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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별을 잊은 심해] 얼마나 아껴주면 될까, 얼마나 달콤한 말을 속살거려 줄까. 아니지, 아버지는 쉽게 화답해 주지 않잖아. 괜찮아. 멋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도 신이 부러워하는 인간의 덕목 중 하나니까. 내 마음대로 널 사랑할게. 운명적이네. 얄쌍한 미소를 걸치고 허물없이 바라본다. 매끄러운 시선. 하릴없이 흔들리는 불빛. 당신의 실존에 새로운 이...
새벽 무렵, 그녀의 방에서 깬 고죠 사토루는 조심스레 방문을 열었다.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자다가 깰 수도 있는 그녀를 위해 최대한 발소리를 낮춰 걸었다. 바닥에서 잤다는 걸 알려주듯, 걸을 때마다 근육들이 살려달라 아우성이었다. "하아-이 짓도 오래 못 해먹겠네." 작게 한숨을 쉰 고죠 사토루가 저택의 넓은 복도를 걸었다. 마치 이 곳에 사는 사람처...
남자는 여자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희게 부르튼 입술이 마찰하는 소리가 났다. 정작 그들은 태연하기만 하다. 남자가 저보다 두 뼘은 작은 이 앞에 기꺼이 무릎 꿇는 것, 연신 손등에 입을 맞추는 것. 일련의 행동은 의식과도 같은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였다. 여자는 냉막한 시선을 비치더니 손가락 끝부터 손을 거두었다. “입을 천 번 맞춘다 한들 나는 목석처...
1. 봄 몇 잔, 아니 몇 병을 마신 건지 모르겠다. 이곳에 온 지도 꽤 지났건만, 여전히 주변의 이들과는 동떨어진 차림새였다. 이것저것 생각할 거리가 많아 아무 말 없이 한 잔, 두 잔, 그렇게 마시기만 했더니 어느새 이 꼴이 되어있었다. 눈 앞은 흐릿하고, 무거워진 몸은 곧장 추락할 것만 같았다. 허구한 날 마시는 것이 술이긴 했건만, 그렇다고 정말 자...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공지 1팀, 2팀, 3팀, 7팀, 10팀 대원분들께 알립니다. "사거리대공원" 조사를 맡으신 대원분들을 위한 지침서가 새로 개정되었습니다. 대원분들께서는 각자의 작전 시행일 전까지, 해당 지침서를 완벽히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0. 해당 공원엔 총 네 가지의 구역이 존재합니다. 접근 가능한 순서대로 [A구역], [B구역], [C구역], [공원 내 동물원...
쉽게 접어지지 않는 마음을 가진 게토의 시점개인적인 캐해석+캐붕요소 있습니다*날조 주의* 그런 일이 있고도 사토루는 꾸준히 나를 찾아왔다. 그 날은 아무 일도 없었다. 내가 끈질기게 침묵을 유지하고 외면한 탓이었다. 나를 찾아온 사토루는 내가 입은 옷을 보자마자 땡중! 하고 소리치더니 이내 이 옷이 '고죠 가사' 라는 것을 알고는 기쁜듯이 히죽거렸다. 기분...
***이 앙케이트는 단순 재미만을 목적으로 실행된 앙케이트입니다.*** 9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12개의 설문을 모아 결과를 정리하였습니다. 특정 캐릭터를 비하할 의도를 가지지 않았으며, 불편한 부분은 디엠을 통해 말씀해 주시면 빠른 시일 내 해당 부분을 삭제 혹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는 탐라와 프공방에 진영공개폼을 가져왔습니다. 혹여 ...
(어째선지 무료분의 노이즈의 이 미소에서 산과 신우가 떠오르는 건 그냥 내 착각인걸까...) 마감짤에서의 콜트는 그래도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본편에서 맞은 운명은 그저 웃지요) 1. 요한은 여전하구나... 근데 '살인자' 포지션이라는거, 루시퍼전에서의 그거랑 호칭 다른 거 빼면 차이가 무엇일까 싶은... 2. 한라 다치긴 다쳤구나... 3. 철이 멋지다...
남편이 국가직 의원면직을 하고 난 후 나는 주말이면 곧잘 혼자서 친정집으로 향하곤 했다. 공시생을 남편으로 둔 새댁은 그가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 줘야 했으므로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게 도와주는 것이었다,고 나만 생각했다. 이 가슴 답답함, 뭔가 무거운 납덩이가 가슴에 얹힌듯한 거북스러움, 최대한 잔소리를 안 하려고 굵은 소리만 해대다가 결국엔 가정 불화로...
가규의 자는 양도이며 하동 양릉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무리를 이끌며 놀고는 했다. 조부 가습은 그것을 남달리 보고 말했다. "너는 크면 반드시 장수가 되겠구나." 그리고 병법 수만 자를 직접 가르쳤다. [1] 처음에는 군의 관리가 되었다가 강(絳)읍장을 대행했다. 곽원이 하동을 공격할 때 지나는 성마다 모두 항복했으나, 가규는 단단히 지켰다. 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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