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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어정쩡 현대 AU 굳이 아르바이트하지 않아도 충분했지마는, 탄지로는 여러 이유를 대어가며 일하는 중이었다. 용돈이 필요하다, 자신보다 두 살 어린 애인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여주고 싶다, 과자 공부를 할 테다…그중 가장 실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고작, 애인인 무이치로가 이곳 유니폼과 과자가 마음에 든다고 해주었다는 것이다. 어이없고...
기억이라는 건 신기하다. 어떤 기억은 일상생활을 불가하게 만들 만큼 맹렬하게 사람을 괴롭히다가도 일이 년만 지나면 흐릿하게 변색되어 버리고, 어떤 기억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조차 희미했는데 생각도 못한 순간에 불쑥 떠올라 마음을 흐트려 놓을 때가 있다. 그래도 나는 비교적 기억에 둔감한 편이어서 좋은 건 두고두고 간직하고 나쁜 일은 빨리빨리 치워두는 편이었다...
강의는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그 흥미와 재미가 모든 것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자면 영어처럼. 전공도 전공이고, 이렇게 미국에 온 만큼 '못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ㅡ 그것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발음으로 ㅡ 된 강의는…카츠니, 괜찮으려나.책상 위 이리저리 흩뿌려진 노트를 정리하며 저 멀리, 지구 3분의 1 정도 반대편에...
* "류수정 다음 주에 또 온대." 사실상 지 할애비 장례식 끝나자마자 달려오는 거지. 독하다 그년. 지수의 푸념에 미주는 고개만 끄덕였다. 류수정. 이름을 읊조리니 낮의 기억이 떠올랐다. 자신을 내려다보던 눈, 짙은 화장, 어깨에 올렸던 손 그리고 류수정과 똑같은 아이까지. 머리가 복잡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미주는 소리없이 다가온 손에 깜짝놀라 몸을 일으...
오,,,,,, 뭔가 그리긴 했어요 ===========================================
청염을 읽지 않으셔도 이해는 가실 것 같지만 청염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햐얀 벽지에 단정한 느낌의 방 안으로 창문을 통해 따사한 햇볕이 비추는 여유로운 오후, 침대 위에 누운 화평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눈을 감은 모양새가 잠을 자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도 화평은 꿈 속에서조차 신음 한 번 내지않겠다는 듯 입을 꼭 다문 채 양...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 본 이야기는 날 것 그대로의 느낌으로 읽을 때가 더 읽는 맛이 살아나 썰체로 간단한 수정을 거쳐 올라옵니다. 어화둥둥 내 서방님! 그날 밤 지민은 잠들면서도 태형 몸에 제 몸 더 가져다 붙였어. 태형씨이이이. 하면서 웅얼거리니 태형이 네. 네에. 다 괜찮습니다아. 어린 이가 갑자기 이런 것 눈에 담으시면은 마음이 음험해져 괜히 코피 나는 것 다 압니다....
이럴 줄 누가 알았어? 이미 늦었지, 너무 여러모로.. 후회가 남는 것도 사실이야. 되돌릴 수는 없을까에 대해서 한참을 고민해 봐도 나오는 답이 없어서 가끔 서러워지기도 하고. 하지만 어떡하겠어, 기회는 이미 가 버렸잖아. 내가 뭘 해도 돌아올 방법도 없고 말이야.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원작의 동맹측↔제국측 AU입니다.※좀 더 정확히는 양 패밀리가 제국측, 라인하르트의 군세가 동맹측입니다. 그 이외에는 그대로…?※당연히 캐붕이 쩔어줍니다만 나름 캐릭터별 본질을 흐리지 않으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아스타테 회전에서 귀환한 양을 기다리는 건 황제와 직접 알현하여 받는 치하의 말과 작위 수여 제안이었다. 반란군...
막스세나- 푸른색, 붉은색, 노란색 푸른 빛은 너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푸른색 눈동자에 빨려 들어가지는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 빛나는 게 그 하늘보다 푸른 너의 눈동자였으니까. 네 눈동자에 비춘 하늘은 내가 본 어떤 색보다도 푸르렀다. 붉은 색은, 강세나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단어가 아닐까 생각했다. 붉은 빛의 눈동자...
백승수는 내 첫사랑이었다. 그 애가 꿈에 나오는 날엔 항상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냉동실에 얼려둔 각얼음을 씹었다. 입안에 생채기를 내려 튀어 오르는 얼음조각을 씹으며 동규는 얼얼해진 입술을 마구 비볐다. 백승수가 좋다. 매일 배트를 휘둘러 다 터진 손바닥으로 그 애의 손을 잡을 수 없어서 그 애의 작고 마른 몸을 안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드는 상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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