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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붉은색 혈흔이 바닥에 선을 그리며 길게 늘어졌다. TA 환자(*교통사고 환자)라는 세훈의 외침에 이어 베드에 몸을 실은 채 구급대원들에 의해 실려오는 환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백현의 눈이 바쁘게 돌아갔다. 4중 추돌사고라더니, 숨 돌릴 틈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어마어마한 수의 환자들에 백현의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듯했다. "CS 박찬열 선생 콜 해주세요...
꼬꼬마에게도 봄바람은 분다 차가 크게 덜컹거렸다. 반사적으로 지빈의 눈이 뜨였다. 멍하니 풀린 시선이 빠르게 주위를 훑었다. 익숙한 내부가 보이자 긴장이 가라앉았다. 지빈은 제 몸처럼 여겨지는 담요를 끌어 올리다 의아해졌다. 어디 가는 거지? 오늘 스케쥴은 다 끝났는데. 집에 가는 거 아닌가? 몇 번을 생각해도 차가 가야 하는 곳은 집이다. 그러나 창밖으로...
/빈스모크 일가의 과오를 절대 지지하지도 옹호하지도 않으며 그 간의 행적을 정당화하려는 행위는 최대한 제함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대놓고 hate 발언은 불편해요. /케바케 오픈입니다. 캐 지우기, 소유발언 매우 싫어합니다. 캐붕요소가 과도하게 들어가는 글 못 봅니다. 관계 서사에 민감합니다. 바로 옆 게시글에 행적과 인물 관계도
백승학 멀리 떠나온 날에 낯선 숙소에서 마른 오징어를 굽고 있었는데 어두워지는 창 밖으로 먼 바다가 보였는지 어느새 검은 눈빛으로 살아난 오징어가 이리저리 몸을 뒤척인다. 오징어는 먼 바다를 바라보고 나는 먼 시절을 바라본다. 푸르른 저녁 하루의 노동이 이미 힘겨웠을 아버지는 연탄불이 지펴진 손수레를 끌고 나가 오징어를 구우셨다. 바다의 빛깔을 담은 오징어...
“김록수 너 놀이공원 가봤냐?” “뭐?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놀이공원 말이야! 내일 오랜만에 휴가잖아? 놀러가야지~” “싫어.” “아직 같이 가자고도 안했는데?” “할거잖아. 난 안가.” “에이~같이 가자! 어차피 너 또 집에 처박혀서 황금 같은 휴일을 날려버릴 거잖아!” 김록수는 최정수의 말에 얼굴을 구기고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다. 그래봤자 금방 붙...
백승학 엄니, 오래된 겨울에 봄은 잊혀진 것 같고 곱던 꽃들 또한 꿈길에만 핀다 해도 엄니, 눈, 바람, 햇살조차 녹지 않는 꽃그늘처럼 투명한 들녘과 햇살에 채색되는 고운 빛깔의 얼음 그늘들 그 아래서 살다 보면 토닥거리며 타오르는 눈 매운 화로 정겹고 엄니, 우리는 젖은 장작 곁에 둘러 앉아 거친 빵과 오래 익혀 낸 눈물 같은 포도주로 따스한 만찬을 나눌...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반가워요, 헤세드. 어제는 저녁이 되기 전 일찍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편지를 못 쓰고 잤어요. 정말이지~... 아무리 볼 사람 없는 편지라 해도 내가 너무했지 않나요? 어릴 땐 무슨 일이 있어도 무엇 하나 미루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어쩌다 이렇게 자란 건지!... 네가 보기에도 내가 한심한가요? 당신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대신 일...
송태원은 드러나지 않게 숨을 삼켰다. 다행히 평소 감정을 죽여 버릇함을 전투 훈련 이상으로 해왔기에 내색은 하지 않았다. “천사라니오.” “여러 성가(聖歌)에서 언급되잖습니까? ‘천사가 수호하는 성도’라고요. 송사제님은 오래 지내셨을 텐데, 혹시 본 적이…… 하다못해 이야기라도 들은 적 없나요?” 감정을 감추기로는 한유진도 결코 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절박...
기말고사가 끝나고 축제 준비 기간이 다가왔다. 6월 중순에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는 자유로웠다. 우리가 자유 시간을 거의 전부 축제를 준비하는 데 쓰는 이유는 간단했다. 직업을 국가에서 정해 주는 40명의 고등학생이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가을에 열리는 축제를 준비하는 거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교 차원...
5.1 “다녀왔어요, 매그너스.” “어서 와.” 클레이브에서 막 돌아온 알렉산더는 겉옷을 벗는 것보다도 가장 먼저 매그너스의 뺨에 다녀왔습니다 키스를 해주는 걸 우선시했다. 그 와중에 매그너스는 눈썰미 좋게 알렉산더의 얼굴에 희미하게, 그렇지만 전보다는 훨씬 티 나게 번져있는 미소를 눈치채고는 고개를 까딱였다. “무슨 일 있었어? 기분 좋아 보이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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