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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좋아해, 유미코."유미코는 잠시 그대로 멈춰있다가, 이내 보기 좋게 얼굴을 물들이며 웃었다. 나도 좋아해, 마코토. 유미코가 뻗은 손이 마코토의 손을 잡았다. 하늘은 푸르렀고, 매미는 울어대는.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는 무슨 쪄죽을 '여름이었다'야."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탁 소리나게 덮은 긴파치는 얼마 전부터 쓰기 시작한 안경을...
33일차 패러독스 우리는 어째서 끝을 향해 달리는가. 태현은 제 옆에 누워 눈을 감고 있는 범규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예쁘네. 그러한 생각이 깊어갈수록 속은 타들어 갔다. 소량의 독을 꾸준히 몸 속에 집어넣은 것마냥, 결국에는 중독이 되어서는 스스로 내장에서부터 썩어가는. 그런 모양새의 관계가 지속되면 될수록 태현은 역설을 자각했다. 형 우리는 사랑할...
32일차 차와 과자 (다과) "왜 그런 거에요." "...뭐가?" "독 탔잖아요." "......무슨 독," "모르는 척 하기엔 이미 너무 늦지 않았어요?" 손가락이 테이블 위의 유리를 규칙적으로 두드린다. 불안감이겠지 아마. 초점을 잡지 못하고 허공을 맴돌다 아래로 낙하하는 눈동자만 봐도 그랬다. 거짓말. 우리 사이에 그런 걸 왜 해요. 태현의 손이 찻잔...
인간과 금붕어, 현실과 어항. 남자와 저의 차이는 고작 단어의 나열로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다. 우리의 사이에는 견고한 유리 벽이 놓여 있었고, 제가 상대 쪽에 발을 들일 수 없는 것처럼 남자도 건너편으로 넘어올 수 없다.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인지할 수도, 조금의 노력을 기울이면 소통도 할 수 있었지만, 절대 같은 곳에 설 수는 없다. 우리는 같지 않고...
* 심해 관련 묘사가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라더가 거실 한 켠에 놓인 어항의 벽을 손으로 두들긴다. 안녕, 거긴 조금 어때? 나는 상어다. 헤엄치지 못하는 상어. 이따금 나는 심해의 한 켠을 유영한다. 어항 안에 저 녀석처럼 언제나 밑바닥을 헤엄친다. 진녹빛 바다에 빠져들어 헤엄치면 어느샌가 눈 앞은 암막이다. 펼쳐지는 광경은 심해의 웅장하고 짙은 녹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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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이었지만 추위는 중요치 않았다. 오히려 살갗을 째고 들어오는 시린 냉기이기에 더욱 실감했다. 기어코 일을 냈구나, 내가. 기어코…… 나오고야 말았구나, 이 연구소에서. 차가운 철바닥에 굳은살이 잔뜩 패인 발자국이 닿는 소리가 통로 내에 울렸다. 투박한 발걸음은 곧 거대한 문 앞에 멈추어 섰고 잔뜩 움츠렸던 고개를 들고 문고리를 바라보았다. 아… 정...
잘 지내? 뭐, 딱히 답을 바라고 물은 건 아니야. 그냥 인사치레랄까, 그런 거 있잖아. 사실 좀 궁금하긴 해.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예전처럼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웃으면서 지내는지. 나는 잘 지내. 그때야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옛날얘기잖아? 너랑 있었던 일을 그저 지나간 일로 얼버무리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버틸 자신이 없는걸. 괜찮...
언제부터였는지 생각나진 않지만 아마 겨울이었으려나. 좋아했다, 너를. 이유조차 기억나지 않으니 너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냐 물으면 대답할 수 없다. 모난 곳 하나 없는 네 성격 때문이었는지, 친절했던 첫인상 때문이었는지. 오래 본 만큼 편해졌다는 게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자각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너를 좇고 있었고 그저 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현재 시험 기간에 딴짓하기 99레벨인 용가리를 보고 계십니다. 어릴 때부터 기르던 작은 고양이 한 마리. 순진하게 어리고 작기 때문에 절대 물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고양이를 쓰다듬었었지. 하지만 새끼고양이임에도 불과하고 내 손등을 긁고서야 분이 풀리는지 손등에 옅지만 새빨간 피를 내더니 사과하고 나서야 고양이는 야옹하고 울며 손등에 ...
이 시리즈는 저의 드림으로 소설로 적을 글러 챌린지 50 입니다. 부디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올리는 즉시 바로 정엘계에 트윗에 올립니다.
31일차 과속방지턱 간혹 고민을 해. 우리 왜 헤어졌을까? 나는 여전히 너를 좋아하고 너도 내 생각을 할 텐데. 우린 왜 사랑하는데도 사랑을 안 하는 걸까, 태현아. 그래서 나, 한참 생각해봤다? 그런데 답을 아직 못 찾았어. 대충은 알 거 같은데, 정확히 뭐라고 콕 집어서 얘기할 수가 없어. 아마 우리가 너무 사랑해서 그랬던 거 같아. 처음부터 너무 뜨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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