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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인간의 기억을 디지털 정보로 저장해 사망 후 기억을 불러오는 마인드 서비스가 성행한다.
떠나기 전. "언제야 다시 볼 수 있을까." 너무나도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여주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윤기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살짝 열려있는 창문 틈새로 비집고 들어오는 산들바람에 가볍게 일렁이는 커튼만이 내게 알려주고 있었다. 그들이 떠났다는 것을.
익숙하게 대기하고 있던 여주의 개인 경호원들이 그녀와 그 은빛 늑대를 안내했다. 발코니를 통해 파티를 조용히 빠져나간 뒤, 자신의 리무진 안에 몸을 말고 앉아 있다, 이내 다시 자신을 쳐다보는 그 은빛 늑대를 여주가 응시했다. 그리고 잠시의 적막을 그 은빛 늑대의 경계어린 음성이 깨트렸다. "날 도와주는 이유가 뭐야." "나랑 비슷한 아이인 것 같아서." ...
".......형.....?" "아는 늑대야?" "응, 가족 같은, 아니,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익숙한 향기를 쫓아온 정국이, 여주의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남준을 보고 멍하니 중얼거리다, 급히 발걸음을 남준에게로 옮겼다. 정국이 늑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남준을 조심히 들어 올리는 모습을 여주가 잠시 바라봤다. 그 고요한 시선을 시선을 잠시 느...
"이제 좀 진정이 됐어?" "응, 미안해. 갑자기 감정이..." "괜찮아. 상관없어. 사과하지 않아도 돼." 한참 자신의 품에서 토닥여주던 남준이가 괜히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날 위해 숙이고 있었더니 허리가 아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괜찮다는 말에 남준이는 그제야 책을 읽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듣고 나니, 생각보다 꽤 ...
"누나 오늘은 안 자고 있네요?" 방긋 네모 웃음을 보이며 제일 먼저 말을 건 것은 태형이였다. "응, 호석이랑 대화 중이었어." "빨리 내 차례 오면 좋겠다. 하늘이 누나랑 같이 있어 보고 싶어요." 자연스레 내게 다가와서 또 그루밍을 시작하려 했다. 손바닥으로 차단하니 태형이는 자신의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다가 태형이는 무언가 낌새가 이상한 듯 내 ...
곧 꺾일 것만 같이 위태롭고 아름다운 꽃. 소년은 과연 집착을 벗어나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전편 다시보기: https://posty.pe/fuldmh [Look forward to the future] “근데 정말 그때 이후로 윤기가 학교 주변에선 술을 한 모금도 안 하더라고. 마셔도 집 근처로 친한 애들 몇 명만 초대해서 먹거나. 내가 그때 애를 너무 심하게 잡은 것 같아.” “휴, 사장님도 참. 물론 영향이 아예 없는 건 아니겠지만 다 자기가...
잠들지 않은 도륵도륵 눈을 굴리다 와서 시간이 잘 가늠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대부분은 각자의 방으로 들어간 듯했다. 태형이만 혼자 바닥에 엎드려 무엇인가를 하던 중이었다. 내가 나오는 소리를 들은 것인지 태형이의 귀가 한번 쫑긋하고 움직였다. 곧바로 뒤를 돌아봤다. 이내 나와 눈이 마주치고 씩 웃었다. 어쩐지 평소와 같이 순박한 느낌의 미소는 아니었다. ...
"괘, 괜찮아? 으앗!" 가까이 다가가니 낑낑거리던 늑대가 부들부들 떨면서 일어섰다. 인기척을 이제야 느낀 듯 했다. 늑대는 곧 위협적인 태도로 나를 천천히 살피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늑대는 다시 몸을 쓰러트렸다. 크릉 거릴 때마다 드러나는 이빨이 무서웠지만, 이대로 둘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늑대를 치료해 본 적도 없어 잠시 어찌해야 할지 ...
"쉽게 말하면 우린... 정부의 비밀 실험체야." "그게 무슨 말이야?" 그 뒤에 이어진 지민이의 말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지금 모여있는 사람들은 다 정부의 끔찍한 만행과 같은 비밀 실험으로부터 탈출한 이들이라고 했다. 동물 신체의 뛰어남과 사람의 지능을 합친 그런 생명체. 정부는 비밀리에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생명체를 만들려고 유전자를 조작하기 시작...
괴성을 지르면서 앞에 있던 괴생명체를 밀어내다시피 떨어트렸다. 자세히 살펴보니 떨어져 나간 그 고양이 비스름한 커다란 것이 황금빛 눈동자를 번뜩였다. 익숙한 금안이었다. 어디선가 책이나 인터넷 이미지로만 보던 육식동물이라는 느낌에 그저 벌벌 떨며 살려달라고 빌었다. "누나, 진정해. 나야!" 내 어깨를 세차게 흔드는 느낌이 들었다. 감고 있던 눈을 게슴츠레...
어느 초 여름밤. 달빛이 어린 내가 보기에도 어쩐지 스산했던 그날. 갑자기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땐 영문도 모르고 그저 어른들을 따라 짐을 챙겼다. "누나, 우리 어디 가는 거야." "나도 잘 모르겠어." 지민이의 손을 꼭 붙잡고서 그저 어른들을 따라 밤중에 길을 나섰다. 강아지 두 마리를 데려갈 여건이 안 돼서 하얀 강아지 두 마리와 울며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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