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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셋째 날부터 팀장한테 사고 쳤다. 여주 시점 "오늘은 몸 괜찮아요?" "네, 어제 걱정해 주신 덕분에요.." 생각해 보면 나도 참 바보 같은 게 눈 하나 제대로 못 쳐다보면서 무슨 복수를 하려나 싶다. 눈 마주치면 혹여 날 알아볼까 봐 머리 푹 숙이고 대화하고 있으니 원... 이래서 복수를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물론 이 버릇은 김태형 때문에 생긴 거다. ...
"히, 히나타. 어째서 네가..." 어릴 때 양아치 노릇 좀 하다가 인생 망해버린 한심한 인간. 그게 '하나가키 타케미치' 를 한 줄로 설명하는 문구다. 그러나 그의 인생 중 딱 한 번이었던 전성기를 꼽으라면 당연히 여친 타치바나 히나타를 사귀었을 때. 결국 제가 바보처럼 굴어서 헤어지긴 했지만,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여자다. 그런데 그런 그...
모모노기 아키는 배구를 좋아한다. 궁도와 견줄 정도로 좋아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 궁도를 할 수 없는 지금, 배구만이 그녀의 숨통이었다. 배구공이 튕기는 소리, 운동화와 바닥이 마찰하며 나는 소리, 나이스 킬, 나이스 리시브를 외치는 열기에 찬 목소리. 그 공간을 가득 채운 소음과 그들의 열기만이 그녀를 숨쉬게 했다. *** "수고했어요~ 여기 수건...
안녕? 잘 지내고 있니? 나는 라더를 만나서 행복해! 미래에도 라더랑 놀겠지?? 진짜 재밌겠다! 그럼 안녕! . . . 철이 없었던 과거의 편지가 . . . 미래는 틀렸어, 나는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아. 라더는 나를 원망할꺼야. 원망해야 만 하고. . . . 현실을 깨달아버린 미래의 편지가
식스투세븐의 공연은 엄청났다. 얼마나 엄청났냐면, 하여튼 엄청났다. 관객 입장 전 텅 빈 스타디움을 보면서 원우는 처음 석민을 봤던 그날을 떠올렸다. 석민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이라는 게 새삼 다시 느껴졌다. 스타디움은 단순히 '크다'는 말로는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컸다. '광활하다'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였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사복을 입은...
첫째 과자. 둘째 음료수. 셋째 이어서 두가지를 끊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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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미야 카즈토라는 가끔 꿈을 꾼다. 여자와 처음 만났던 계절의 꿈을. 그럴 때마다 눈을 뜬 카즈토라의 품 안에서 여자는 쥐죽은 듯 고요히 잠들어 있었다. 아, 아침이구나. 카즈토라는 여자의 말간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대학교를 다니는 여자는 오늘 오후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여자의 시간표 쯤은 줄줄이 꿰고 있는 카즈토라는 여자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레 ...
우명온에 들고갈 만화 회지, [구애의 시간] 샘플입니다. 폼에서 다른 굿즈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는 위치폼 메시지나 포타 댓글로 주세요. 잘부탁드립니다 :) 기간 - 11월 24일(금) ~ 12월 3일(일) 현장수령/통판 선입금폼 - 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521720 회지는 A5사이즈, 축전1...
W. 데스파라도스 07. 난 그저 러트에 빠진 알파의 한낱 해소 용품이었다고 "형님, 트렁크에서 이게 나왔습니다." 진철이 작은 쇼핑백을 내밀었다. 차에서 막 내리려던 정국이 몸을 돌려 진철이 내민 쇼핑백을 쳐다봤다. 아.. 저건. 지난번 태형의 쇼핑백 꾸러미에서 빠진 모양이다. 건네받은 쇼핑백에서 케이스를 꺼내 열어보았다. 남성용 시계가 들어 있었는데 ...
(지혜시점) 하은아 나 스스로도 알아보지도 알려고도 못했던 마음을 넌 눈치채고 이별을 준비했었구나 애써 무시하며 아니겠지 했던 내 마음을 눈치챘던 너는 무슨 심정이었을까 어떤 마음으로 내게 헤어지자고 편지를 남겼을까 하은아 너의 편지를 읽으면서 알았어 아 내가 내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어 알려고 하지 않아서 널 붙잡지도 붙잡을 기회조차 없는거구나 라는 걸 널...
감사합니다... 녹색 그늘이 안개처럼 깔렸다. 나뭇잎 사이로 새는 조금의 햇빛만이 그늘에 틈을 만들었다. 수많은 새가 한꺼번에 울며 날아올랐다. 각종 발굽은 수풀을 밟으며 땅에 새로운 자국을 남겼다. 그 모든 게 쌓여 그리우면서도 낯선 숲의 향취가 코끝에 감돌았다. ‘나’는 고고하게 우뚝 선 높은 나무들을 헤쳐지나 가며, 당연하다는 듯이 ‘그’에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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