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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건물을 나서자 기다렸다는 듯 대기하고 있던 차에서 내린 이가 성큼 걸어와 차 문을 열었다. 기다란 몸이 그 안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그가 부드럽게 문을 닫아 운전석으로 돌아왔다. 출발하겠습니다. 백미러를 통해 원우의 모습을 확인한 그는 눈을 마주칠 새 없이 시선을 거두었다. 뒤늦게 백미러 너머로 보이는 얼굴을 잠시 보던 원우도 곧 시선을 창밖으로 돌...
짝사랑은 다이빙 같은 것이다. 요란한 물보라 같은 예고는 없다. 조용히 마음을 뚫고 빠져든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그 사람이 이미 마음속 깊이 박혀 손을 쓸 수가 없다. 짝사랑은 그런 것이다. Dive into Me w. 익명 매튜 민규 킴은 행복하다. 잘생겼고, 부자고, 친구가 많으니까. 민규의 부모는 일찌감치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온 이민자다...
부제목: 너를 사랑하는 나에게 제1장 그 화가의 사연 - 너를 사랑하는 내가 그리는 세상 인간은 정말 간사한 동물이다. 민규는 그렇게 생각한다. 적응의 동물이라 불리는 인간은 간사하게도 편안함과 익숙함이 주는 아찔한 무뎌짐을 즐긴다. 그래서 민규는 그 익숙함에 대해서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대상이 바로 원우였다. 목록을 하나 만들어보자. 민규는 어떤...
좋아해, 입 밖으로 몇 번이고 내뱉어도 이루어질 수 없는 진심이었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좋아한다. 이 세상 아름다운 미사여구를 다 붙여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를 사랑했다. First, last farewell / 너울 / 욱, 우욱, 전원우의 몸이 경련했다. 침대에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원우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침대를 적셨다. 불현듯, 눈을 뜨고는...
Thoracic Surgery 1. "김민규 선생님" 조졌다. 귓가에 울리는 펠로우 선생님의 목소리가 만약에 전원우 선생님이었다면, 차라리 좋았을려만 아니었기에 민규는 눈을 질끈 감았다. 사실 민규가 친 사고는 없었다. 다만 동기가 거하게 사고를 치고 퇴근 시간이라며 홀라당 날라버렸고 그 노티는 그대로 펠로우 선생님께 전달, 민규는 오늘 당직. 미치겠네. ...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당장 보내 준 주소로 와.』 "…잘, 못 들었지 말입니다…?" 『당장 보내 준 주소로 튀어 오라고!!』 "…네, 알겠습니다." 한숨이 나온다. 흘러나오려는 한숨을 참고 눈꺼풀에 내려앉는 피로함을 애써 떨쳐내고, 천근보다 무거운 눈꺼풀을 밀어 올려 눈을 뜬다. 귓가에서 떼어낸 폰의 액정을 물끄러미 주시했다. 꺼져버린 액정에,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면 현재 ...
이름: 없음/ 프로젝트 M.O.T.H 라 편의상 모스라고 부른다. 메인 컬러: 오직 블랙&화이트 외관: 이상할정도로 하얀 얼굴에 토끼상, 하트동공, 백안이다. 왼쪽 눈은 가리고 있으나 흰자 없이 전체 검은 눈에 흰 하트 동공이다. 왼쪽 눈은 개량의 부작용으로, 징그럽다며 조정에서 가리라는 지시가 있었다. 자신의 하트 모양 로봇들을 조종하고 주변 적을...
신무협 웹소설 '화산귀환'의 대하 드라마 결정으로부터 5주년, 드라마 첫 방영으로부터는 4주년, 휴식기 1년을 제외하면 작품이 방영이 된지는 무려 3주년을 채우는 영광스러운 날 전체 회식이 열렸다. 시즌 3개를 일 년 짜리 장기 프로젝트로 묶어 제작하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작한 드라마는 전혀 문제없는 성공가도를 달려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탔다....
K 오늘은 확실히 6시를 넘겨 집에 들어갈 거다. 그 시간이면 그 토낀지 뭔지가 한바탕 울고 집에 들어가고도 남았을 테니까. 요 며칠 컨디션이 좋아 운동이 잘 되기도 했고. 그런데 그때부터였다. 이상하게 마음이 초조한 게 알 수 없는 조바심을 일으켰다.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만 같은 그런 불안한 기분. 이유 없이 몸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할 땐 그 증...
지금 현재 신여주?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술마시는 중 김정우는 붙잡힘 "야 그 새끼 바람 피었다며 근데 왜 니가 울어" "시바,,몰라,눙물,난,,드고..." 그렇다. 신여주 바람피운 애랑 헤어진거 "그럴거면 니가 다시 연락해" "자존심,,이 잇지..," "에휴" 전남친이 바람 폈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잘난 얼굴이랑 다정한 성격때문에 맘 편하게 놓지도 못하는 갈...
따가운 햇볕이 내리쬈다. 나무에 내리 앉은 여름새들이 시끄럽게 지저귀었다. 여느 평범한 날처럼 특별할 것 없는 날이 좋았다. 여름 중학교가 자리한 이곳은 딱히 시골이 아니었지만, 수학여행에도, 운동회에도 흥미가 없었던 나는 여느 때처럼 별일 없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길 바랐다. 그리고 처음으로 널 만났다. 인연도, 필연도 아닌 우연으로. 친구에 익숙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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