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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LAN이란 학교, 기업과 같은 좁은 지역에 분산된 컴퓨터, 프린터, 플로터, 저장 장치들을 연결해 텍스트, 음성, 그리고 영상 등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통신망을 말한다. LAN의 발전 1980년대 PC의 대량 보급에 따라서 효율적, 신뢰성 있는 정보 처리 / 교환이 필요하게 되며 LAN이 등장하였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텍스트 위주의 데이...
우리가 얼마나 만났더라. 딱 고 정도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나재민이 대뜸 프로포즈를 했다. “우리 같이 살까?” 제노는 막 입 안으로 넣으려던 소보로 빵을 내려놓고 고개를 든다. 얘가 대체 뭐래? 재민은 분명 같이 살자고 했는데 제노는 그걸 결혼하자는 말로 들었다. 별로 다를 것도 없다. 한국에서 동성 커플이 같이 산다는 건 대충 뭐… 비슷한 걸 의미하지...
사소한 문제 - 복잡한 사정 - 각자의 터널 - 있는 건 전부 학부 4년에 석사 2년. 6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제노는 진짜 졸업을 했다. 졸업식에는 부모님이 오셨다. 별 대단치도 않은 대학원 졸업인데 안 오셔도 된다고, 백 번은 말한 것 같은데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같이 졸업하는 동기들과 사진 찍고 간만에 엄마 아빠랑 점심을 먹었다. 비싼 밥 얻어 먹...
01. 한순간 지구를 뒤덮었던 바이러스는 점점 잦아들어 애진작 감염되었던 이들 역시 슬슬 기억을 되찾아 가는 추세였다. 오갈 곳이 없던 감염자들을 위해 설립된 시설에도 최근에는 그 머릿수가 눈에 띄게 확 줄어들었다. 종종 봉사활동을 오곤 했던 지성은 어김없이 문을 열며 뜨거운 여름 햇살에 눈살을 찌푸린다. 이젠 정말 영락없는 8월의 열기다. 흰 반소매 티를...
교수님께서 제가 인쇄 색 확인하는걸 보시더니 그게 너희가 작가가 되면 매번 할 일이란다 하고 가시더군요 후후... 앞으로는 토~일 사이에 만화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스케치부터 펜화 하던 시간보다는 말할게 많고, 시간이 모자라다보니 금요일에는 올리기 힘들것 같네요... 2주 뒤 토~일에 뵙겠습니다! 이번 유료회차에는 실제 채색한 몇몇 페이지들이 올라옵니다. ...
얼마전 새벽에 네캎에서 5성 캐릭터 후기글을 보고 왔는데 나도 한번 정리해범 ㄲㄲ 게임을 시작한 건 1.3 호두 픽업 끝날때쯤이고 그랑블루판타지 고전장을 달리다가 존나 현타와서..(그때 in3만달리고 울뻔햇음 잠을 못자서) 친한 지인들이 잼나게 원신을 하는 거 보고서 영업당해서 하게댐 ㅎㅎㅎㅎㅎ 종려+소+다이루크 21렙?짜리 몬드 퀘스트 다 민 계정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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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관 부랑자와 쥐와 중독자만이 태어나는 거리가 있었다. 하필이라고 해도 좋게 존재하는 거리들 중의 하나가 하필이면 그곳이었고 엘터와 아가페는 다만 부랑자와 쥐와 중독자가 될 수 있었다. 엘터와 아가페는 도둑이라고 불렸는데 거리의 주인이 없거나 그 주인을 아무도 몰랐으므로 누구의 무엇을 훔치는지 모르고 훔치는 부랑자와 쥐와 중독자들 또한 도둑이라고 불려도 좋...
은호 담배도 안 피우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술. 술을 너무 좋아함. 잘 마시긴 또 엄청 잘 마셔서 은호가 취한 걸 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음. 은호가 취했을 즘엔 이미 모두가 취해있으니까 어차피 아무도 기억 못 하고. 술자리란 술자리엔 모조리 참석하고, 초대 안 해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 사람임. 그런데 그런 은호가 어느 날부터인가 술자리에 나타나질 않는 거...
짜고 있으니깐 커뮤 가고 싶어졌음... 라쓰고 무(無)의 세계. 빛도 없고 먼지도 없고 작은 공기조차 없는 그런 공간. 끝없는 어둠만이 펼쳐진 공간에서 조그마한 균열이 생겨났다. 아주 작은 틈으로 비춰지는 빛이 모이기 시작하였고, 그 빛들이 모여 의지를 가지기 시작했다. 태초의 탄생, 에벨리아. 에벨리아는 끝없는 어둠속에 무료함을 느꼈고 자신이 태어난 균열...
목마르다고 하면 물도 떠다 줘, 새벽에도 부르면 바로 달려와, 밥도 해줘, 술 마시면 꼭 데리러 와, 목소리 듣고 싶다고 하면 바로 전화 걸어줘, 위험한 거 빼면 정말 안 해주는 거 없는 남예준. 단 하나. 헤어지는 것만 빼고. 처음에 은호가 엄청 매달려서 결국 못 이긴 예준이 얼떨결에 만나주기 시작한 관계였는데 만나다 보니 애가 생각보다 그렇게 가볍지 않...
나는 나를 못 믿는 편이다. 변덕이 들끓는 마음과 생각에 확신을 가지긴 어렵다. 열 길 마음속 훤한 나한테도 이런데 타인의 마음과 생각? 어떤 말도 행동도 반복적이지 않으면 믿을 수 없고, 반복적인 것 또한 영원을 의심하니 차라리 처음부터 믿지 않고 상대의 지금 상태 정도로만 수용하는 것이 편하다. (p.25) 뇌는 이유를 물으면 이야기를 지어낸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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