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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열한 시쯤 되어 아츠무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커피콩과 빵을 주문하기 위해 노트북 앞에 앉아 있던 키타가 힐긋 시선을 들었다. 영 웃는 얼굴을 하고 성큼성큼 다가온 아츠무가 의자를 빙글 돌려 키타의 앞에 의자 등받이를 끌어안고 앉았다. “왜 또 왔어.” “샌드위치 먹으러요.” 그렇게 대답하는 아츠무는 해맑은 목소리다. 아츠무가 의자 등...
버스가 떠나갔다. 이렇게 매정하고, 차갑게 돌아설 수가 있는가. 정말이지 매정한 사내다. 눈을 맞추며 웃던 좋은 시절도 다 간 셈이다. 벌써부터 그가 그립다. 비록 이런 시골구석이지만, 그가 운전하는 솜씨만큼은 도쿄 운전사 못지않았는데…. “하…. 여기서 어떻게 나가냐고.” 긴파치는 제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한 마디로 잘못 내렸다. 그...
선찍 낙서라 발퀄 주의.... 악필주의..... 보고싶은 것만 그려서 만화적 구성 전혀 없음 주의.... 결말 애매하게 끝남 주의................
0. “도착했어, 지훈아.” 눈을 떴을 때 칠흑 같은 어둠을 마주하고 있었다. 느릿하게 한 번, 두 번 눈을 감았다 뜨자 유리알 같은 눈동자가 저를 향해 마주 깜빡였다. 지훈은 얼음장과도 같은 유리창에 이마를 맞대었다. 반사된 제 모습이 지나치는 열차의 불빛에 흐릿하게 번졌다. 지훈아, 내릴까? 어차피 내려야 하는 것을 민현은 선택지라도 있는 것마냥 다정하...
가게가 붐비는 시간은 꽤 정해져 있었다. 주택가의 한적한 길목에 위치해 있지만 통행하는 사람이 많았다. 출근길에 들러 샌드위치와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는 직장인 한 무리를 보내고 나면, 고등학생들이 하교하는 서너 시 경까지는 가게가 한산하다. 키타는 이 시간을 이용해 가게를 꼼꼼하게 청소하고 가끔은 책을 읽거나 부족한 물건들을 주문했다. 한가한 시간이기는 하...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인생 어쩔 수 없다) -'맛없는 인간'은 100년이 지나면 굉장히 맛있어진다- 라는 전설아닌 전설로 시작되는 요괴와 인간들의 100년 계약 이야기,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난 회도1을 중심으로 파니까 회도1을 중심으로 써야징. 그 중에서 가장 미의 여신이고(개인적인 해석입니다) 가장 귀엽고(개인적인 해석입니다) 깜찍하고(물론 이것도 개인적인 해...
깊은 밤이다. 많은 이들이 휘프노스의 입김에 휘말려 심연으로 가라앉고, 오로지 바쁜 이들과 게으른 이들만이 깨어있는 시간. 그 와중에 한 여인이 부스스 눈을 떳다. 꿈을 꿨다. 또다시 아름다워서 애처로운 꿈을 꿨다. 검은 들판 하얀 길을 당연하다는 듯이 걷던 그녀는 그리운 사람을 발견했다. 저 멀리서 어렴풋이 뒷모습뿐만이 보임에도 그녀는 이전에 그러했듯 작...
매끄러운 손이 허공을 휘젓는다. 유려한 손가락이 흑백의 건반 위에서 춤을 춘다. 침묵으로 시작한 밤하늘에 반박자, 엇박자로 이루어진 반짝임이 수놓아진다. 왼손이 그 발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며 하늘은 더 환해진다. 모든 별들이 메트로놈 마냥 규칙적으로 반짝이는 것이 아니다. 성야의 고요함을 일깨우는 10음계와 불협화음이 그것이다. 한 옥타브 올라간 오른손이 ...
니토크리스는 위대한 신왕의 명령으로 그의 어전에 들어섰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자신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황동색 물병. 일전의 내기의 대가로 신왕이 영웅왕에게서 받기로 결정된 신주(神酒)였다. 마나카 스핑크스에게 병을 건네며 궁금증을 이기지 못한 그녀는 용기를 내어 신왕에게 질문을 올렸다. 신왕이시여, 감히 무례를 저지르나이다. 어째서 신주를 지금 받으셨...
"다시 만나요, 언젠가" "말 하지마, 내가 살릴거야 넌... 넌 내가" "선생님 답지 않게 왜 그러세요, 허둥지둥" "살려줄게, 살려줄테니까 힘 없는 소리 마" "선생님 그만, 이제 늦었어요" "늦지 않았어!! 내가 살리지 못한 환자는 없어!" 삐- -- 또, 이 꿈이다. 내가 유일하게 살리지 못한 환자, 내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 유일하게 나를 원망하...
쿠로츠키 센티넬버스(추가설정) 센티넬의 숫자는 100에 2할이고 가이드는 4할로 가이드의 숫자가 많지만 정식으로 내가 가이드라고 밝히는 가이드는 잘 없다. 더군다나 정부에 등록하는 가이드는 더 적다.대부분의 센티넬과 가이드들은 무난하게 잘 맞지만 특수한 능력을 지녔거나 남들보다 월등히 쎈 능력을 가진 센티넬의 경우 가이드를 할 수 있는 가이드가 적고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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