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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맞잡은 당신의 손이 따뜻했었다. 수많은 별들의 아래에서 제게 주어진 시간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마지막이 될 아름다운 녹색빛 눈동자를 눈에 한아름 담아내었다. 아득히 눈을 감게 되는 것은 그리 무섭지 않았다. 대신, 홀로 남겨질 당신을 두고 가는 것이 무서웠다. 원래 고독하고도 외로운 길을 걸어왔던 당신이 내가 떠나가면서 밀려오는 감정들을 견디지 못해 낼...
"저기, 에나낭." "에나낭?" "···에나~" 왜. 열심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가 미즈키의 장난 끝에 드디어 제대로 불린 이름에 에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어, 앞에 구정물 있다.", "뭐!? 진작 말해야지!", "장난이야.", "하!?" 그제야 스마트폰을 끄고 나란히 걷는 미즈키의 얼굴을 똑바로 응시하는 에나였다.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든가. 왜 ...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기록해야 할 것들이 많았는데 정작 일을 진행할 때에는 매 순간이 너무 간절해서 기록할 수가 없었다. 기다리기가 힘들 때에 짧게 인스타에 기다리는 마음을 적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래도 이러한 경험이 나중에 힘이 될 때가 있을까 싶어서. 유월쯤 지도교수님을 찾았고, 칠월부터 지금까지는 학교 등록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원래는 팔월 ...
꿈에 김선인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한 달 전부터였다. 작년에 산 롱패딩이 어느새 얄팍해져서 겨울바람이 뼛속을 파고들던 때. 나를 가장 자주 바깥으로 끌어내는 사람은 단연 김선인이었고, 김선인은 내 입술이 시퍼레질 즈음에 심상한 얼굴로 내 손에 액체형 핫팩을 쥐여주든가 아니면 자신의 손을 쥐여주든가 했다. 나는 그 애가 쥐여주는 대로, 그게 고체형 핫팩이든 ...
맞춤법 검사기도 안 돌리고 휘리릭 쓴 사퍼 관련 쌉소리들 1. 사이퍼즈는 안 한지 너무 오래됐지만 그래도 신캐 나올 때마다 가끔 접속해서 이클립스랑 스토리는 보는 편이다. 최근엔 서점직원 루이스가 캐릭터 에피소드도 인게임 한정해서 보여준다길래 접속했는데, 신캐 플레이를 애초에 안 하니 볼 수 없었음... 그래도 기본 세계관 연재+이클립스만으로도 충분히 대강...
*창작으로 이루어진 포레스텔라와 미라클라스(박강현) 관련 글입니다. *본 내용은 실존 인물과 무관합니다. *입헌군주제 배경으로 역사적, 정치적 사실과 무관합니다. 우림은 제복을 갈아입으며 생각했다. 대군이 그럴리가 없다고. 무기고까지 알려준 대군이었다. 지금까지 모든 대화를 복기했다. 대군은 우림의 편이 맞았다.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때 우림의 눈에 화폭...
아주 먼 옛날 정확히 937년 전, 유일신 하일베르님의 자손 제레마이아 초대 황제께서 시렌치움 대륙의 혼란과 어둠을 잠재우셨고, 그 자리에 윈제뷔르크 제국이 세워지며 대륙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황궁에 찾아와 그분께 대륙의 어둠을 없앤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그리 이야기했습니다. 이를 미루어. ... 세상에 어째서 ...
<사기꾼과 여왕님!> 시리즈는 2012년 시드노벨 4주년 단편공모전에 투고했던 작품인 <벌칙시간입니다. 사기꾼은 여왕에게 키스를 하십시오.>(1편)를 이어 연재했던 러브코메디 라이트노벨 시리즈입니다. 연재 중, 연재 후 몇 차례 출간 논의와 연재 논의, 리메이크 논의 등이 이어지면서 개재된 내용을 삭제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고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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