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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살아감에 있어 무언가를 특별히 갈망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사회는 기본적으로 오메가라는 생물체에 크게 바라는 것이 없을뿐더러 나 자신의 욕망이 그다지 비대하지도 않아, 자각을 하니 어느새 난 흘러가는 대로 떠내려가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사람이란 적당히 자신의 기대와 욕심에 타인이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만족감과 우월감, 그리고 그러한 오만함을 거름으로 한 얄...
유중혁은, 이제 일을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은퇴를 생각한지는 좀 됐다. 그는 일터에 뛰어든 순간부터 한시도 쉬어본 적이 없었다. 서른 여덟. 조금 이른 나이었으나 역마살이 낀 삶의 종지부를 찍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그는 지금껏 머물 곳 없이 지냈다. 몸을 누일수 있는 곳이라면 작은 단칸방이든, 모든 옵션이 세팅되어있는 오피스텔이든 가리지 않았다....
이 글은 드림포타온에 발행한 성인글을 수정한 글입니다. 트위스테의 학원장 디어 크로울리 드림 소설이며 원작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등장하는 드림주는 개별적인 설정을 가졌습니다. 아래 그림은 홍보용으로 트레한 그림입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기말 시험문제 제출까지 일주일 남은 날?" 알레데이아는 시험지에서 눈을 때고 학원장을 바라보았다. "그...
'눔시리'님 작품 팬아트 "아이야, 일어나렴. 날이 차다. 밤에 부는 바닷바람은 널 삼킬 수도 있으니 어서 들어가는 것이 좋아." 검은 목소리. 그러나 무섭다는 느낌도, 어둡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존재 앞에서 무력하게 앉아있음에도 나는 천천히 손을 움직여 묻어있는 모래를 툭툭 털어내고 눈을 비비적거렸다. 그 존재는 내 행동을 지켜보다가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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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에게 마사지받는 세트] - 과즙[2] 초반즈음 생각하고 쓴 것 모브와 오시리스에게 당한 후 피부에 난 상처와 근육통으로 잠에 못들고 끙끙거리는 세트에게 마사지해주는 호루스. 처음엔 세트가 부끄러워서 막 피하려고 하니까 앞쪽이 안보이게 엎드린 채로만 마사지받기로 함. 호루스가 두 손에 하얀 연고 듬뿍 바른 채로 엎드린 엉덩이 바로 위 등부터 마사지 시...
어두컴컴한 새벽. 빛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깊고 깊은 숲속에 누군가가 있습니다. 어두운 숲속과 대비되어 빛나 보이는 하얀 머리칼이 하늘의 구름처럼 혹은 해변의 파도처럼 굽이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곡선이 시선을 사로잡아 해어나오지 못하는 사이 그 사람은 느껴지는 시선에 뒤를 돌아봅니다. 그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흩날리는 머리칼은 보다 더 유려한 곡선을 그려내며...
받아들여야지 모
https://youtu.be/IDgR3FNlsUM 왜 진짜 중요한 것은 잊어버리고 마는 걸까. 당신이 웃는 듯 우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거기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당신을 읽는 방법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실은, 처음부터 몰랐던 것 같다. 당신은 내게 있어서 읽히지 않는 책이었고 자막이 보이지 않는 무성영화였다. 그걸 모르고 나는 ...
문방구의 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빙글빙글 빛을 반사하는 구슬 무더기, 어렸을 때 많이 갖고 놀았더랬다. 진심을 다해 서로의 패를 쳐내며 놀곤했다. 그 기억을 잊지 못 해서 지금 내 손에 구슬이 들려있는걸까 모르겠다 반짝거리던 구슬이 햇빛없는 내 손 안에 들어오자 차분한 어둠 속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제법 우울해 그림자에서 한걸음 벗어나 빛에 비추어주었다....
(제 어깨 꾹 붙잡아 누르는 그 행동에 화들짝 놀라서는…) ...윽, 아, 아파, 아프다고! 누르지 마! (손 탁탁!) 왜, 왜 이렇게 행동하기는... 네가 자꾸 보채니까 그런 거 아냐! 조잘거리는 거 계속 듣고 있을 바에야 유치한 짓 한 번 해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랬다, 왜. 이런 거 갖고 호들갑 좀 떨지 마, 귀 아프니깐. (참 나…)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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