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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어린 개는 주인을 반긴다. 녹 슨 열쇠 구멍 사이로 찰칵, 문 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현관으로 뛰쳐나와 그를 반긴다. 흰 봉투를 내려놓은 그의 목덜미에 코를 부비적거리며 멈춰 선다. 겨울의 시린 공기가 묻어나온다. 가볍게 그의 목덜미를 핥은 강림은 바닥에 놓여진 봉투를 부스럭거리며 뒤지기 시작했다. 봉투의 윗열에 자리잡고 있는 자그마한...
피를 머금은 땅 위의 시체들이 썩어간다. 시체들로부터 살 썩는 지릿한 냄새가 피어오른다. 피 냄새에 눈이 돌아간 들짐승이 시체에 코를 처박고 이를 간다. 시체 맛을 아는 까마귀들은 하늘 위를 배회하며 발톱을 세운다. 끄윽, 끄륵, 까마귀가 탁한 울음소리를 낸다. 새파란 하늘 위를 그득히 채운 까마귀 떼가 꼭 먹구름 같이 보인다. 금방이라도 천벌을, 벼락을 ...
* 거리에서 일이 분만 더 지체했더라면, 도로 신호 한두 개만 더 걸렸더라면 시간에 맞추지 못했을 게 틀림없다. 죽어라 달려 대회의실 앞에 이르렀다. 손목 살짝 걷어 시계를 본다. 세시 일분 전. 굳게 닫힌 문 목전에 두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이번에도 참석하지 않으면 응분의 대가 치르게 될 거라던 아버지의 말씀 불현듯 새기며 묵직한 문을 밀고 들...
* 염라의 말은 그대로 실현되었다. 인간으로 살아가는 날들 중 하루도 지옥이 아닌 적 없었다. 기억 속 저승은 오히려 천당이었다. 진짜 지옥에 떨어져 벌을 받아도 이보다 고통스럽지 않았으련만. 검수림 속 한 그루 나무둥치에 매여 억겁 세월 끊임없이 칼날에 베이는 게 나았을 텐데. 잊히지 않는 기억 수없이 되짚어 곱씹고 삼키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괴로움이었다....
"대장. . . !" 손을 뻗었다. 하지만 닿지 못했다. 슬픔때문인지 나 자신이 원망스럽기 때문인지 모를 눈물이 흐른다. "대장. 왜 항상 대장은. . " 말을 잇지도 못한다. 이젠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누굴 탓할까. 나를? 내 자신을 탓해봤자 이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대장은, 나의 사랑하는 연인은 나를 지키려다 저승차사로서의 마지막을 맞이했다. 아...
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 본디 존재가 속하던 곳에서 멀어지면 그 세력이 약해지는 법이다. 세상을 이루는 이치 가운데, 이승과 저승을 아우르는 절대 규칙 중 하나이다. 이는 망자를 구제하고 원귀를 소멸시켜 두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저승차사들에게도 적용된다. 이승을 떠도는 원귀를 상대하기 까다로운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승’차사이므로 저승에서 벗어나면 원...
* 둘 다 차사가 아닙니다. 짹, 작은 소리가 들렸다. 새가 우는 소리 같기도 했고 기름칠을 안 해 녹슨 경첩이 접힐 때마다 나는 낡은 문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이맛살을 찡그리며 소리를 물리기 위해 짜증 섞인 손을 휘둘렀지만, 다시 들리는 짹짹 소리에 허공에 띄웠던 손을 멈추고 그대로 귀를 덮었다. 시끄러워. 되감긴 적막에 두 손목을 휘어잡은 수마가 웃으...
*신과 함께 2차 창작물로 웹툰과 영화의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베이스로하고 있지만, 웹툰, 원 설화를 포함해 작가의 창작설정을 가지고 진행됩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이 아닌, 자홍의 마지막 재판 이후로 각색되어 진행됩니다. 천지왕이 하늘을, 소별왕이 지상을, 대별왕이 저승을 다스리던 먼 옛날, 큰 강을 끼고 서쪽 깊은 산 속에 이름 ...
꽃같은 발자국 소리없이 지나쳐 오랜 그리움 끝에 잿가루만 남았네 붉은 정 손끝에 가닿지 못하고 그리운 임 잠든 새 몰래 피하니 떠난 임이 그리워라 그리워라 남은 내가 원통해라 원통해라 ***반회지옥(反回地獄)***아이의 머리위에는 뭉게뭉게 시커먼 연기가 떠있다.해원맥이 시험삼아 머리위로 휘휘 손을 두르자 연기는 짜증을 내듯 휘휘 비껴 지나간다. "그러니까 ...
* 콜록거리는 밭은기침이 귓가를 아리게 한다. 밤새 한숨도 못 잔 눈이 뻑뻑하다. 아마도 벌겋게 충혈되어 있을 테지만, 아이의 얼굴에 오른 열꽃만 하지는 않을 거다. 벌써 물수건을 수십 번이나 갈았다. 끙끙대며 뜨거운 입김을 내는 작은 입술 사이로 오렌지색 시럽을 흘려 넣어 줬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약으로는 내릴 성싶지 않은 열이다. 차라리 대신 아팠으면 좋...
니가 왜 거기서 나와?하는 표정의 강림과 수홍의 얼굴에 무신은 저가 더 황당한 얼굴을 한다. "그러는 중령- 저승사자님은 왜 여기계세요??""저승사자가 아니고 저승차사."강림이 그런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본다.저만치 미끄러져서 멈춰선 화물트럭과 그앞에 줄줄이 대형사고를 간신히 면한채 널부러져있는 차들, 사거리 가득 그득그득해서 뒷목을 잡고나오는 운전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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