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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우연 씨. 잘 자요.” 지수가 방 앞에서 말했다. 우연은 얼마 안 되는 짐을 손님방에 풀고, 막 욕실에서 씻고 나온 참이었다. 지수는 우연을 위해 손님방을 마련해 주었다. 지수의 집은 둘이 살기에 넉넉한 아파트여서 머물 방이 많았다. 우연은 이 상황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지수를 바라보며 웃었다. “지, 지수…씨도.” 지수는 방긋 웃고는 방으...
#61.편의점(밤)(플래시백) 어린 정화가 컵라면과 삼각 김밥으로 간단히 식사를 한다. #62.학교 교실(낮)(플래시백)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교사의 수업을 듣고 있다. 그중에는 어린 정화도 있다. 문제없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문을 쾅 열고 등장한다. 바로 빚쟁이다. 빚쟁이: 여기 있는 애 중에 한정화가 누구야. 교사: 누...
설상가상이었다. 도현은 엎드린 상태로 생각했다. 귀는 왜 두 개나 돼서 이렇게 고개를 책상에 처박고 있어도 소리가 잘만 들리는지. 귀가 멀어 버렸으면 좋겠다. 도현이 어깨를 더욱 안으로 말며 팔로 머리를 꽉 감싸 안았다. 하지만 도현이 그러거나 말거나 여진은 옆에서 호들갑을 떨며 사라의 어깨를 흔들었다. "서사라 대박!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생겼어!" "....
사람들은 남양 팔탄면에 성인(聖人)이 나타났다고 했다. 성인은 두 해쯤 전에 홀연히 나타났는데 키는 남들보다 한 자는 더 컸고 눈빛은 예리했다. 갑자기 나타난 성인을 경계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는데, 성인에게 어떤 병이든 고치는 신통력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성인의 집 앞은 언제나 환자들과 혼자 움직이기 힘든 환자...
컹! 커엉! 진돗개가 짖자 동네 개들이 연달아 짖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여우는 온몸을 떨며 김녕의 품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걱정하지 마시오! 녀석은 사람을 해치지 않소!” “저, 저! 요괴가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 “몹쓸 요괴야, 우리 마을에서 썩 꺼져라!” 김녕은 어떻게든 사람들을 설득해 보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퍽! ...
***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마을에 김 씨 총각이 살고 있었습니다. 총각은 동네에서 제일 갈 정도로 착했지만,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였습니다. 스물이 넘도록 간단한 셈도 못할 정도였지요. 보다 못한 어머니는 보따리를 싸주며 말했습니다. “아들아, 이건 우리 집안의 가보란다. 가져가서 세상 물정을 배워오거라.” “예, 어머니.” 그렇게 총각은 집을...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여자는 잔뜩 꾸며진 문장만 담는 버릇이 있다. 여자의 문장은 속에 담긴 뜻 없이 반짝반짝 빛났다. 빛나는 문장들을 보면 여자의 마음은 잔뜩 부풀었고, 세상에 자기보다 잘난 것은 없다는 듯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허황된 빛이라도 빛이라면 좋았다. 간결하고 읽기 쉬운 문장 따위는 필요 없다. 말하자면 소위 그녀의 글은 '그럴듯한' 글이었다. 걸맞지도 ...
……하지만 이 상황에 저 마법사 아닌데요, 하고 어떻게 발뺌하겠는가. 자칫 밉보였다간 그대로 쫓겨나서 냉동인간이 되어버릴지도 몰랐다. “제 마법이 꼭 수리에 도움이 될 거라는 보장은 없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마음을 써주시니 최대한 빨리 기억을 찾도록 노력해볼게요…….” “좋아요! 여차하면 아까 그 마법을 써서 공연을 펼친 다음 손님들에게 돈을 받아내면 되겠...
*** 〈뭐가 답일까?〉 J. 홉킨스, 미국의 천재 심리학자인 그가 고안한 심리검사는 모든 좋은 검사들이 다 그렇듯 직관적이고 간단했다. 어린 설후는 제 고사리같은 손가락들을 꼼지락대며 종이 속 글자들을 하나 하나 또박또박 읽었다. 일 번, 이 번, 삼 번, 사 번……. 피부 위 곳곳에 피어난 주근깨들을 가리기 위해서인지, 유독 진하게 화장을 한 백인 여...
“나랑 살자, 유안아.” 폭우가 쏟아지던 한여름 밤. 가로등마저 깜빡거리며 빛을 잃어가고 있던 그날의 밤. 흠뻑 젖어 울고있던 유안에게 커다란 우산을 드리우며, 현진은 그렇게 말했다. 차게 식은 피부에 현진의 온기가 맞닿는다. 제가 다 젖는 줄도 모르고, 온전히 우산을 유안에게 들이밀면서 꽤나 다정하게 군다. 유안은 서서히 시선을 끌어올려 점점 젖어가기 시...
그 아이의 부모가 올때까지 보살폈고 다음날이 떴을때는 더이상 그곳에 있지 않았다. 거리를 눈밭을 나아가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생각하는것이 고통스럽지 않았고 머리속은 행복이 만든 여유로 가득했다. 완벽한 그 세상을 나아가며 그저 맑은 공기를 마셨다. 그렇게 나아가고 나아간 끝에 익사기사가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에는 완벽한 사회상을...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익숙한 약 냄새가 코 끝을 스쳤다. 마치 예전에 맡았던 그 냄새처럼. 익숙한 하얀 천정이 보였다. 하지만, 그곳은 그때와 같이 낡지 않았다. 페인트의 금이 보이지 않았으니까.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여보았다. 주변은 불투명한 커튼이 쳐져 있어. 이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은 그곳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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