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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달콤한 과자의 나라에 들린 후에도 배는 나아갔다. 그리고 배가 나아간 만큼 루피의 수명과 제멋대로인 행동도 줄어들었다. 호흡계가 손상되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기침에 루피가 몸을 떨 때마다 나는 조금이라도 더 기적을 바랬다. 네거티브의 상징이신 이 몸이 기적을 간절히 기도했다. 나미는 바람이 없는 날에도 멈출 수 없다며 프랑키를 닦달해 좀 더 효율이 좋은...
자랑은 아니나, 죽음에는 익숙했다. 브룩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해적 업계에서 꽤나 구른 몸. 국민이 경애했던 오토히메 왕비의 죽음을 지켜봤고, 몸을 바쳐 경애하던 나의 전 선장의 죽음을 지켜봤고,현 선장의 형제의 죽음도 지켜봤으며, 그밖에도 무수한 사지死地를 넘어왔으니. 그럼에도 나는 살아 해적왕의 배에 타고 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필사적이고 서툴던 나날들...
루피의 시한부 선언으로부터 나흘, 생각보다 써니 호의 일상은 흔들림 없이 돌아가고 있다. 혹은 그런 상태를 연기하는 것인지도 몰랐다.그러나, 적어도 내가 이 배에 처음 탑승했을 때보다는 다들 어른스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읽던 책을 덮고, 갑판에서 잠든 루피에게 눈길을 돌렸다. 한풀 기세가 꺾였다손 쳐도 태양이 작열하고 있었다. 쵸파가 루피의 주위에서 ...
울지 않는 사람들의 도시 웃지 않는 생명들이 있는 도시 푸르름은 어디 가고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이 반기는 곳 오늘의 눈물을 삼켜 내일의 양식으로 삼는 곳 이런 밝은 세상으로의 한 발짝을 내딛으며 내일, 그 다음 내일을 기리다.
마리는 문어를 먹지 못했다. 처음 일본에 와서 제일먼저 문화충격에 빠진건 다름아닌 문어였다. 동화책이라던가 보면 문어나 오징어 종류는 거의 괴물 취급 했기 때문에. 그런데 일본에 와서 보니 아무렇지 않게 문어나 오징어 종류를 그냥 먹는걸 보며 질겁을 했던 것이다. '어떻게 저걸 먹어.' 특히 어른들을 보노라면 생걸로 간장에 찍어먹는걸 볼때마다 어린 마리로선...
권선징악은 판타지이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선과 악이라는 틀에 부합하지 않으며, 행동과 심판이라는 인과성도 찾아볼 수 없다. 삶은 그저 우연의 연속이다. 권선징악이 판타지라는 말은, ‘노력은 성공’, ‘선행은 보상’이라는 공식이 절대 성립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어떻게 하면 달콤한 성공을 누릴 수 있는가. 연속되는 우연 속에서 빠르게 변화를 감지하고...
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루피의 각혈은 흔치가 않았다. 특히, 요 몇 년 새엔 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피를 볼 일은 많았다지만, 오늘처럼 평범한 날에 피를 흘릴 녀석은 아니었다. 붉은 옷을 입고, 붉어진 몸에 시야를 어지럽히는 증기가 피어오르는 몸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적을 넘어왔건만 이제 와 무너질 녀석이 아니었다. 루피는 강했다. 희게 질려가는 얼굴에 눈물도 더해졌다. 분명 ...
조각글.사망소재 주의.보고 싶은 장면만 썼습니다. "남잠, 나 약속 하나 할게." 처음 만났던 날처럼 위무선의 총기 어린 눈은 반짝반짝하게 빛났다. 남망기는 도려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곁에 있을게. 언제나." "응." "외롭지 않게 할게. 약속할게." 그리 말하며 위무선은 환히 웃었다. 남망기도 미소 지었다.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선배, 좋아해요! w.지배인B "후....." 수아는 크게 숨을 들이 켠 뒤, 땅이 꺼져라 다시 숨을 내쉬었다. 속이 미식거리는게 멀미하는 기분이었다. 아니, 멀미하는게 맞을지도. 잠깐. 진짜 토할것 같은데. 수아는 크게 심호흡을 하다가, 머리를 매만졌다가, 옷매무새를 점검했다가, 안달난듯 콩콩 뛰었다가, 온갖 부산을 떨었다. 속이 미식거리다못해 심장이 입...
Warning! 사망 소재가 있습니다. 불편하시면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영.” “으응…. 좀만 더….” “오늘부터 5시에 일어난다며.” 해가 뜨지도 않는 시간. 5시였다. 남망기가 5시에 일어나 혼자 밥을 먹고 출근하는 것이 싫었던 위무선은 본인도 5시에 일어나겠다고 선언하였으나 현실은 누워서 남망기한테 안기며 그만 깨우라고 하고 있었다. “위영…...
* 21년도 레오나 생일 기념글 * 12시 넘기고 싶지 않아 급하게 발행...했습니다... “이게 뭐예요, 선배?” 아이렌이 가리킨 것은 앙증맞은 인형이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남자의 방에 있기엔 좀 어색한 물건. 게다가 그 남자가 사바나클로의 사감이라면 어울리지 않는 걸 넘어 인지부조화까지 느끼게 하는 물건. 하지만 명백히 존재하는 걸 없다고 치부할...
- 본편 DLC 스포주의 - ED20주의 - 리박 신청 감삼다! (익명님 : 제가 원한게 하나도 안들어갔잖아요; ) - 앞부분 : (https://twitter.com/cyanZ00_9dog/status/1412645554182492161 ) / 돗치가 스키나노카 다 잃었지만 그래도 한줌남은or생긴 소중한 이들이 있는 원래 시간선 VS 지금이라면 이전에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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