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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선은 날 통해 어디를 보는 걸까. 아마 저 멀리 있는 바다겠지. 탁한 잿빛 눈과는 다른 드넓고 푸른 바다를 보겠지. 나는 너를 보고 있는데 너는 다른 곳을 보고 있구나. 《지인CM》 저는 결심했다. 네가 도망가기를 선택하겠다면 나는 꿋꿋하게 이 자리에 남아, 차가운 겨울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바다를 바람에 휘몰아치는 눈으로 가리자. 그러면 저 바다...
백아관 다섯명의 집사들과 한명의 주인. 그 여섯은 매우 사이가 좋다. 단 둘만 빼고. 히메루와 이즈미 그 둘은 그저 일에 열중하기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서로 사적인 감정 없이 행동하여 둘은 친해질 수 있던 계기가 없다. 더욱더 둘에게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일처리도 깔끔하며 더하여 감정상할 일이 없을 사이니까. 둘은 묵묵히 일을 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안녕, 도련님? 아마도 넌 이 편지를 보지 못하겠지만, 아무렴 어때. 우선 이 말만 할게. 사랑해, 사랑했고, 또 사랑할 거야. 난 널 미치도록 사랑해왔어. 이제야 깨달은 내가 멍청하다고 욕해도 좋아. 내가 너에게 큰 실수를 저질렀지. 나도 알아, 안다고. 미안해. 이 말을 하고 싶었어. 너의 고백을 다시 듣는다면, 난 아마도 좋아서 기절할 텐데. 아하하,...
*큰세문대 *짝사랑 안들키는? 문대 *보고싶은부분만 짧게(<별내용은없단이야기)... 아무튼 개연성x 오타 급전개 등등 주의 아. X됐다. 처음에 든 생각이었다. 박문대는 이세진이 좋았다. 사람대 사람으로 말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이세진은 자기 일에 간절함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눈치도 빠르고 대처도 현명하다. 척하면 척 생각도 잘 맞고 성격도 ...
표면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얘기인데, 이것이 상징하는 바는-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바로 약자의 구원(혹은 그들에게의 연대)이다. 하지만 가담항설이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백매를 구원하는 이야기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차치하고 봐도, 가담항설은 시작부터 결말까지 백매를 구원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구원에 성공했는지에 대...
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그깟 놈 좀 날뛰면 뭐가 어떻다고 그러느냐."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흐트러진 용포를 입은 그는, 그 옷차림새가 그러하듯 용상에 비뚜름하게 앉아 무릎 위에 팔을 얹고 턱을 괸 채로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차안귀(遮眼貴)가 조정을 어지럽히는데 이대로 가만 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무성의한 대답에 가장 먼저 목소리를 높이는 자는 응당, 그 차안귀(遮...
21.08.29 천희곤듀님과 호위기사 유호 가끔 곤듀님이 왕성탈출해서 나무에 올라간거 발견하면 그대로 뛰어내리셔서 사색이되어갖고 받는 유호 까르르 웃으며 슬쩍 품에 기대면 가차없이 내려드림(유호 매정해… 로판재질로 북부대공 제갈린과 반쯤팔려 온 진천희 첫만남은 누군가의 계략으로 날뛰는 마물에 습격받아 다친 마부를 천희가 치료해 업고 성으로 들어오는것부터 유...
▼ 낙서
단델은 아침 일찍부터 저택을 나섰다. 금랑을 품에 안고 자는 건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몸은 서늘하고 잠버릇이 얌전해서 죽부인이라도 된 것 같다. 단델이 일어나기 전에 금랑은 이미 나갔는지 보이지 않아서, 사실 잠들기 좋았던 것 외엔 감흥이 없다. 레나는 금랑이 동관에 있는 동안엔 근무하실 필요 없다며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었다. 단델의 거의 마시는 속도에...
<12살의 너에게> 오늘은 내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펼쳐보았어. 그리운 얼굴들이 가득하던데. 오늘은 네 얼굴이 가장 눈에 들어왔어. 맞아. 난 공부를 잘했어. 반의 1등은 언제나 내 차지였고, 전교에서도 1~2등을 놓치지 않았던 나였으니까.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반의 1등을 놓쳤을 때, 너를 시샘한 건 사실이야. 너는 그때 유행하던 빨간 안경을 쓰...
나는 비와사카 선배와 체스를 뒀다. 평소와 같은 귀가부의 활동, 선배가 종종 한다던 보드게임은 아무래도 체스의 이야기였던 것 같았다. 뭐, 다른 귀가부의 사람들처럼 게임기를 통한 게임을 할 것 같은 이미지는 본래부터 아니기야 하여서 놀랍지는 않았다. 체스를 두는 건 처음이니? 나는 고개를 저었다. 전문가처럼 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룰에 대해서 모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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