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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아 님, 이삭(이단하) 님
오페라 <투란도트>의 스토리를 각색했고 국가와 인물의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용♡ 중국의 광장 달은 유난히 밝게 떠있다. 거리는 소란스럽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그 가운데 몰락한 왕국인 나린국의 왕 유완과 그의 시종 선호가 광장을 걷고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인 탓인지 유완이 사람들과 부딪혀 넘어졌다. "조심해주세...
헤어지긴 했는데, 그러고 올라가서 뭘 했냐면 신혜성의 취향대로 했다. 입으로 해줬더니 같이 하쟤서 실컷 하라고 대줬다. 난 그저 그런데 신혜성이 유독 이걸 좋아한다. 응, 그래서 네 자리 비번 6969. 근데 또 너무 비위 맞춰주면 이거 하다 밤샐 각이라, “ 헐겠다.” 앓는 소리 했더니 정도껏 하다 놔준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현관문...
어두운 방 안 구석이 떠올랐다. 식탁에 앉아 차를 한모금 입술에 머금은 선호가 자리에서 일어나 저벅저벅 창가로 걷는다. 두꺼운 커튼을 확 젖히자 그 너머에 꽁꽁 가려져있던 환한 빛이 투명한 창으로 쏟아져 내린다. 눈부신 햇살 저편으로 청명하게 출렁이는 푸른 색의 바다. 작고 노란 꽃잎이 무더기로 피어있는 마당과 길가. 작은 꽃대가 옅은 바람에 살랑인다. 창...
헤어지긴 했는데, 내가 잠들었다는 걸 폰벨 소릴 들으며 알았다. 소파 위에 누운 채였고 조명도 환했다. 번쩍 눈 떴는데 손에 휴대폰을 쥐고 있었다. 액정을 보니 신혜성이었다. “ 어.” [ 잤어?] 자다 받은 티 안 내려고 대답도 짧게 했는데. “ 어... 아니.” 그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몸을 일으키니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앤디는 넓은 거실, 결코 좁지 않은 소파의 귀퉁이에 한껏 몸을 만 채 웅크리고 앉아 멍하니 테이블을, 그 어딘가를 응시한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비는 점점 세차게 내린다. 창문과 벽을 때리는 요란한 소리가 텅 빈 듯한 방안을 가득 채운다. 그 빗소리에, 다른 소리들을 다 집어삼키는 그 고요에, 어둡고 망망한 곳을 정처없이 표류하는 것...
헤어지긴 했는데, 전 남친 대 환장 주간인가. 푸닥거리 하면 전 남친 귀신 좀 떨어지나요. “ 잔진.” “ 이서노.” 죽은 건 아니라 효력이 없나. 그럼 부적 같은 건 어떤지. 누가 써보고 후기 좀. “ 야, 지금 비와.” 지붕 대신 어닝으로 하늘을 가려봤자 들이치는 비에 속수무책으로 다 젖는데 펍인지 카페인지 모를 남의 가게 ...
훙넹넹 님, 무슈슈 님
헤어지긴 했는데, 내 집에서 당신과 키스 한다. 사실은 문정혁 집에서. 그런 일은 사실 일어나면 안 되었다. 이 집이 누구의 집인지 알았다면 당신은 이 집에서 타이조차도 풀지 않았을 것이다. 문정혁이 지 집처럼 드나들던 집이라며 당신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기조차도 불편해 했다. 그러니 사실을 알면 당신은 화를 낼 것이다. 치를 떨 것이다. 어...
충재의 바는 인산인해였다. 대학교 때 봤을 때 그렇게 이상한 거적때기를 입어도 멀쩡해 보였으니 충재를 보러 온 이가 많은 것은 당연했다. 칵테일을 현란하게 만드는 충재 앞에는 여자들이 착석해 있었다. 혜성은 충재와 눈이 마주치고 나서 고개만 까딱한 뒤 구석자리로 갔다. 주문을 하기도 전에 척척 먼저 칵테일을 만든 충재가 혜성이 앞에 내주었다. "여기서 마실...
헤어지긴 했는데, “ 타.” 턱짓 하며 차에 타라고 한다. 내가 먼저 올라타고, 걸어오는 신혜성이 나보다 조금 늦게 차에 탔다. “ 밖에서 전화 받았구나.” “ 응, 퇴근하는 길에.” “ 퇴근 많이 늦었네, 오늘.” “ 응.” 퇴근하는 차 안에서 그 전화를 받고 얼마나 놀랐으면 여기로 바로 돌려 왔을까. “ 평소에 내 전화 ...
헤어지긴 했는데, 한참 만에 밖으로 나온 문정혁이 손에 휴대폰을 든 채 내 앞에 선다. 나는 소파에 앉은 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단 하나 남은 캔 맥주였다. 앞에 서있는 걸 보지도 않은 채 맥주만 마셨더니 우두커니 서있던 문정혁이 내 손에 든 맥주를 손으로 쳐버린다. 얼마쯤 남아 있던 맥주가 하얀 거품과 함께 바닥...
헤어지긴 했는데, “ 가지고 꺼져.” 선물이라며 가지고 왔던 종이가방에서 박스를 꺼내길래 봤더니 새 휴대폰이었다. 이걸 왜 사주나 싶어 몇 초쯤 고민하다가 이내 인상을 썼다. 마누라한테 걸리고 생각 해낸 게 고작 몰래 뚫은 핫라인. 이렇게 멀쩡하게 생겨서 없어 보이기도 쉽지 않은데. “ 개통 다 시켜 왔어. 그냥 바로 쓰면 돼.” ...
헤어지긴 했는데, “ 어, 염색 하셨네요.” “ 아, 너무 밝죠?” “ 아니요, 전 이게 더 좋은데...” 니가 더 좋다고 해봤자, 어색하게 웃으며 쳐다봤더니 얼굴 붉힌 막내가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이발을 했다. 하러 가는 김에 염색도 하고. 그 동안은 뒷머리가 너무 길었다. 그래서 혹시라도 머리카락을 뜯길까봐 바로 잘랐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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