학교는 산 위에 지어서 이렇게 재학생을 힘들게 하는 지. 하필 최고 기온이 40도를 육박하는 한 여름에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났는 지. 헉. 헉. 나는 등으로 또르르 굴러가는 땀구슬을 느끼며 계단을 한 칸 올라가는 스텝에 맞춰 욕을 뱉었다. 씨발, 거지같다. 물론 그 욕은 헉헉거리는 숨 소리에 가로막혀 세상밖으로 ...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정한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일단 2주간 수업이 없다는 것과 미친 듯한 분량의 과제가 있다는 것 빼고 큰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남자친구는 아니었다. 선물도 준비 못했는데, 그 애의 기대가 가득한 눈이 실망하는 건 보기 싫었다. 호그와트에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는, 생각보다 더 어려워질 것 같았다. 이젠 특별히 챙겨야 할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Bro...
지수는 어젯밤에 정한을 깨우지 않은 것을 미친 듯이 후회했다. 눈뜨자마자 밥 먹으라고 끌려간 그는 아침이라기엔 다소 과한 상차림을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상을 채운 스테이크를 먹으면 체할 것만 같았다. 그만 그렇게 생각한 건지 먼저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맛있게 먹고 있었다. 딱 한 명, 안 그래도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뜬 채로 그를 바라보고 ...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세상의 중심에서. 하늘이 높아졌다는 걸 깨닫기도 전에 한 품에 안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끝없이 늘어선 벼를 따라 윤정한의 고개가 숙여진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벌써 추수철이네요, 그쵸. 윤정한은 밭두렁에 앉아 부채질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능숙하게 말을 걸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쓴 탓에 그늘 진 얼굴의 노인이 윤정...
※ 본 글의 내용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지명, 인물, 단체와는 연관이 없습니다. 너 야자 하기 싫어서, 학원 다닌다며? 석식 시간이라 한참 소란스러운 시간, 정한은 언제나 그랬듯 학원을 가기 위해 짐을 싸던 중이었다. 별안간 정안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질문에 정한은 손을 멈추고 시선을 올렸다.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에 남지 않는 걸 보면 친하게 지내는 인...
홍지수는 윤정한과 처음 만난 날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갈색 머리 사이로 반질반질한 이마 눈동자 광대 그리고 코 끝이 모두 동그랳다. 그래서 예쁘다는 감상은 오래 가지 못했다. 윤정한은 다른 그의 의뢰인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담궈달라 온 거 였으니까. 타깃이랑 무슨 관계냐는 지수의 질문에 정한은 짜증 난다는 눈빛으로 그쪽이 알아서 뭐하냐고 대답했다. 그런 정한...
* 어우 두통.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살짝 머리를 짚었는데 팔이 물먹은 솜 마냥 무거웠다. 눈이 계속 감기고 몸이 축축 늘어졌다. 아무래도 다 떨어지지도 않은 감기 기운을 무시하고 뜨끈하게 뒹군 탓이리라 생각했다. 아래에 있는 두꺼운 몸이 호흡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는걸 눈을 감은 채로 온몸으로 느꼈다. 저리지도 않는지 엎어지듯 누웠던 어젯밤 그대로 팔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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