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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지훈은 1분에 17,000자를 읽을 수 있다. 이것은 지훈이 사향노루 통가죽을 씌운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안정제 성분이 듬뿍 담긴 홍차를 마시는 오후 3시의 한가함 속에서 가능한 정도다. 과외 노예가 방문하기로 되어있거나 바다 건너 나폴리항에서 새 수입서적이라도 들어오는 날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작정하고 집중했을 때 지훈이 읽어 들이는 1분당 글자수는 대...
인생지기 공수래 공수거라고 한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고. 하지만 진짜 빈 손으로 오는 사람은 얼마 없다. 이게 내가 처음으로 '깨닫게' 된 것이었다. 진짜 이 세상에 빈손으로 오는 사람은, 나 같은 천애고아들 뿐이다. 엄마도 아빠도 없이 이 세상에 혼자 버려진 나 같은 아이들. 나는 '내 것'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었다. 내 몸뚱아리 하나 빼고...
누군가 머리를 둔기로 세게 후려친 듯 귀에서 이명음이 울렸다. 팔다리가 제멋대로 휘청이고 뿌얘진 시야가 흔들렸다. 지금 내가 정말 비틀대고 있는 건가? 팔다리에 느껴지는 감각을,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스티브가 요한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나 요한과의 결혼의 진짜 목적을 알았을 때와도 비교 안되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충격이긴...
비록 줄 수 있는 최악의 굴욕과 상처를 선사하긴 했지만, 조앤과의 진짜 이별에서 억지로라도 한가지 좋은 점을 찾자면 어쨌든 더는 조앤이 저 때문에 이 이상 새로운 상처를 입을 일은 없다는 거였다. 그렇다고 해서 제임스의 마음이 후련해 진 것은 아니었지만, 지키지 못한 제 신념과 더럽힌 순정에 대한 죄책감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 돌아온 주말, 요한은...
처절한 고통 속에 제 사랑을 드디어 인정하기로 한 자작이 다음으로 한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지금 당장 몸을 돌려 발을 박차고 방 건너편으로 달려가 자작부인의 방문을 열어젖히고 싶다는 것. 지금 남편의 이름을 부르며 남편이 아닌 사람에게 안기고 있는 요한을, 동생의 이름을 들으면서 동생의 부인을 안고 있는 스티브를 서로에게서 떼어놓고 싶었다. 요한에게 당신...
김도현의 근처에는 언제나 죽은 것과 산 것들이 혼재했다. 그의 머릿속에 있는 최초의 기억에서도 그것들은 곁에 있었다. 이지를 가질 때부터 눈에 보이고 목소리가 들렸던 것들을 이상하게 느끼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일 것이었다. 사람, 나무, 동물, 꽃, 돌멩이와 흙바닥, 집의 기둥 같은 것들처럼. 죽어서 떠나지 못해 그 자리에 남은 것. 사람들은 그 죽은 것들...
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외출 시리즈 백첸이들 입니다~
낙서라고 하면 오너캐 그림밖에 없ㄴ는것이다
1. 매그너스가 키우는 고양이 두 마리가 처음 본 알렉을 더 좋아해서 배신감 느끼는 매그너스...! 여차저차 매그너스 가게를 찾아온 알렉을 보자마자 고양이들이 완전 골골 거리면서 달라붙어서 차마 쫓아내지도 못라고 일단 앉혀놨더니 좌체어맨 우처치(이름 맞나...) 되어버림 눈치 빠른 알렉은 고양이를 핑계삼아 계속 들락거리고..! 가끔 밖에서 데이트하고 들어오...
지금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난 후세에 우리의 숭고한 장면은 얼마나 자주 되풀이 되며 상연될 것인가. 지금 존재하지도 않은 나라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언어로. 『줄리어스 시저』 그러니까 이어질 이야기는,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시점으로부터 만 년 후의 일이다. 우주는 끝이 없고, 그것들은 가을날의 코스모스처럼 쉼없이 피었다 지는 것이므로. 지평선을 연보랏빛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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