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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이 세상은 깜깜한 어둠만이 가득했다. 그 어떤 생명도 숨쉬지 않는, 광활한 불모지만이, 끝없이 펼쳐져있을 뿐이었다. 그런 암흑과 공허만이 가득한 땅에, 하늘로부터 신성한 별똥별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별똥별들이 떨어진 땅은 순식간에 불길로 뒤덮였고, 그 불길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었다. 불길이 사그라든 자리에는 푸른 풀들이 자랐고, 풀들 ...
“가라. 서울.” 술 한 방울 녹지 않은 굵은 중저음의 목소리. 짧고 담백한 한 문장이 그의 입에서 나왔다. 똑똑히 들은 형우의 다음 반응은 의자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하는 것이었다. “억!” 짧은 비명이 집 안에 울렸다. 승우는 깜짝 놀랐지만 부축하거나 괜찮으냐 말 한마디 던져주진 않았다. 다만 눈이 휘둥그레져선 손을 넘어진 쪽으로 뻗었다. 몇 년간 일과 ...
승부를 알 수 없는 하루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패배했을까. 오늘도 물어보는 사소한 물음은 그러나 우리의 일생을 텅텅 흔드는 것. 오후 6시의 소각장 위로 말없이 검은 연기가 우산처럼 펼쳐지고 이젠 우리들의 차례였다. 두렵지 않은가. 밤이면 그림자를 빼앗겨 누구나 아득한 혼자였다. 문득 거리를 빠르게 스쳐가는 일상의 공포 보여다오.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 살아...
어떻게 누워도 사라지지 않는 불편함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킹 사이즈 침대에 혼자 누워 각종 바디 필로우로 자세를 잡아봤지만 몇 달을 써도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아마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면 그건 오세훈의 부재 때문이 분명했다. 같이 자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 쉬운 것조차 허락해주지 않는 건 다름이 아닌 준면의 뱃속의 별이였다. 임신을 했는지...
편지가 왔다.벨라토리스의 이름으로. 에쿠스이제부터 세리아가 루베나 아가씨를 모실 것이다.앞으로 벨라토리스는 아카데미를 다니는 것 외에는 널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저택에도 돌아오지 말거라.그리고 졸업 후, 네 이름 뒤 벨라토리스의 이름을 지우도록.벨라토리스의 가주Hearina Bellatoris 그래.다른 사족을 붙일 게 뭐 있겠나. 이제 끝났으니 알아서 ...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 이 글은 태형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공항 벤치에 앉아 손목 시계로 시간을 확인한 후 체크인 카운터를 보니, 내가 타야 할 비행기의 노선과 카운터 넘버가 뜬다. 이제 정말 가야할 시간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케리어의 손잡이를 빼어들고 수속을 하기 위해 이동을 했다. 티켓팅을 하는 항공사 직원의 상냥한 인사에 짧은 목례로 답을 하고, 탑승을 하기 위해 발걸...
*팬픽(소설, 상문, 빙의글 등 2차 창작에 해당되는 작품)이 아닙니다. 1차 창작(원작)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이름, 지역, 배경은 실제와는 무관합니다. *본 작품은 30회까지 무료분입니다. *미계약작입니다. 연재문의는 lukegirl001005@naver.com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세요! *** *** *** *** 형우는 계속해서 전화했고 외...
“형, 오늘은 어디 갈래요? 디저트 카페 어때요, 여기 딸기 케이크가 맛있대요….” “건학이 형! 얘 너무 귀엽지 않아요?” “야 김건학!!” “형, 사랑해.” “응, 나도 사랑해 건희야.” 나름 평범한 연애였다. 남들 다 하는 데이트를 하고, 남들 다 하는 사랑 고백을 하고. 이건희도 행복했고, 김건학도 행복했다. 평생 형이랑 이렇게 있고 싶다. 형은? ...
소나무의 굵은 가지에 앉아있던 이가 하얀 연기를 뿜었다. 이타도리는 그것을 몽롱하게 바라보았다. 달빛에 희미하게 빛나는 피부와 어둠속에도 반짝이는 푸른 눈. 남성이 이타도리를 쳐다보았다. 그의 육안이 이타도리를 하나하나 천천히 훑었다. “...선녀님?” 남성이 나무에서 내려와 연못 위에 우뚝 서며 말했다. 그가 입꼬리를 올리며 연못을 가로지르며 다가왔다. ...
* 2012.08.15 작성 재업 (당시 은월이 출시되지 않아 은월이 나오지 않습니다.) * 영화 '도둑들'의 장면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 BL 요소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퇴고 안함. 오타나 맞춤법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태양의 눈물?'" 인간의 것이 아닌 듯한 뽀얀 피부를 가진 금발의 여인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프로필 친애하는 여러분께. 곧 가상현실 MMORPG 게임 IF의 점검이 시작됩니다. 해당 점검 기간 내 게임을 플레이하실 플레이어 여러분께서는 모든 항목의 설명을 잘 읽고, 기존의 보라색 글씨를 삭제 뒤 해당하는 부분에 정보를 직접 기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캐릭터의 정보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 안내문의 삭제는 자유입니다. 모쪼록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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