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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체육관에서 수첩을 주웠다. 티파니한테 보여줬더니 일기를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얼마 쓰지도 않은 게 왜 체육관에 떨어져 있나 싶지만 이왕 주운 김에 우리가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적어두려고 한다. 누군가는 우리를 기억해줬으면 한다. 떠난 사람도, 남은 사람도, 모두. 다행히 만년필 잉크를 새로 채워둔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나한테 무슨 일이...
밀워키에서 보낸 추수감사절은 꽤 즐거웠다. 아끼는 헌팅캡을 쓰고, 잘 보관한 가죽장갑을 끼고, 블레이저 위에 코트를 걸치고, 목도리를 두르고, 눈을 게슴츠레 뜨고,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고, 전날 자란 수염을 깎지 않으면 충분히 청년으로 보였다. 목요일, 혹시나 도망칠 경우를 대비해 근처의 길을 익히기 위해 무리를 지어 돌아다녔다. 금요일, 콘슈와 그의 일...
약국에서 사무보조일을 마친 토요일. 제이크는 서둘러서 돌아와 집 정리를 했다. 만일을 위해서, 라며 후견인이 주었던 총기류는 물론 누가 봐도 수상한 사람으로 보일 만한 것들은 다 치웠다. 그러고는 스티븐을 위해 여분의 담요도 꺼내놓았다. 약속했던 여섯 시가 다 되어가자 제이크는 과연 스티븐이 마크를 잘 달래고 올지 궁금했다. 어쩌면 마크가 영악하게도 폭력적...
스티븐은 순진하고 착한 녀석이다. 치안에 대해 오르내리는 지역에서 낯선 자신과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 개미 구경을 했을 때처럼 기본적으로 사람을 의심하는 법을 모른다. 그 역할은 마크가 다 하고 있으니 그럴 것이다. 스티븐의 태도가 워낙 무던하기에 제이크는 그를 스티비라는 유치한 애칭으로 부를 만큼 놀리고 귀여워하며 형제처럼 대했다. 마크에게는 그렇게 하기 ...
Bruised Fruit 멍든 과일 알 카포네가 한때 시카고를 주름잡았다는 것은 시카고 사람이면 모를 수가 없더랬다. 대부분의 시민들에겐 흔적을 지워야 할 역사였으나 '일부' 시민들에겐 자랑스러운 사실이 되기도 했다. 시카고는 겉으로 보기엔 번쩍거리며 미시간 호수를 곁에 두고 있는 아름다운 대도시였지만 여느 도시가 다 그렇듯 빛이 들지 않는 곳도 제법 있다...
Principium Publice Aequus Persona Arvum 프링키피움 푸블리체 아이쿠우스 페르소나 아룸. 지금은 없는 왕실의 방계인 알투스 가의 아이,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불쌍한 아이, 그리고 아버지 마저도 12살의 겨울에 마차사고로 잃은 아이, 그래서 한편으로는 꺼림칙 하다고까지 거론되는 아이. 모두 나다. 나는, 12살의 겨울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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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르포시스> 본편 감상하러가기😉
아! 내 글을 보여주고는 싶은데 내가 누군지 밝히긴 싫다! 아! 이 컾링 나만 몰래 파고 있는데 홍보하고 싶다! 아! 글러들끼리 의기투합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는 분들을 위한 합작. 죽지도 않고 돌아온 또 그 합작. 대국민 초보 글러 우쭈쭈 프로젝트. 숨은 글러를 찾아라 (※본 합작은 타장르에서 먼저 해당 콘텐츠를 최초로 고안한 사람(루아(@R...
STRAWBERRY 베이커리 사장 겸 x 손님 원 - 딸기는 오랜 시간을 거쳐 우리가 아는 모습의 형태를 지니게 된다. 풀잎부터 시작해 열매가 생기고 하얗던 열매는 점점 붉어지며 형태를 갖춰간다. 마치 그들이 빠진 사랑처럼. 마음속에서 크는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고 신체도 빨갛게 물들여진다. 마치 딸기처럼. 사랑은 익으면 빨갛게 변하는 딸기처럼, ...
“주사 놓을게요. 조금 따끔해요.” 주삿바늘이 피멍 가득한 살갗을 파고들었다. 따끔거리는 느낌은 아직 숨이 붙어있다는 걸 자각하게 만들었다. 수없이 주사를 놓았을 텐데 그럴 때마다 따끔하다며 설명해 주는 간호사가 태현은 신기하기만 했다. “그냥 놔주셔도 돼요. 일일이 말하는 거 번거로우시잖아요.” “하나도 안 번거로워요.” 침체된 분위기의 병원에서 그나마 ...
민규는 아후 짜증스러운 한숨을 뱉으면서 목에 맨 보타이를 결국 풀러 뜯었다. 한낮에 30도까지 올라가는 햇볕이 따가운 초여름 날씨에도 꼭 성장을 하고 오라는 에이전시 담당자의 당부에 새로 맞춘 턱시도는 아직 답답해서 적응이 안 됐다. 왁스를 발라 넘기고 나왔지만, 샵에서 너무 오래 열을 쐰 바람에 본래 의도보다 더 곱슬한 머리카락은 이미 땀에 젖어 잘생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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