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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이트 업로드 백업 제이슨이 저택에 온 지 몇 달이 지나고, 로빈으로서 꽤나 능숙해진 지금에도 돌발행동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이어졌다. 그럼에도 거리에서 살아남기 급급했던 아이가 처음 제대로 맞이하는 할로윈을 목이 빠져라 기대하는 것은 그와 별개로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알프레드는 흔쾌히 시간을 쪼개 제이슨이 원하는 대로 그에게 딱 맞는 배트맨 코...
크리스마스. 매년 12월이면 돌아오는 그 날은 연인들에게는 1주년이나 각자의 생일 등 개인적인 기념일을 제외하면 단연 가장 큰 기념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명절이다. 물론 성 밸런타인데이도 웬만큼 큰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는 조금 더 특별했다. 12월 초반, 찬바람이 귀 끝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할 때쯤 일찍이 거리를 메우는 캐롤 때문일...
:: 영화 <독전>의 서영락 대리님 모십니다. :: 맞아요. 당신이 그날 본 나, 그게 다야. 같잖은 재즈 카페에 늘어져서 어쭙잖은 노래나 불러대는. 멍청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들은 그 노래가 내 전부야. 솔직히 미친 사람 같죠. 근데 그거 알아요? 나는 나 같은 부류의 사람을 꽤나 잘 알아보는 편이거든. 응, 가져야겠다는 말이에요. 욕해...
구승효X최진태 코끝에 닿는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이 딱 겨울이었다. 진태는 패딩 속으로 목을 더 깊게 묻으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죄를 지은 것도 없는데 고개를 푹 숙인 채로 걷던 진태가 향한 곳은 집 앞에 자리 잡은 조그만 일본식 선술집이었다. 들어가자마자 까딱- 고개를 끄덕이자 주방에 서있던 창의 인사를 받았다. 이제는 딱히 어서 오세요. 하는 인사를 ...
관심. 태초의 모든 관계에서의 시작은 관심으로부터 출발을 한다고 한다. 그 선의 출발점과 종착지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으며, 이후의 관심이 호감이, 그리고 그 호감이 애정까지 번져가기 전까지는 그 상대의 몫에 달렸다. 호기심과 관심은 정말 작은 한끗에서 어긋난다. 호기심이라 함은 온전히 긍정적인 면모를 지닌다. 그리고 관심은 무어라 정의...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두번째! 내일 한 편만 올리면 이것도 안녕이군요. 하지만 일 만들기 좋아하는 저는 이미 다음에 쓸 것들도 넘쳐납니다. 아니 오늘 눈 온다며 왜 아직도 하늘이 맑은데... “진짜 죄송하니까 그만 일어나주세요...” “저 아직 삐져있습니다. 덜 풀렸으니 내버려 두시죠.” 요한의 사무실, 테이블엔 조슈아가 앉아서 머리를 기대고 삐진 티를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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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름에 셩디를 그리기 위해 다시 펜을 잡았을만 해도 겨울까지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 그림도 그리고 글도 쫌쫌따리 써보고 그러고 있네요 다 구독해주시고 하트주시는 분들 덕분입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ㅠ_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다들 안전하게 행복한 성탄절 되시길 바랍니다 (+) 떡밥이 떨어지...
내가! 내가 도와줄게, 무슨 문제니? 어머머, 필요없다고? 나중에 필요하면 불러, 난 뭐든 해결할 수 있거든! 친구, 어쩌면 내가 네 요정대모일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뭐든 부탁해줘. 노래를 부르라던가, 같이 춤 춰달라던가, 무언갈 고쳐달라던가, 상담을 해달라던가! 그런거 말이야, 친구. 시궁쥐와 범죄자, 죽음이 드리운 이 거리를 내가 바꾸어 보겠어. 요정...
"자, 여기가 저희 첫 입주자분이 거주하고 계시는 곳입니다." 네인은 제 머릿속을 비워 최대한 편견 없이 그를 대하려고 했다. 진이 그에게 보여준 것은 계단 중턱에 있는 창문의 어항이었다. 평범한 어항 보다는 크기가 컸-네인의 무릎 높이까지였다(대략 52cm)-지만 그래도 누가 살만한 곳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네인의 눈에는 예상한 것처럼 그저 스산한...
..강..........료" - 강미료! " " ..네. " " 세 번이나 당신의 이름을 불렀어요. 제발, 부탁이니 집중해주시겠어요?대단원까지가 범위라고 했었는데, 제대로 해왔겠죠? " " 네. " 긴 원목 탁자를 사이에두고 고작 두명의 사람이 마주 앉아있었다. 안경을 쓴 쪽이 짧은 지시봉으로 지휘를 하듯 우아하게 공기를 휘저어 말을 이으면, 어깨를 탁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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