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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패러렐. 오정과 팔계가 대학생입니다) planetarium 前 남들에게 굳이 동의를 구할 필요도 없이,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은 핼쑥하다고 단언해도 좋을 만한 것이었다. 잠을 깨기 위해 찬물을 뒤집어쓴 얼굴과 손은 냉기로 빨갛게 얼었다.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그대로 둔 채 눈 아래가 퀭한 자신의 얼굴을 거울 너머로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손...
1 I don’t know “잠이 오지 않나?” 그다지 반갑지 않은 목소리다. 스티브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의 마지막 손짓에 멀리 날아가 버린 샌드백을 향해 걸었다. “70년이나 잤으니 충분합니다.” “그럼 밖으로 나가서 세상 구경이나 해.” 이번에는 확실히 그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스티브는 인상을 한가득 쓴 채 고개를 돌렸다. 애꾸눈의 불청객이...
Equalizer “……이…무식한 놈…….” 아야야, 하고 일으키려던 허리를 문질렀다. 얼굴을 베개에 비스듬히 묻은 채 한숨을 쉰다. 아무래도 한동안 얌전히 침대에 박혀 있어야 될 모양이다. “무식한 놈이란 게, 날 두고 하는 말인가요?” 서늘한 목소리로 그렇게 물으며 침대로 다가오는 팔계의 손에는 김이 올라오는 머그컵이 두 개. “아까워라. 밤엔 그렇게나...
1426 1913 밀뉴 for 블루 1426호 재현은 오늘에서야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끔 맡았던 기분 좋은 향의 근원지를 발견했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퇴근 시간, 발걸음을 바삐 해서 들어온 블루 오피스텔에서는 가끔 오묘한 향이 났다. 재현의 후각은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마다 한번씩 달큰하고 시원한 향이 났다. 잊을 만하면...
그대의 오른손, 나의 왼손 문득 바라본 오정은, 왼손으로 가위를 잡고 있었다. ……어라? 커피를 내오다 고개를 살짝 갸웃한 팔계는 잠시 멈췄던 걸음을 다시 거실의 소파에 앉아 있는 오정에게로 향했다. “……젠장, 더럽게 안 잘리네.”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오정.” “보는 대로, 가위질.” 그래, 보는 대로. 머리카락이 단추에 걸려 있다. 어쩌다 그랬는지...
* 멍님과 한 연성교환 글입니다. B-2타입으로 작업해 드렸기에 커미션 결과물은 아니라도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저, 정말 이 영화로 괜찮은 것입니까. 러브 씨?” “응~ 왜 그래? 달링은 이런 거 무서워?” “그, 그럴 리가? 졸자의 공포게임 플레이 실력을 본다면, 그런 말을 못 할 텐데!” “그럼 됐네~ 아, 재미있겠다!” 와삭와삭. 제 옆자리에 앉아 ...
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20190623 Copyright EJ ※유혈 및 상해 연출이 있습니다. 트리거가 있으신 분은 읽는 것을 숙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이하 내용에 사용된 폭력 및 범죄에 동의하지 않으며 허구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感情伝いに燃え上がった後の灰は誰が埋めてくれるんだ? 감정을 타고 일어난 뒤의 재는 누가 묻어주지? -『 ラットが死んだ』 , P.I.N.A....
青砥 純子 지난 여름 당신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날 당신은 하늘에 떠있는 태양보다 뜨겁고 빛나는 사람이었습니다. 밤에 뜨는 달조차 되지 못하는 나는 감히 당신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어두운 나에게 빛을 나눠주었죠. 함께하는 날이나 만나지 않는 날에도 항상 생각했습니다. 나 같은게, 어두운 밤에 달과 별조차 되지 못하는 내가 감히 당신 곁에 ...
* 무단 수정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Rumor W. 새벽 “ 야, 야, 별아! ” “ 언니 왜 그래, 왜 그렇게 뛰어다녀? ” 넓은 회사도 아닌데, 민하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사람처럼 아침부터 분주했다. 너는 먼저 연습실에 가 있어. 그 말을 하면서도 뭐가 그렇게 바쁜지 발을 동동 구르던 민하였고, 삼십 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바쁜 듯했다. 연습실...
픽션으로 내용상 이름, 사진은 해당 가수와 무관합니다. RED 반에서 나를 향했던 괴롭힘들이 이젠 학교 전체로 번진 것 같았다. 여전히 직접적으로 내 몸에 손대는 일은 없었지만, 칠판에 욕설이 낙서 되어있거나 책상과 사물함이 더럽혀져있는건 다반사였고, 내 옆을 지나가는 애들의 욕설도 빈번하게 들려왔다.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아서.. 선생님께 도움을...
익숙한 목소리가 말을 걸어온다 가만가만 희미하게 누군데 자꾸 말을 걸어 네 그림자 무슨 소리, 지금은 밤인데 바보야 눈을 떠 눈을 뜨면 난 사라질까? 아니 날 보게 되겠지 그렇지만 아침이 될텐데 이름을 달리 붙인 건 네가 아니야 익숙한 목소리가 선명해진다 모든 색을 품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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