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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학교의 유명인사였다. 이민우. 적어도 같은 학년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덕분에 어렵지 않게 그 애에 관한 말들을 여럿 모아담을 수 있었다. 그건 또 상을 받았다더라 하는 것일 때도, 보이는 것처럼 싸가지가 없다더라 하는 것일 때도 있었다. 나는 한 번도 그 이름을 뱉어본 일이 없었다. 아는 게 없으니 얹을 말도 없었다. 그 어떤 것도 ...
1 물웅덩이에 반사된 햇빛이 곳곳에서 반짝였다. 전날 비가 꽤 쏟아졌는데도 한여름의 더위 탓에 도로가 거의 말라가고 있었다. 절절 끓는 아스팔트는 습기를 내뿜으며 사람들의 다리를 끈적하게 감쌌다. 몇 대 안 다니는 마을버스가 종점에 다다르자 지친 듯 민우를 뱉어냈다. 아지랑이 때문에 일렁이는 공기 사이로 짐이 한가득 놓였다. 매앰, 맴, 등 뒤 가로수 길에...
봄. 봄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여름, 가을, 겨울과는 확연히 다르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왠지 몽글몽글 분홍빛이 피어오르는 것 같고, 새로운 일이 시작될 것만 같은, 봄. 아침부터 민우는 기분이 좋았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도 가벼운 발걸음을 늦추진 못했다. 차박차박, 물웅덩이를 내딛는 발소리조차 한 곡의 음악이었다. 드디어 방학 내내 ...
이민우의 글은 신경질적이었다. 처음 그의 글을 본 것은 때늦은 여름이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기상 캐스터의 덤덤한 말투가 TV 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냉수를 먹기는 싱거워 물 마시듯 마신 얼음 탄 아메리카노는 본의 아닌 각성으로 야근을 불렀다. 회사 머신이 뽑는 아메리카노는 늘 맛이 없었다. 시럽을 커피만큼 부어야 그나마 먹을 만한 음료가 되었다. ...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1. 저승사자 에릭은 황제 문정혁이었고 도깨비 민우는 전생 그나라의 무신 이민우였다. 2.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와 적절하게 연재되었으면 좋겠다. 연결고리 되어있는것끼리.. 일단 현생에서의 저승사자 에릭은 유일하게 저승사자중에 기억을 가지고 있는 저승사자이고 처음 도깨비인 민우를 보고 눈물하나 떨어트렸으면 좋겠다. 민우는 매우 당황탔으면 '뭘까 이새끼...'...
아니 그 조금 삐진 티좀 냈다고 집도 나가고 핸드폰도 꺼버리냐. 하-하고 헛웃음이 터져 나온 혜성이 핸드폰을 소파에 던져버리고 가만히 창 밖을 바라보았다. 민우가 집을 나간것도 처음이고, 핸드폰을 꺼버리고 제연락을 피하는것도 처음이고, 12시가 다 되도록 집에 안들어오는것도 처음이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게 다 그 망할 사장새끼 때문이야. 갈아마셔도 시원...
“여긴 웬일이야? 형!” 진이 편의점을 전세낸듯이 우렁차게 편의점 문을 열며 민우를 반겼다. 덕분에 편의점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민우를 바라보자 민우가 민망한듯 얼굴을 살짝 붉혔지만 진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해맑게 웃었다. “그냥 좀...” “혼자왔어?” 진의 물음이 왜 둘이 아닌 혼자인지, 누구를 뜻하는지 알았지만 대답을 하지 못하고 그저 침묵만 지...
“혜성아 저녁 뭐 먹을래?” “그냥 대충먹어 대충” 집에 돌아온 민우가 주방에 들어가 뒤적뒤적 거리더니 이미 거실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소파에 기대 TV리모컨을 만지작 거리는 혜성에게 먹고싶은게 있는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귀찮은 듯한 무성의한 답변 뿐이었다. 대충 뭐! 대충 뭐! 밥이랑 김만 줄까보다!!! 혜성의 무성의한 답변에 순간 울컥한 ...
혜성의 타오르는 눈빛에 저도 모르게 목울대를 타고 침이 꼴깍 넘어갔다. 말은 하지 않아도 마치 혜성의 눈빛을 타고 말이 들려오는듯 했다. 그냥 앉지? “화...화장실 가려고” 앉을 수도, 그렇다고 당당하게 일어설 수도 없어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겨우 변명거리를 내뱉고는 재빨리 화장실로 도망치듯 뛰어갔다. 민우의 뒷통수가 금세 혜성의 시야...
주말의 카페는 평일과는 비교도 안되게 정신없이 바빠 보였다. 선호가 열심히 커피머신을 다루고 있었고, 진이가 힘겹게 입만 웃으며 주문을 받으며 손님을 대하고 있었고, 사장이 뒤돌아 스무디며 디저트를 만들고 있었다. “여기 예전에 장사 안돼서 맨날 가게 바꼈던 곳 맞냐? 자리 없는거 같은데?” “그러게 그냥 가야 하나?” 막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려는 민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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