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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얼모얼 님, 독사 님
거의 다 차오른 상현망간의 달이 은은하게 제 존재감을 발하는 밤이었다. 효백은 비번일이면 간촐한 주안상을 두고 술잔을 기울이곤 했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이 달리 없어도 땅을 굽어보는 달이며 뺨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 저만치 먼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밤짐승의 소리 따위가 술자리의 벗이나 다름없었다. 가끔은 다른 호령과 마주앉아 서로의 잔을 채워주는 일도 ...
"음." 잘 기억이 안 나네. 아, 학교에서 돌아가던 길이었지. 오늘은 목이 길고 얇은 남학생과 길 잃은 아이를 봤었다. 남학생은 어쩔 수 없이 무시했지만, 아이에게는 길을 안내해주었다. 혼란스러워하던 아이는 곧 신예에게 인사를 남기고 사라졌다. "여기는…" 여기는 어디더라. 찻집인가? 기분이 이상한데. 이건 무슨 향일까… 누군가 얘기해줬을 텐데. 누구더라...
월루는 가라앉은 눈을 보았다. 꼬맹이… 역시 이럴 땐 두뇌회전이 빠르다니까. 월루는 속으로만 안도하며 신예를 바라보았다. 저 눈빛은 연기일 것이다. 자신이 기억을 잃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연기. "자, 이제 나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청룡에 대한 것도, 매향당에 대한 것도." 월루는 해소를 힐끗 보았다. 괜히 만족스러운 낯이 짜증스러...
"…차가 끓었으니 마셔도 좋아." "얼른." 느릿한 월루의 말끝에 여인의 독촉이 붙었다. 월루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신예는 조금 흔들리는 눈으로 월루를 올려다 보았다. 월루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채 찻잔을 내밀었다. 이걸 마시면 죽는댔잖아요. "그럼…" 신예는 괜히 인사하고 찻잔을 손에 들었다. 마셔도 괜찮은 거죠? 만약 아니어도 월루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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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는 모든 광경을 지켜보았다. 길을 잃어버리지 말라니. 그럼 저 사람은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 호기심을 담은 눈으로 월루를 바라보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월루는 생각에 잠긴 눈으로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저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월루?" 월루는 신예가 말을 걸자 그제서야 생각에서 빠져나와 눈을 깜박였다. "이것도 다 봤어? 하여...
너 그거 들었어? 새벽녘이면 저어기, 산에 푸르스름한 도깨비불이 떠돌아다닌다는. ··· 낭설이라고? 하긴, 21세기에 있을 법한 이야기는 아닌가. 도깨비가 존재할 리도 없고. 으응, 못 들은 걸로 해. 이 도깨비 님도 한물갔나 봐, 이런 취급을 다 당하고! 도깨비. 일종의 하급 신, 요정, 잡귀, 잡신 등··· 본질 모호함. 오래된 물건에 영이 깃든 것. ...
(진혼기 9권까지 스포 있습니다) 자하 설영 부제 국선(역할반전 AU) 스물여덟 번의 타종음이 월성의 새벽을 갈랐습니다. 원하옵건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 하여 철위산의 어둠을 모두 밝히시매 三惡道의 고통을 여의고 刀山지옥을 破하사 모든 중생의 바른 깨달음 이루어지이다…. 귀에 익은 쇳성은 장례의 제문처럼 구슬픕니다. 침통한 낯을 한 각 선문의 수장들이...
나는 보았다. 살갗이 아린 눈바람 속에 남겨진 그 아이를. 그 속에서 붉게 빛나던 이질적인 그 눈빛을. 나는 홀린 듯 손을 내뻗을 수밖에 없었다. 이매망량 : 서리꽃이 피던 밤 1화 *** 설종 12년, 전국에 괴이한 사건이 일어났다. 화빈이가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다급하게 뛰어왔다. 그녀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내 옷자락을 붙잡았다. "화윤이가... 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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