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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가볍게 흘러갑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 캐붕은 있을 수 있습니다. - 총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부는 옥균의 시점에서 2부는 이희의 시점에서 진행되고 3부는 전지적작가시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 잠 푹 자고 나니 피로도 풀리고 몸이 훨씬 가뿐해짐을 느낀다. 자리에 앉은 채 어깨와 목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몸을 풀어본다. 낯선 곳에서도 참 잘 잤다 싶어 별스럽다 여기며 피식 웃었다. 조선에 돌아와서는 편히 잠 들어 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피곤 탓인지 영호의 존재가 안도가 됐던지. 양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는데 관자놀이 쪽이 꺼슬하다. 위치로 보아 ...
* 원작 : To Tame a Kitten (is to love)* 작가 : tsauergrass* 태그 : 새끼 고양이, 애니마구스, 달달, 약간 앵스트, 유머, 짝사랑하는 해리, 애니마구스 드레이코, 고양이를 좋아하는 해리, 동물 임보 하는 해리, PTSD 있는 해리, 악몽 꾸는 해리, 저주, 동물의 죽음 언급, 고양이,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감정, 호그...
답지 않다는 사실은 알았다. 마몬은 무겁게 숨을 뱉는다. 머리에, 가슴에 빈틈 하나 남겨놓지 않겠다는 듯이 꽉 들어차는 것이 분명 있었다. 애써 무시하려 해도 그것들은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마몬의 신경을 건드려댔다. 이대로 모든 일상에 따라붙겠다는 강렬한 의지마저 느껴져 마몬은 그 상황을 처음 자각했을 때 섬뜩함에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바람에 날렸던 ...
* 트리거 요소 주의 * 소장용 비하인드 / 본문 무료발행 운명적 만남이 싫다면요? 누군가 내게 운명적인 사랑을 묻거든 나는 단번에 그런 사랑따위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내가 살고있는 곳은 세계에서 인터넷과 배달 그리고 네임을 만나기 가장 좋은 나라 대한민국이다. 네임? 네임.. 아 당신이 살고있는 세상이 네임이 없다면 충분히 모를 수 있다. 오히려 나는 ...
퇴고X 'S급 센티넬 권순영 폭주. 모든 가이드와 연구원은 B동 연구실로 집합' '다시 한번 얘기한다. S급 센티넬 권순영 폭주. 모든 가이드와 연구원은 B동 연구실로 집합.' 건물이 떠나가라 울리는 비상 방송에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앉았다. 이제는 내 관할이 전혀 아닌 그를 못 본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갔다. 하루가 다르게 울리는 경보음...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천사 에이치×인간 와타루 왙에 천계에서 잘못 떨어진 에이치 그걸 보고 자신의 집에 데려가는 와타루 설정으로,, 에이치의 유일한 "취미"는 인간계 구경이다 오늘은 구경하지않았어야했다 오늘도 인간계 구경하러 살포시 보기좋은 구름에 앉자있었다 그런데 까만안계가 나타나며 에이치 인간계로 떠러졌다. 인간계로 떨어진 에이치는 날개를 숨기고 길을걸얻다 사람들은 에이치를...
종이 울리며 점심시간이 끝나고, 친구들이 축구를 끝내고 반에 우르르 밀려들어오면서 조용하면서도 소란스러웠던 잠깐의 찰나가 깨지는 느낌이 들었다. 박재찬을 가만히 지켜보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던 것 같다. 눈앞에 있어야 할 박재찬은 그새 잠에서 깨어 본인의 자리에 앉아있었다. 옆자리 친구와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모습이 순간 짜증이 나서 벌떡 일어나 내 자리...
*헤슬렘-유제이 이야기에 대한 강스포 주의. 전적으로 10권 말미에서 드러난 제이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리뷰입니다. 10권 읽고 났더니 강소영 작가가 촘촘히 짜둔 유제이-니콜라스 이야기 때문에 벅차오르는 마음을 참을 수가 없다 진짜로. 나는 지금까지 유제이가 니콜라스와 헤어진 이유, 그렇게까지 온 영혼을 다해서 헤슬렘을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정신병원에...
“교수님! 준비 다 되셨어요?” 밖에서 제게 묻는 정한의 말에 거울을 보던 원우는 심호흡을 하며 셔츠 깃을 만지작거렸다. 넥타이를 매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에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벌컥 열렸다. 말도 없이 들어오는 정한에게 잔소리를 할 요량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아리송한 표정으로 들어온 사람은 조교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뭐야, 다 ...
오늘은 일년중 별볼일 없는 하루였습니다 나는 줄곧 당신의 이름을 속으로 되뇌었습니다 이건 매일 하는 나의 의식입니다 아무개, 아무개, 당신의 이름 끝자에는 받침이 없지요 전 그게 좋습니다 당신 이름이 둥둥 떠다닐 때마다 지난날 당신이 내 품에 안겨있던 그 압과 무게를 떠올려요 살이 닿은 곳에는 땀이 차고 당신 코 끝이 닿은 어깨에서는 더운 숨이 부딪혀왔습니...
월요일이 되었고 영훈은 새벽 6시쯤 들어와 샤워를 하고 차려놓은 밥같은 것은 쳐다보지도 않고 학교로 향했다. 정현은 언제나와 같이 설거지를 하고 싱크대에 물기 하나 없이 닦아 놓고 먼지 하나 없는 것 같은 집안을 꼼꼼하게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했다. 널어놓은 이불보가 다 말라 다림질로 깨끗하게 다려서 장롱에 넣어 놓았다. 그리고 평소에는 기철을 만날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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