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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의 생물은 인간 • 동물 • 식물, 이렇게 3 종류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것은 정답이 아니다. 인간은 진작 멸망했으며, 인간 대신 다른 생물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그들은 겉모습과 두뇌는 인간이지만 속은 완전히 짐승 그 자체인 생물이다. 이들은 야행성이며, 인간보다 빠르고, 힘도 강하다. 그리고 인간과 다르게 ...
*노래와 함께 감상해주세요! 이성과 감정 사이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일기장에서 떨어져 나온 종이를 제대로 볼 용기가 나질 않았다. 결국 하진은 다이어리 속에 종이를 대충 끼워놓곤 며칠째 계약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려 노력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 후 자리에 앉아 무심코 꺼내든 다이어리에서 그 종이는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냈고, 더는 모른 척할 수...
그제야 그녀는 오러의 색을 정확히 판별 할 수 있었다. 눈앞 가까이서 본 오러는 폴의 것보다 어두웠다. 베인 곳에서 피가 솟아 오르는 게 느껴졌다. 구리색 오러가 속을 헤집다 몸 밖으로 빠져나갔다. 죽이려 찌른 것이었다. 뒤늦게 통증이 찾아왔다. "너, 누구야." 그는 기우는 실버의 몸을 거칠게 옆으로 밀어냈다. 다시 로브를 뒤집어쓰고 얼굴을 가린 남자는 ...
사망, 우울, 유혈 요소가 있습니다. 시청에 주의해주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가 고작 5일 남은 추운 겨울날이었다. 병원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로 물들어갔다. 소아과는 색색의 장식들이 들어섰고, 뻥 뚫려 시원한 로비에도 큰 트리가 들어섰다. 1층에 들어선 트리는, 3층 공간까지 도달할 정도로 크고, 높았다. 가장 꼭대기에 걸린 별은, 홀로 반짝이며 병원 로비를...
헤어진 두 남녀사이엔 쓸데없는 자존심이 발동된다. '너랑 헤어지고 난 훨씬 잘살고 있다, 난 전혀 힘들지 않고 현재 너무 행복하다.' 유치하기 짝이없는 짓인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진 전여친, 전남친 앞에선 자존심을 내세우게 된다. 그리고 오늘, 난 그 자존심의 피해자이다. HAPPY ENDING ? : 전애인, 현애인 "이 사람, 내 애인이라고" ...
문의 집은 숲속에 있어요. 필립의 집과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요. 곰은 대게 숲속에 굴을 파고 산답니다. 필립과 버드가 얼마쯤 걸었을까,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팻말이 보였어요. ‘필립의 집’이라고 적혀 있네요. 문의 집은 땅굴이라서 땅 위에서는 발견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문은 팻말을 세워 두었지요. 혹시라도 자기 집을 찾아오는 동물이 있을까 해서 말이에...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집에만 있으려니 심심할 거 같기도 한데 현서는 심심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잠을 많이 자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잠을 자지 않으면 늘 반짝이는 눈을 다솜을 쳐다 보곤 했다. 이젠 여기서 같이 살아야 했다. 현서가 집에 안 가도 된다고 소리를 친 것도 있지만 다솜은 현서를 보내주고 싶지 않았다. 잠깐 재미를 보려고 한 마음은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
실버는 도망치는 그를 한참 쫓았다. 그의 몸 주변에 금빛처럼 보이는 오러가 일렁였다. "멈춰!" 그들은 점점 왕궁에서 멀어졌다. 실버에겐 반가운 사실이었다. 달리다 멈추어선 실버는 검 끝으로 그를 겨누다 검을 땅에 내리쳤다. 쾅! 땅에 스며든 검은 오러가 흉측한 모양으로 퍼져 그를 쫓았다. 그중 가장 빠르게 전진하던 검은 줄기가 남성의 오른발을 낚아챘다. ...
쫙. 짧지만 강력한 소리가 펜싱부의 적막을 깼다. 평소 같으면 적막을 깨 줘서 고맙다고 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었다. 아니, 그럴 수 없는 게 당연했다. 힘을 주고 뜯어냈다기 보다는 너무나도 평온하게. 마치 영수증을 찢어 버리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을 일으킨 사람은 유성제일중 펜싱부 내의 나랑 안기우 이외의 또 다른 3학년, 우재, 권우...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공지를 올려보게되었습니다! 그냥 끄적끄적 제가 쓰고싶은데로 쓰는 소설을 이렇게 봐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종종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ㅠㅠ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공지를 올리는 건 최근까지 쓰고있는 4번 단편에 관한 문제로 공지를 올립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3편 이내의 단편 형식으로 이야기를 끝마치...
나의 완벽에게 "다음에 태어나면 완벽하게 태어나질 말게" 패치가 치트에게 마지막으로 하는말 모든걸 끝내고 치트를 삭제시키기 직전 패치가 전하는 진심 이번에는 평범하게 남들과 똑같이 동등하게 나오라는 말 하지만 치트는 이말을 다 알아듣고도 소름돋게 입가가 찢어지게 웃으며 말하겠지 "저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찾아갈겁니다" 당신이 있는 한 나는 태어날거에요 내...
꿉꿉하고 습기 가득한 작은 반지하에 한 남자가 숨을 헐떡이며 앉아있었다. 방바닥에는 붕대와 휴지가 피에 젖은 채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복부에는 복대처럼 붕대가 칭칭 감겨있었다. 그는 초점을 잃은 눈으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곤 얇은 미소를 지은 뒤 거친 숨을 내쉬며 피가 멎기를 기다렸다. 20분 정도 지나자 피가 멎었고 남자는 무언갈 찾는지 움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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