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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창 밖에는 새가 지저귀고, 간만의 외출을 계획한 나는 전날 밤 울어버린 탓에 퉁퉁 부어버린 따끔한 눈을 피곤한 상태로 떴다.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냉장고 열기.. 내가 자는 사이 어떤 말들이 올라왔을지, 궁금하기 때문에 트윗 한번 싸악 훑어주는 건 기본이다. 인터넷에는 내 주변에는 없는 온갓 관심사들을 가진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이 올라온...
여긴 너무 어두워, 좀 더 움직이자, 움직이자. <밖으로, 밖으로> 누군가 외친다. <밖으로, 밖으로> 소리는 점차 커진다. 자유를 갈망하는 갈라진 목소리 틈새로 비치는 것은 하늘. 머리 위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마지막으로 보았던 것이 언제인가. 자유를, 자유를, 내게 자유를, 밖으로, 밖으로, 나가자 밖으로...... 땅 속에서 살게...
"허억...! 헉..!!" 무슨 꿈이 이렇게 생생하냐..? 예원은 한동안 멍하니 허공을 보았다. 꿈의 여파가 무척 생생하고 너무나 가슴 아팠기 때문이다.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니 정작 꿈 이야기와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저 희미한 감정들만 기억이 드문드문 날뿐... ".....침대 시트 빨아야겠네.." 얼마나 집중해서 꿨으면 시트가 땀범적인지.....
조용했다. 생각보다 조용한 것이 살짝 무서울 정도였다. 이곳이 저주받았다는 유적인가, 하고 눈을 들어 살펴보면 보이는 것은 사방이 온통 돌덩어리인데, 어딜 봐서 대단한 것이있는지 한참을 생각해 봐야 한단 것이었다. 수년간 찾아헤맨 것이 겨우 이런 돌무더기라니, 싶었고 살짝 목이 멘다. 모두들 똑같이 그 앞에서 멈춰 섰다.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게 되는 것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것 뿐이다. 나는 버려지지 않았다. 나는 길고양이.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나는 비 사무소에 갈 용기가 없다. 일단 얼굴을 보는 것 자체가 껄끄럽다. 침대에 누워 가만히 생각해본다. 역시 무리다. 그 사람은 평소처럼 아무일 없다는 듯이 평온할테지. 그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마음이 무너질 거 같다. “테츠 씨, 오늘도 오프 처리할까요...
Prolog, 우리에게는 황제가 필요하다 생각해봅시다. 나라가 있습니다. 지도자는 없습니다. 국민은 있습니다. 지도자는 없습니다. 드넓은 대지와, 푸르른 바다와, 서글픔 어린 초목과, 뛰어다니는 동물과, 짐승으로 변모한 인간과, 아무것도 아니게 된 어린 약자들과, 사람으로 살고 싶으나 사람으로 살 수 없는 자들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것이 순환하며 지옥을 만...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프롤로그> 비나이다 비나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되뇌는 의미 없는 말들 신은 이 세상에 있긴 한 걸까 있다면 왜 나의 이 간절한 소원 하나조차 들어주지 못하는지 아니 애초에 있었다면 나를 이런 구렁텅이에 내던지고 모른 체하진 않겠지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뤄드리겠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소원을 이뤄드리겠습니다" "대가요? 대가는 이미 지불하셨...
- 소설 설정 약간에 뇌피셜을 다량 첨가했습니다. - 앞글에서 느슨하게 이어집니다. - 오타, 비문 수정 및 내용 추가 2021. 4. 5. 유파流派를 막론하고 천하의 법술을 하는 자라면 누구나 이름을 가장 근원적인 주呪로 여겼다. 법사들은 요괴에게, 적에게 함부로 진짜 이름을 드러내지 않았고, 간혹 경계가 심한 자들은 평생 본명을 감추고 가명으로만 활동하...
이틀 뒤, 노라와 약속을 잡은 두 사람은 마차를 타고 7번 가로 향하는 중이었다. “캐츠아이는 둘째 치고 그걸 어떻게 가지고 나올까가 문제네.” 무언가를 생각한 샤를로트가 걱정 섞인 얼굴로 중얼거렸다. “어디에 있길래 그렇게까지 고민을 합니까?” “꽤 복잡한 곳에 있어요.” 어찌나 복잡한지 결코 몰래 꺼낼 수 없다고 말하며 제 머리를 마구잡이로 헝클어뜨렸다...
작년 4월에 내렸던 그 눈을 기억해. 뉴스에서도 난리가 났었지. 백몇년만의 늦은 봄으로 인한 봄눈이라고 했어. 나는 그 눈을 학교에서 너와 보았어. 너와 나는 교복을 입고, 우린 19살이라는 애매하지만 제법 확실한 나이가 되었지. 드물게 일찍 피어버린 몇몇 벚꽃과 함께 떨어지는 눈을 보았을 때 내 기분을 너는 알까. 화려한 겨울의 피날레를 같이 본 그날에,...
창문을 타고 오는 햇볕이 따스하다. 소파의 포근함이 심장마저 감싸는 것 같다. 스윽하고 머리칼을 간질이는 감촉은 간질간질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후후….” 여성이 즐겁다는 듯 웃음소리를 낸다. 그 목소리 덕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느껴졌다. 모든 것을 잊고 편히 있고 싶어질 정도로 나른해진다.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구나. 디샨.” 목소리가 들리자 나른한 표...
인원이 많아지면서 순찰 시간에 여유가 생기며 자연스럽게 휴식시간이 생겼다. 다들 그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잠을 채우거나 자기 계발을 하며 보냈지만 항상 구석 침대에는 그녀의 우울함이 짙게 깔려있었다. “오늘도 만나지 못 한 거야?” 이불을 머리까지 올려 쓰고 우울해 하는 뒤로 분대장이 말을 걸었다. 망부석이라도 된 듯 그녀는 그 자리에 앉아서 고개만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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