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랑한 모든것들이 평안하기를 바랐고, 그 속에 내가 있기를 바랐던 나는 참 욕심 많은 사람이었다.
안녕, 자기. 당신의 연인, 시즈타에요. 잘 지내고 있었나요? 다름이 아니라, 우리의 마지막에 편지를 써보려고 해요. 두서없는 말들이 잔뜩 적혀져 있다고 해도, 몇번이고 다시 읽어서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난 늘 자기에게 하는 말 따위가 변명이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을 전하고 또 전하면, 그때야 날 알아줄까 싶기도 했었고... 그게 정답인 줄로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