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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글자수 초과 메시지입니다. 추가 다운로드를 하시겠습니까?] [YES] [NO] 데시! 오랜만이에요. 어떻게... 어떻게 나한테 편지를 쓰지 말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귀여운 스티커가 아니라 이모티콘을 함께 보내게 되었잖아요. 😭 억울해요. 데시를 닮은 귀여운 다람쥐 스티커도 집에 있었는데... 휴대전화의 문자는 전화를 잃어버리거나고장 나서서 사라진다면 ...
데이빗, 데이빗 데이빗 데이빗! 분명 많이 부르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편지에서라도 실컷 부르겠다고 다짐했어요. 데이빗이 저한테 그래줬던 것처럼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밑으로는 꼬박꼬박 그 애칭이 나올 거라는 거! 주의해 주기예요 데이빗? 그러고 보니까 그때 못한 답을 이제 해야겠어요. 내 애칭의 철자는... 사실 정확히 모르겠어요. 우리 집에서 이 이름은 ...
베니! 잘 있나요? 사실 이번 편지는 일곱 번째 보내는 편지예요. 글쎄, 한 달이 넘도록 베니에게 답장이 없는 것 있죠? 슬슬 이쯤 되니 편지 도둑이 나가떨어질 때까지 보내야겠다 싶어서 복사본도 마구 준비해뒀어요. 정말 꼭 잡아서 정의의 꿀밤을 세 대는 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베니에게 편지와 소포들이 잘 갔을까 하루하루를 뜬 눈으로 지새며 기...
(레지나 오스카 맥시밀리언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지운 흔적이 보인다) 맥시. 나의 소중하고 하나뿐인 맥시! 결코 네 이름을 어른스러운 글씨로 써보려다가 어려줘서 포기하고 애칭으로 쓰는 건 아니야... 네 소중한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열심히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 거지. 음... 사실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설득력 있는 변명 같지는 않아. 있잖아, 맥시의...
안녕 케레스! 케레스 옆에 있는 안개를 끼고 인사를 했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니요. 케레스는 잘 지내고 있나요? 저번에 말해줬다 싶이 꽃에 관련된 전설을 알려주려 편지를 써요. 케레스는 옛날이야기를 좋아해서 들려주고 싶은 것도 있고, 이 이야기로 인해서 꽃을 좋아하게 된다면 한 번쯤 심어보라는 얘기도 해주고 싶어서에요. 사실 편지인에 씨...
사부님 안녕하세요! 이건 세 번째 보내는 편지예요. 첫 번째 편지와 두 번째 편지를 보낸 지 한 달이 넘었는데 답장이 한 장도 돌아오지 않아서 세 번째로 보내는 거예요. 그쪽은 편지가 도둑맞는 일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물론 그레이헨과 밖에 나갈 때 직접 만나서 주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역시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편지의 묘미가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열...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백이야! 나는 언제나 그랬듯 잘 지내고 있어. 그러니까 백이도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어. 오늘도 백이는 손님맞이를 하고 있을까? 손님이 오는 동안 노래도, 게임도 하지 못한다며 시무룩하면서도 열심히 있을까? 나는 편지를 보내지 않는 동안 겨울 별자리 사전까지 다 읽어버렸어. 늦게서야 보내는 말이지만 여름에 보이는 별은 여름 대삼각형이 있대. 데네브, 알타이...
"그, 그만 쫑알거려봐 정신이 사나워..." No. 11 Justice Hargreeves (저스티스 하그리브스) 31 남 187 / 78 포토그래퍼 저스티스는 과연 자신의 정의가 무엇인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저스티스는 20대 중반부터 중심시내에 있던 높은건물들 사이중 하나에 위치한 신문사에서 일을 했었다. 그곳에 일하는 직원은 아니었고, 기사사진을 찍...
오늘은 참 설레는 날이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학교라는 곳에 가고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 모든 게 새롭고 재미있을 것만 같은 그런 세상에 가는 것만 같았다. 첫날이라서 학교에서 바로 공부를 하지 않았고 부모님도 같이 수업방식이나 시간표, 학교 내부 등등 설명을 듣고 학교를 돌아다녔다. 지금은 그냥 그렇다고 하는 곳인 도서관, 보건실, 교실, 급식실, 화장실...
"냉장고 열어봤는데, 괜찮지?" 대체 밥상은 어디서 찾았는지 태일이 멀건 계란국에 반찬들, 밥그릇 두 개를 올려놓고 동혁의 앞에 내려놨다. 급하게 하느라 뜸이 덜 들었다고 변명도 하면서 익숙하게 락앤락 뚜껑을 열었다. 동혁이 뒤늦게 부스스 일어났다. "머리는 안 아파?" "그 말 들으니까 아파요." "그래도 먹어. 먹고 다시 자. 세수만 하고." 그 말에 ...
친구들에게 동혁아 너 요즘 표정 좋다, 하는 말을 들은 직후였다. 담임 수업이었는데, 십 분 일찍 끝내더니 자습시켜놓고 동혁을 복도로 불러냈다.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선생님의 불안한 등을 따라 복도를 걷는 그 시간이 너무 괴로웠다. 직감이 말해주고 있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유난히 커피 냄새가 진동하는 교무실 구석자리에 앉아서, 종이컵에 담...
살면서 두 번은 없을 여름의 시작이었다. 반에서 몇 명은 꼭 긴 팔 셔츠를 입고 오고, 누구는 하복 혼용 기간 전에 이미 반팔을 입고오는 애매한 시기였다. 등교할땐 살짝 추웠고 수업 끝나갈쯤엔 더웠다. 여름만 지나면 수능이라고 선생님들이 지겹도록 잔소리를 해댔다. 이동혁도 그 사이에 섞여 모의고사 묶음과 스탑워치를 들고 다니는 고삼이었다. 중학교 때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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