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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이지훈은 낙엽에 푹푹 빠지는 발을 억지로 들어 올려 허겁지겁 가파른 산을 올랐다. 어찌나 깎아지르는 각도인지 손까지 써가며 거의 기다시피 올랐다. 네발짐승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당장 생사가 걸렸는데, 사람이며 짐승이며 다 무슨 소용이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멀리 가는 게 급했다. “형! 더 빨리!” 김민규가 재촉하는 통에 얼른 잡생각을 지우고 마저...
재회는 생각보다 훨씬 더 극적이었고, 불쾌하며, 도의적이지 못했다. 머릿속으로 끝없이 반복했던 예행연습은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다시 만나면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하던 과거의 나를 비웃듯, 머릿속은 온통 백지장이었다. 이 진저리 나는 상황에 적응하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총을 들고 있지만 내 앞에 있는 김민규는 비무장 상태였고, 단 하...
다음 생에는 너로 태어나 나를 사랑해야지 W.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같은 대학교에 간 민규와 지훈은 아쉽게도 과가 갈리게 되었다. 민규는 경영학과로 지훈은 경제학과로. 서로 다른 과였지만 아쉽지는 않았다.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서로의 집이 있었고, 같은 수업을 듣기도 했다. 학기 초 아는 사람이 서로밖에 없었기 때문에 둘은 전보다 더 친하...
총을 든 민규의 손이 잘게 떨린다. 지훈은 넓은 체스판 위에 홀로 남은 킹처럼 위태로웠지만 한참은 여유로웠다. 민규는 그의 이상한 태도에 의문을 품고 오랫동안 관찰을 했지만 그 행동을 하는 이유 자체를 관찰한 3년 동안 알아낼 수 없었다. 지금 이곳은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컨테이너가 가득한 한밤중의 부둣가. 봄을 맞이했지만 아직은 쌀쌀한 바람에 민규의 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온갖 냄새가 난다. 개별적으로는 좋은 향이라도 그것들이 질서 없이 섞인다면 그것은 곧 악취가 되었다. 따라서 후각이 예민한 지훈은 그런 곳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좋은 향만을 맡아도 머리가 아픈데 이동을 할 때까지 그 두통을 겪고 싶지 않았다. 조향사. 그가 가진 직업 때문이었다. 지훈은 지금껏 조향을 할 때 사람의 체향을 이...
"너도 공부 꽤 하는구나?" 그는 정말로 처음 본 다음날부터 내 과외를 해주러 왔다. 내 성적표를 보고선 뭐가 그리 좋은 건지 실실 웃으며 말했다. 웃음의 원인 제공이 뭔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우리 형이 그렇게 좋아요?" "응?" 계속 놀리고 싶은 멍청한 표정을 짓는 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뭘 저리 놀라는 걸까 얼굴에 잔뜩 답을 그려놓고...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storyteller.둘리 나를 아는 것 처럼 말해서 태형은 깜짝 놀랐다. 방 안은 여전히 조용했다. 석진은 태형을 자신의 옆에 앉혔다. 태형은 자꾸만 치근덕 스킨쉽을 하는 석진이 마음에 들지않았다. 위스키가 담긴 유리잔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만약 지금이 유리잔을 김석진에게 던지면 그대로 손이 잘리겠지? 헛웃음이 나왔다. 당장이라도 감방으로 쳐 넣고...
Holy Mess Christmas크리스마스 사흘 전이었다. 거리에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진영이 일하는 편의점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붙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이 진영에게 무슨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거나 하진 않았다. 진영은 그저 크리스마스에 대신 해주기로 한 아르바이트 목록을 보며 스케줄을 짤 뿐이었다.“…어서 오세요.”이상한 2인조가 들어온 것은 술 냄새를...
루카스는 올바르다. 올바름은 때때로 고지식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루카스는 올바르고 고지식했다. 그래서 또래 십대들이 할 법한 행동들을 하지 않았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나아가 마약까지 하는 프랑스의 평범한 십대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루카스 또한 그 행동들을 하는 이들을 질타할 생각은 없었고, 그들의 권리를 충분히 존중하긴 했다. 뭐...
* 스팍&커크 사랑해여... 현생아 날 놔줘.. 커크는 스팍을 밀어내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는 말이 더 어울릴 터였다. 자신과는 다른, 조금 낮은 체온. 커크는 그 체온을 알고 있었다. 가끔씩 우연의 힘을 빌어 잠깐 스치는 손길에 그의 체온을 가늠하기 위해 애썼던 시간이 있었다. 스팍 역시 이 작은 접촉을 의식할까? 하는 의문으로 그의 얼굴을 살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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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에 적혀있지 최후의 날이 어떤지차가운 땅에 묻힐 때가 되면죽음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우리의 불쌍한 영혼을 데려가리 왼쪽 뺨을 내리치는 자에게 오른쪽 뺨을 내밀어주라는 말씀은 얼마나 거룩하고 자비로운지. 마티는 살면서 그 말을 실천하는 거룩한 사람을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대신 왼쪽 뺨을 내리치면 오른쪽 눈깔에 총알을 예쁘게 박아주는 인간들과 뒹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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