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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요란아, 채비해라. 물놀이 가자.” “물놀이요? 어디로요?” “자하객잔 남쪽에 개천이 있잖니. 그곳으로 가자꾸나.” “예, 어머니.” 홍신은 요란이가 평소에 입던 옷가지의 여벌을 챙겼다. 요란이 홍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은 요란과 홍신 둘 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홍신에게 요란은 단 한 번도 어머니란 말을 빼먹은 적이 없었다. 그런 요란...
이 글은 '이생규장전'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작품과 유사한 소재가 일부 등장할 수 있습니다. * 많은 의도는 없지만 저는 이 썰을 쓰면서 이 음악을 들었답니다. 저와 같은 몰입을 느끼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재생해주셔도 좋아요. 한양 풍운교 옆에 시노노메라는 한 한량이 살고 있었는데, 나이는 혼기를 곧 채울 정도라 여러 집에...
별건 아니고 게임중에 불리한 상황에 놓여서 누가 어그로를 끌지, 에 대한 거였지. 위험한건 당연하고 감시자 성격이 영 좋지 않아. 모인사람은 나이브, 캠벨, 일라이, 헬레나고. 여기선 나이브가 끄는게 맞는데 상황이랑 감시자 상성, 성격등을 고려해 캠벨이 나선 거지. 아니나 다를까 반발하는 나이브랑 투탁거리기 시작해. 안절부절못하던 헬레나가 말리려하자 일라이...
머리가 꽃밭인 카게야마 토비오 X 집안 싸움에 흑화한 (-) "나는 항상 토비오편이야. 그러니 너도 항상 내 편해줘." 카게야마의 할아버지와 내 할아버지는 무척이나 친한 친구사이였다. 한명은 유명한 배구선수로 한명은 유명한 사업가로 성공하였다. 시간이 흐르고 각자 손자,손녀를 보게 되자 둘은 자신의 손자손녀들을 키워 결혼을 시키자는 약속을 했다. 카게야마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익숙한 우리 집 문 앞이었다. 집에 이렇게 일찍 들어갈려고 했었나?.. 뭐 일이 다 끝났으니깐 집으로 온거겠지 라고 생각을 하며 문 손잡이를 잡자 뭔가 등골이 오싹해지고는 말았다. 기분 상...뭔가 집에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비유하자면 함정이 파진곳으로 들어갈...또는 내가 다칠것이 예정되어있는 그런 몸에서 말해주는 시그널말이다. ...
“이게... 뭐지?” 우슬린은 옅은 분홍빛의 비누를 집어 들고 미간을 찌푸렸다. 광산에 생긴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제 막 성으로 돌아온 참이었다. 뒤집어쓴 먼지를 얼른 씻어내고 싶어 종자에게 목욕 준비를 해달라 일렀는데, 녀석이 이런 물건을 가져다 놓았다. 그가 벗어놓은 세탁물을 집어 들고 방을 빠져나가려던 종자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그를 돌아보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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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0. 신은 실패하지 않는다. 깨진 거울 속에 신이 비친다. 신은 웃고 있었다. 그 앞의 남자는 여전히 무표정이었다. 지루하기 짝이 없다는 얼굴로 손을 씻는다. 하얀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다. 문을 열기 전 심호흡을 한다. 신이 두렵지 않다. 감은 눈을 뜨자 비로소 머릿속 아우성이 잠재워진다. 남자는 ...
< Episode Ⅶ. 지하 비밀서고 > -2-
이상하게 진단 전후로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게 이거였다, 보험 상황 뒤져보기. 나는 아버지 돌아가신 후 보험을 들었다. 헬렐레 생각 없이 프리랜서 생활을 하느라 보험 들긴 들어야 허는디? 단계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던 걸 동생이 다 세팅해서 들도록 해준 거다. 당시에는 뭐가 얼마에 무슨 보장이 얼마 다 설명 들었지만 세월이 지나 지금은 다 잊어버리고 그...
8월 27일 꽃:고비 꽃말:몽상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지고 공허하게 변한 지 오래였고 사람들은 모두 굶주리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며 목숨만 겨우 유지한 채 살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격해지며 24시간은 경계하며 살아야 했다 그러자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끼리 또 감정이 격해지며 난리가 났고 먹고 살기...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 그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전날 저녁부터 하늘이 흐리더니, 기어코 새벽에는 창문을 두드렸으며, 아침 해는 먹구름에 가려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해가 뜨지 않아 –암막 커튼을 쳐서 가뜩이나 어두웠는데- 어두운 방 안에서 더욱 움직이기 싫어, 눈조차 뜨지 않았다. “은교... 자는가.” 눈을 뜬 디트리히가 부스럭거리며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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